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에서/조옥현
어느새 어둠이
조용히 창가에 내려앉았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하루의 조각들을
묵묵히 쌓아 올렸다.
바람이 스며드는 창틈 사이로
작은 별빛이 눈가에 스치고,
쉼 없이 반복되는 일 속에서
내 판단력이 흐려질까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나는 나를 붙잡고
하루를 천천히,
별일 없이 마무리했다.
이 어둠 속에서
나는 내 숨결과 마주하며
오늘을 조용히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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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끝에서/조옥현
어느새 어둠이
조용히 창가에 내려앉았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하루의 조각들을
묵묵히 쌓아 올렸다.
바람이 스며드는 창틈 사이로
작은 별빛이 눈가에 스치고,
쉼 없이 반복되는 일 속에서
내 판단력이 흐려질까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나는 나를 붙잡고
하루를 천천히,
별일 없이 마무리했다.
이 어둠 속에서
나는 내 숨결과 마주하며
오늘을 조용히 내려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