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逸泉詩画集 625戦塵録9

작성자일천|작성시간26.06.20|조회수9 목록 댓글 0

창작시 < 고지의 정찰대>

산마루 풀섶 속에 적정 살펴 엎드리니
소대장 눈길 따라 통신병 숨 죽이고
포연 속 고향 운명이 지척에 보이누나​



해설

이 그림은 최전방 고지에서 적정을 정찰중인 소대장과 통신병을 묘사한 것임니다.

풀섶에 업드려 적정을 살피는 소대장과 그 관측내용을 송신하고 있는 하사관, 그리고 그 옆에서 무선기를 멘체로 주위를 경계하는 퉁신병의 긴장된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해설
적에 발각되지 않도록 숨을 죽이고 엎드려 있으면서 눈아래 불타고 있는 초갓집을 보고 두고 온 고향 집과 가족 그리고 조국의 운명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밀릴 때, 지척에 다가 올 고향집의 운명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병사들의 눈에는 단순한 적정 만이 아니라 고향의 운명 그 자체가 보입니다.
병사들은 크게는 국가를 위해 싸우지만, 실제 전장에서는 부모와 형제, 정든 마을과 논밭을 떠올리며 싸웁니다.
따라서 이 시는 전쟁의 거대한 역사보다 한 사람의 절실한 마음을 보여 주며 " 여기서 밀린다면 고향집의 운명이 저 꼴이 된다" 라는 절박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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