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새기는 하루
천천히 걸어도 괜찮은 이유
제82화
2026년 6월 21일 (일)
조용히 아침이 열리는 시간
살다 보면
자꾸만 빨라지려 한다
조금이라도 더 앞서가고
조금이라도 더 이루려 한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한다
길가에 핀 꽃도
스쳐 지나가고
곁에 있는 사람의 마음도
미처 보지 못한다
천천히 걷는다고
늦는 것은 아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이라면
결국 그곳에 닿게 된다
조금 느리면 어떤가
그만큼 더 보고
그만큼 더 느낄 수 있다면
…
오늘은
서두르지 않고
내 걸음으로
하루를 걸어가 본다
- 日集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