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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작글

먼지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6.06.09|조회수21 목록 댓글 0

   먼지 / 정연복 

이년에 한번 꼴로
전셋집을 옮겨 다닐 때마다

장롱을 치우면서 소스라치게
깨닫게 되는 한 가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디작은 먼지가

세월의 흐름 속에 쌓이고 쌓여
솜뭉치처럼 되었다는 것.

먼지처럼 보이지도 않는
작은 것들이 모여

한 사람의 일생을
이룰 수도 있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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