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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방

작성자밝은하늘|작성시간26.04.15|조회수82 목록 댓글 8



어머니의 방/이해인

낡은 기도서와
가족들의 빛바랜 사진
타다 남은 초가 있는
어머니의 방에 오면
철없던 시절의 내 목소리 그대로 살아 있고
동생과 소꿉놀이하며 키웠던
석류빛 꿈도 그대로 살아 있네

어둡고 고달픈 세월에도
항상 희망을 기웠던
어머니의 조각보와
사랑을 틀질했던
어머니의 손재봉틀을
만져보며 이제 다시
보석으로 주워 담는

어머니의 눈물
그 눈물의 세월이
나에겐 웃음으로
열매 맺었음을
늦게야 깨닫고 슬퍼하는
어머니의 빈 방에서
이젠 나도 어머니로
태어나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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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밝은하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5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인천상록수 | 작성시간 26.04.15 오늘도
    즐겁고
    신나는
    하루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밝은하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5 고맙습니다 인천상록수 님 행복한 하루로 기쁨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김종승 | 작성시간 26.04.15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밝은하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6 안녕하세요
    김종승 님
    오늘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꿀잠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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