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욘자<->미개라가는 15Km 비포장도로에 소시장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믕이리교회 급식을 가다보면 이 시장에서 장이 열립니다. 원래 소시장이 열리는 날은 다르지만 가끔씩 소나 염소를 데리고 와서 팔기도 하더군요.
르완다의 가축 중에서 제일 비싼 것은 물론 소입니다. 가격은 한 마리당 250,000프랑(약 50만원). 가격이 이렇게 비싸다보니 서민들은 결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돈 많은 부자들이 비싼 소를 사서 가난한 현지인들을 고용하여 한 달에 몇 만원씩 주고 목동일을 시킵니다. 돈 있는 계급인 교단의 어르신들은 엄청 많은 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소가 새끼를 낳고, 우유를 생산하고....그 새끼가 또 새끼를 낳고....빈익빈 부익부의...
요즘 르완다의 여러 선교사님들이 '염소은행'이라는 아니면 '염소 사주기'프로젝트에 많이들 동참하여 가난한 현지인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하는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가난한 이들이 염소가 변하여 소가 되는 "꿈:희망"이라는 것을 가지고 신실하게 일을 하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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