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내가 읽은 詩]

辛 씨의 봄날 9 (외 1편) /박열아

작성자이양덕|작성시간26.06.12|조회수12 목록 댓글 0

辛 씨의 봄날 9 (외 1)

 

  박열아

 

 

새벽꿈에

당신을 보았네

푸른 하늘에 흰옷만 널어놓고

떠나버린

당신을 보았네

나를 여기에 두고 당신은 가고

저무는 산마을에

흰 새소리만 처량하구나

 

 

구름 위의 여자 19

 

 

너는

한 마리 흰 나비였더냐

찬 서리 맞은

하늘로 간

그림 속의 나비였더냐

 

먼 하늘 바라보는

내 가슴에

흰 그림자만 남겨놓고

가버린 딸아

가을 잎은 내 가슴에 떨어져 쌓이는데

너는 지금

먼 하늘 향기로운 꽃길을

어디쯤 가고 있느냐

 

 

       —유고시집 구름 위의 여자』 2026.6

--------------------

박열아 / 1938년 순창 출생순창농림고동국대 국문과를 졸업본명 영렬(榮烈). 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전표지역(戰標地域)이 당선되어 등단 ‘신춘시新春詩’ 동인귀향 후 2025년 별세첫 시집 사막의 배』 유고 시집 구름 위의 여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