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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6.06.06|조회수17 목록 댓글 0
   
  꽃은 / 정연복

나 너를 사랑한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너 나를 사랑해달라고
애원도 않는다.

그런데도
온 세상 사람들이

꽃을 예뻐하고 좋아하며
또 꽃 앞에서 사랑의 마음이 된다.

사랑하고 사랑받음은
수다나 안달을 떨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다운 모습을
가만히 드러내는 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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