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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표도르 쮸체프** (원문.한글 .듣기 )

작성자СЕРГЕЙ|작성시간03.09.14|조회수656 목록 댓글 0
루스끼돔

**표도르 쮸체프**
침묵
낮과 밤
말라리야
가을 저녁
밤바람아, 너는 무엇때문에 우는가
바다에서의 꿈
봄의 물
분수
성스런 밤이 지평선에 떠올랐다.
Biography










SILENTIUM

Молчи, скрывайся и таи
И чувства и мечты свои -
Пускай в душевной глубине
Встают и заходят оне
Безмолвно, как звезды в ночи,-
Любуйся ими - и молчи.

Как сердцу высказать себя?
Другому как понять тебя?
Поймёт ли он, чем ты живёшь?
Мысль изречённая есть ложь.
Взрывая, возмутишь ключи,-
Питайся ими - и молчи.

Лишь жить в себе самом умей -
Есть целый мир в душе твоей
Таинственно-волшебных дум;
Их оглушит наружный шум,
Дневные разгонят лучи,-
Внимай их пенью - и молчи!..

1829



침묵


침묵하라, 자신을 숨기고
자신의 감정과 꿈을 감추어라
그 모든 것 영혼의 심연 속에
밤 하늘의 별들처럼
조용히 나타났다 사라지도록 하라
별들을 찬미하라,,,그리고 침묵하라

어떻게 가슴이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겠는가
타인이 당신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무엇으로사는지 그가 어떻게 알겠는가
말로 표현된 사상은 거짓이다.
샘물은 휘저으면 흐려지는 법
그 물을 마셔라,,,,그리고 침묵하라

다만 자신 속에 침잠하여 살아라
당신의 영혼 속에
신비롭고 매혹적인 상념의 모든 세계가 있다
외부의 소음이 그것들을 귀멀게 하고
한낮의 빛줄기는 그것들을 흩어버린다
그들의 노래에 귀 기울여라,,,그리고 침묵하라

1829


Up


ДЕНЬ И НОЧЬ

На мир таинственный духов,
Над этой бездной безымянной,
Покров наброшен златотканный
Высокой волею богов.
День - сей блистательный покров
День, земнородных оживленье,
Души болящей исцеленье,
Друг человеков и богов!

Но меркнет день - настала ночь;
Пришла - и с мира рокового
Ткань благодатную покрова
Сорвав, отбрасывает прочь...
И бездна нам обнажена
С своими страхами и мглами,
И нет преград меж ей и нами -
Вот отчего нам ночь страшна!

1839




낮과 밤

영혼의 신비로운 세계위에
이름없는 이 심연위에
황금 실로 수 놓은 베일이
신의 높으신 의지로
드리워져있다.
낮 - 이 빛나는 베일
낮은 지상에서 태어난 활기
아픈 영혼의 치료
인간과 신들의 친구이다.

그러나 낮은 사라지고 밤이온다.
축복받은 베일의 천을
찟어서 저쪽으로 던지고
운명의 세계에서 왔다.
심연은 공포와 어둠을 몰고
우리 앞에 펼쳐진다.
그것과 우리 사이에 벽은 없다.
이것이 우리가 밤을
두려워하는 이유이다.

1839


Up


MALA ARIA

Люблю сей божий гнев! Люблю сие незримо
Во всем разлитое, таинственное Зло -
В цветах, в источнике прозрачном, как стекло,
И в радужных лучах, и в самом небе Рима!
Всё та ж высокая, безоблачная твердь,
Всё так же грудь твоя легко и сладко дышит,
Всё тот же теплый ветр верхи дерев колышет,
Всё тот же запах роз... и это всё есть Смерть!..

Как ведать, может быть, и есть в природе звуки,
Благоухания, цветы и голоса -
Предвестники для нас последнего часа
И усладители последней нашей муки,-
И ими-то Судеб посланник роковой,
Когда сынов Земли из жизни вызывает,
Как тканью легкою, свой образ прикрывает...
Да утаит от них приход ужасный свой!..

1830




말라리아

나는 신의 분노를 사랑한다.
보이지 않게 흐르는 , 내가 사랑한 미지의 악..
꽃 속에 , 투명한 분수 속에 유리알처럼
거대한 무지개 속에, 바로 로마의 하늘 아래!
높고, 구름 한 점없는 하늘도
당신의 가슴도 가볍고 달콤하게 숨쉬는데
따스한 바람이 나무위를 흔들며,
장미향기도 여전한데...
이 모든 것은 죽음일 뿐이다!

어떻게 알까! 아마도 자연에 있는
소리와 향기와 꽃과 목소리들 -
우리에겐 최후 순간의 예고자들이요
마지막 고통의 위안자들이다.
이런 것들로 운명의 전달자가
대지의 자녀들의 삶을 빼앗아갈 때
가벼운 천으로 자기 모습을 가리고
자신의 무서운 접근을 그들에게 감추는 것을..

1830




Up


ОСЕННИЙ ВЕЧЕР

Есть в светлости осенних вечеров
Умильная, таинственная прелесть:
Зловещий блеск и пестрота дерев,
Багряных листьев томный, легкий шелест,
Туманная и тихая лазурь
Над грустно-сиротеющей землею,
И, как предчувствие сходящих бурь,
Порывистый, холодный ветр порою,
Ущерб, изнеможенье - и на всем
Та кроткая улыбка увяданья,
Что в существе разумном мы зовем
Божественной стыдливостью страданья.

Октябрь 1830



가을 저녁

가을 저녁에는 산뚯함이 있고
사랑스럽고 신비스러운 매력이 있다.
형형색색 화려하게 빛나는 음산한 나무들
자주빛 나뭇잎이 애틋라게 살랑거리는 소리
애수에 잠긴 쓸쓸한 대지 위에는
안개 낀 침묵의 하늘.
다가오는 퐁풍의 예감처럼
때때로 일어나는 차가운 돌풍
손해와 극도의 피곤이
모든 곳에 드리워져있다.
우리가 이성적 본질로
고통의 신성한 수줍은이라 부르는
시들어가는 유순한 미소가 있다.

1830 10월


Up


О чем ты воешь,
ветр ночной?

О чем ты воешь, ветр ночной?
О чем так сетуешь безумно?..
Что значит странный голос твой,
То глухо жалобный, то шумно?
Понятным сердцу языком
Твердишь о непонятной муке -
И роешь и взрываешь в нем
Порой неистовые звуки!..

О, страшных песен сих не пой
Про древний хаос, про родимый!
Как жадно мир души ночной
Внимает повести любимой!
Из смертной рвется он груди,
Он с беспредельным жаждет слиться!..
О, бурь заснувших не буди -
Под ними хаос шевелится!..

1836



밤바람아,
너는 무엇 때문에 우는가?


밤바람아,
너는 무엇 때문에 우는가?
너는 왜 그렇게 미친듯이 슬퍼하는가?
애처롭게 큰 소리로 울어대는
너의 낯선 소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가슴에 와 닿는 언어로
너는 이해 못한 지난 고통을 반복하고..
고통 속에서 당신은 때때로
이 미쳐 날뛰는 소리를 파헤친다...

아...
그 옛날 태어날 때의 카오스에 대한
무서운 노래를 부르지마라!
어두운 영혼의 세계는 사랑의 이야기에
참으로 탐욕스럽게 귀를 기울인다!
세계는 죽음의 가슴에서 찢겨 나가고
무한히 하나가 되고자 한다..
오, 잠든 폭풍을 깨우지 마라..
폭풍 아래 카오스가 흔들린다...

1836



Up


СОН НА МОРЕ

И море, и буря качали наш челн;
Я, сонный был предан
всей прихоти волн
Две беспредельности были во мне,
И мной своевольно играли оне.
Вкруг меня, как кимвалы, звучали скалы,
Окликалися ветры и пели валы.
Я в хаосе звуков лежал оглушен,
Но над хаосом звуков носился мой сон.
Болезненно-яркий, волшебно-немой,
Он веял легко над гремящею тьмой.
В лучах огневицы развил он свой мир -
Земля зеленела, светился эфир,
Сады-лавиринфы, чертоги, столпы,
И сонмы кипели безмолвной толпы.
Я много узнал мне неведомых лиц,
Зрел тварей волшебных,
таинственных птиц,
По высям творенья, как бог, я шагал,
И мир подо мною недвижный сиял.
Но все грезы насквозь,
как волшебника вой,
Мне слышался грохот пучины морской,
И в тихую область видений и снов
Врывалася пена ревущих валов.

1836




바다에서의 꿈

바다와 폭풍이 우리 배를 흔들었다.
나는 잠들어 파도의 변뎍에 몸을 맡겼다.
내 마음 속에 든 두 개의 무한함,
그것들이 나를 멋대로 희롱하였다.
나를 둘러싼 절벽들은
심벌즈처럼 소리내어 울어대고,
바람은 서로를 부르고
파도는 노래를 불렀다.
나는 소리의 혼돈 속에서
귀가 멍해져서 누워 있다.
그러나 나의 꿈은
소리의 혼돈 위로 질주하고 있었다.
고통스러울 정도로 선명하고,
마법에 걸린 듯 조용한,
꿈은 천둥치는 어둠 위로 가볍게 떠올랐다.
열병의 광선 속에서 꿈은
자신의 세계를 펼쳤다....
대지는 추르러 가고, 창공은 찬란하게 빛나며
미로의 정원들, 궁전들, 기둥들
그리고 사람들이 말없이
무리지어 움직이고있다.
나는 알 수 없는 수많은 얼굴들을 알아차렸고
마법에 걸린 생물들,
신비의 새들을 바라보았고,
창조의 세계을 따라 나는 신처럼 걸었고,
내 아래에서
움직이지않는 세상은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꿈들을 넘어
마법사의 울음 소리 처럼,
심해의 소용돌이 굉음이 내게 들렸다.
이 조용한 전경과 꿈의 영역으로
울부짖는 파도의 거품이 밀려들었다.

1836




Up


ВЕСЕННИЕ ВОДЫ

Еще в полях белеет снег,
А воды уж весной шумят -
Бегут и будят сонный брег,
Бегут, и блещут, и гласят...

Они гласят во все концы:
"Весна идет, весна идет,
Мы молодой весны гонцы,
Она нас выслала вперед!

Весна идет, весна идет,
И тихих, теплых майских дней
Румяный, светлый хоровод
Толпится весело за ней!..

1829




봄의 물

아직 들은 눈으로 하얗지만
벌써 물은 봄소리를 낸다.
달리면 잠든 냇가를 깨우고
달리며 반짝이면 외친다.

사방에 대고 외친다.
봄이 온다. 봄이 온다!
우린 젊은 봄의 전령
봄이 우리를 먼저 보냈다.

조용하고 따스한 오월의 날들의
봄이 온다. 봄이 온다!
밝고 발그레한 원무를 추며
즐겁게 봄을 따라 밀려온다.

1829



Up


ФОНТАН

Смотри, как облаком живым
Фонтан сияющий клубится;
Как пламенеет, как дробится
Его на солнце влажный дым.
Лучом поднявшись к небу, он
Коснулся высоты заветной -
И снова пылью огнецветной
Ниспасть на землю осужден.

О смертной мысли водомет,
О водомет неистощимый!
Какой закон непостижимый
Тебя стремит, тебя мятет?
Как жадно к небу рвешься ты!..
Но длань незримо-роковая
Твой луч упорный, преломляя,
Свергает в брызгах с высоты.

<1836>




분수

보라, 살아있는 구름아래
소용돌이치는 찬란한 분수를
축축한 물보라가 태양을 향해
타오르다 부서지는 모습을
한불기 빛으로 날아올라
금지된 높은 곳을 건드린다.
그리고 다시 불똥으로
땅위에 떨어질 운명을 지녔다.

오, 죽음의 상념을 지닌 분수여
오, 끝없이 솟구치는 분수여
그 어떤 알 수 없는 법칙이
그대를 솟구치고 부서지게 하는가?
기를 쓰고 하늘을 향해 치닫는 그대
하지만 볼 수 없는 운명의 손바닥은
끈질긴 너의 빛을 꺾어
높은 곳에서 아래로 물보라로 떨군다.

1836



Up


* * *

Святая ночь на небосклон взошла,
И день отрадный, день любезный,
Как золотой покров, она свила,
Покров, накинутый над бездной.
И, как виденье, внешний мир ушел...
И человек, как сирота бездомный,
Стоит теперь и немощен и гол,
Лицом к лицу пред пропастию темной.

На самого себя покинут он -
Упразднен ум, и мысль осиротела -
В душе своей, как в бездне, погружен,
И нет извне опоры, ни предела...
И чудится давно минувшим сном
Ему теперь всё светлое, живое...
И в чуждом, неразгаданном ночном
Он узнает наследье родовое.

Между 1848 и мартом 1850




***

성스러운 밤이 지평선에 떠올랐다.
그리고 기쁨을 주는 낮, 사랑스런 낮
금으로 수를 놓은 덮개를 말았다.
덮개, 심연 위에 걸쳐있던 덮개를
그러자 세상은 환영처럼 떠나버렸다.
이제 인간은 집없는 고아처럼
힘없이 벌거벗고 서 있다.
어두운 심연을 코앞에 두고

그는 홀로 버려진 몸
지혜는 사라지고 상념은 고아
자신의 영혼에 빠져든다 심연에 빠지듯
바깥의 보호도 경계선도 없다.
이제 그에게는 밝고 생기있는 모든 것이
아득히 지난 꿈으로 다가온다.
낯선 알 수 없는 밤에서
그는 선인들의 유산을 깨닫는다.

1848-1850


Up


BIOGRAPHY


**생애

표드르 이바노비치 쭈체프는 오롤주 브란군 오프스투크 마을의 유서깊고 부유한 명문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의 성장기에 그의 가정교사인 라이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라이치는 고전문학에 밝았고, 그것이 곧 쭈체프에게 문학에 개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한 것이다. 쭈체프는 1818년 모스크바 대학교 어문학부에 입학하여 1821년 졸업한다. 그는 졸업후 외무부에 들어가 1822년 독일의 뭔헨 대사관으로 발령을 받는다. 이곳에서 20년 이상을 근무하며 독일 귀족사회는 물론 학계, 문학계와 접하게 되는데 특히 철학자 셀링, 시인 하이네와의 교분을 쌓는다. 그를 두고 하이네는 "뭔휀에서 가장 좋은 벗"이라고 했고, 셀링은 "만날 때 마다 항상 흐믓하고 훌륭하고 교양있는 사람" 이라고 평했다. 그는 독일에 있으면서 유럽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기도 하였다.

쭈체프의 시는 1820년 대 말부터 러시아 출판계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대부분 그의 서명이 없는 것이었다. 한 편 푸쉬킨은 문학지 "동시대"에 <독일에서 온 시>라는 제목으로 그의 일련의 서정시를 게재했다. 1850년대는 쭈체프에게 있어 창작의 절정기였고, 정신적으로도 굳건하고 긴장이 풀리지 않았던 시기였다. 1850년 말 그는 외국문학 검열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다. 그는 1873년 초 병을 앓기 시작하여 7월 짜르스꼬예 셀로 에서 생을 마감한다.


**쭈체프의 특징

쭈체프는 그가 살아있을 당시에는 많은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는 20세기초에야 상징주의를 대표하던 시인들, 브류소프, 솔로구프, 이바노프 등에 의해 부활되었다. 상징주의자들은 그를 러시아 상징주의의 선조이자 스승으로 선포하고 그의 시학에 중대한 의미를 부여하며 높이 평가하였다.

쭈체프는 학식이 풍부하고 사상이 깊었으며 두뇌가 우수했다. 시인으로서의 재능 또한 뛰어나 그의 시는 당시의 현실을 고차원적으로 묘사했다. 그는 자주 다양한 현상에 주목했는데 이는 그의 명석한 지성과 섬세한 감수성이 세계의 제반 현상으로부터의 외면을 허락하지 않았던 데 기인한다. 그 결과 그의 예리한 견해는 서정시 외에도 자구 경구, 금언, 정치논문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쭈체프는 무엇보다도 시인이자 사상가였고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시인이었다. 그의 시학의 특징은 사상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그의 사상은 결코 직접적이거나 추리된 형태로 표현되지 않고 항상 생생항 예술적 형상을 갖추어 묘사되고 그 결과 정서적으로 호소력을 갖게 되고 독특한 표현력을 지니게 되었다. 그의 모든 시에서는 그의 예술가로서의 날카로운 시각과 청각뿐만아니라 사상가로서의 지혜 또한 느낄 수 있다. 그의 시에는 항상 직접적이고도 심오한 자연감각, 철학적, 형이상학적 관념이 관류하는 것이다.

쭈체프의 시학은 인간의 정신세계의 자연현상과 관련된 심오한 사상의 시학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쭈체프는 자연 서정시에서 러시아 최초의 사유하는 시인이라 불린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쭈체프의 철학이 시인 고유의 철학이라는 점이다. 그의 철학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그의 시에서는 자주 패러독스, 모순이 발견되는 데, 이를테면 어떤 시에서는 자연을 찬미하다가도 다른 시에서는 자연을 역겨운 스핑크스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신을 믿는가하면 기도는 무의미하다고 외치기도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그의 정치적인 견해는 자주 바뀌고 잇다. 그러나 이러한 제반 현상은 쭈체프가 자기 나름의 독창적인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건 일이다. 그의 철학은 항상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신비로운 여감과 민감한 직관의 영향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는 일관된 철학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쭈체프는 무엇보다도 진정한 시인이었다. 그는 자신의 시와 영감 그리고 직관을 위해 살았다. 그는 상대가 누구건 대상이 무엇이건 개의치 않고 아무때나 충동에 자신을 맡겼다. 그럼으로써 그는 자신의 철학, 자신의 시 그리고 특히 자기자신에 충실한 시인으로 남을 수 있었다.


참고문헌
외대출판부. 김학수 선생문집,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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