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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지역방

서두름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6.06.06|조회수14 목록 댓글 0

   서두름 / 정연복

 

철 따라 피고 지는

꽃들을 보라

 

서두르는 기색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다.

 

하늘에 두둥실

떠가는 구름을 보라

 

서두름 없이도

제 갈 길 다 흘러서 간다.

 

조바심하고 안달하면서

서두르지 말자

 

꽃같이 구름같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자.

 

느긋한 마음 하나만

언제든지 지켜갈 수 있다면

 

나의 삶 나의 사랑은

두 배쯤은 더 좋아질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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