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둘은 서로에게 준 치명타와 반칙 때문에 괴로워하고 또 아름다운 얼굴에는 이마에 난 상처 때문에 피로 인해 보기 흉하게 물드려 있었다. 하지만 수지는 소희의 대한 악감정이 깊은 만큼 소희에게 굴욕감을 주고 싶었다. 소희가 자신에게 한 것만큼이나 수지도 그대로 되돌려 주고 싶었다. 수지는 소희의 양머리를 잡으며 소리쳤다.
"한소희~! 그동안 너 날 천시하고 무시해왔지~! 내가 네년의 봉이냐!"
그러면서 무지막지한 박치기를 몇번이고 가한다. 그리곤 주먹을 쥐고 소희머리를 망치로 내리치는 것처럼 몇번이고 내리치고 맞은 편 로프에 가 로프반동하며 달려와 킥을 가하는 것처럼 무자비하게 짓밟아 버린다. 소희는 상반신이 로프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수지는 소희머리채를 잡으며 가슴에다 니킥세례를 마구 퍼부었다. 그리고 소희머리채를 잡아 옆코너로 무지막지한 속도로 처박아 버리곤 소희의 아픈 등과 허리를 무지막지하게 샌드백을 두들리 듯, 주먹과 킥을 날리며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소희는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 했으나 동시에 오기도 났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기력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수지는 소희의 머리끄댕이를 잡아 링가운데에 끌고 가 어휠브레이커를 무자비하게 네번 먹인 후, 커버에 들어간다. 하지만 소희는 처절하게 몸부림 치며 빠져나간다. 그러면서 수지의 다친 갈비뼈를 건들렸다. 수지는 이에 통증을 이를 앙물고 참으며 소희의 머리끄댕이를 잡은 채 다시 코너에 쳐박는다. 수지는 소희 뒷통수를 무지막지하게 몇번이고 처박은 후, 반대편 코너에 간다.
그리고는 소희를 향해 돌진한다. 하지만 당한 건 소희가 아니라 수지였다. 수지가 소희에게 돌진하자 소희는 기적적으로 옆으로 피했다. 그 바람에 링포스트에다 오른 쪽 어깨를 심하게 부딪혔다. 하지만 소희는 곧 바로 수지에게 맹공을 퍼부지 못했다. 공중에 떠 있는 로봇레프리가 내려와 10카운트를 세기시작했다. 5에 이르자 소희는 수지의 다친 왼쪽 갈비를 오른손 주먹으로 아주 세게 가격한다. 그리고는 수지의 다친어깨를 확 쥐어잡는다. 수지는 울부지르며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
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