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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지역방

바보 같은 아내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6.06.07|조회수37 목록 댓글 0
 
  바보 아내 / 정연복

오늘밤 문득 아내는
꽃같이 순한 목소리로 말하네.

<내가 당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야 한다고 해도

난 그냥 편안히
눈이 감길 것 같아요

내가 없어도 당신은
잘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그럴까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자기가 내게 절대적인 존재라는 걸
잠시 잊은 바보 같은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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