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얼소리 모둠에서 3월에 나눈 소리들 갈무리했어요.
[사무엘]
이른 봄날 이른 아침, 깊은 숲 사잇길 오가다
부지런한 산새들 여럿이 벌레 찾는 사이를 거닐게 됐어요.
사람을 신경도 쓰지 않고 무서워도 않고
제 일에 골몰해있는 모습이 신비로웠어요.
그 모습 다시 보고 싶어 다음날 다시 찾았는데,
새는 만나지 못하고 솔바람에 나뭇잎 퉁기는 소리만 들렸지요.
그 이른 봄 숲소리를 기억하고 싶었고,
이 때에 어울리는 노래를 찾고 있기도 했어서 노랫말로 엮었어요.
득,딕,댁,뵤뵤뵤,지르르,죠죠죵~
어린이들과 입말로 함께 부르면, 장난스레 마주보고 웃겠지?
재미난 생각 떠올리니 웃음이 났습니다.
이른 봄 숲소리
사무엘
1
이른 아침 숲 이건 무슨 소리
득 딕 댁 득 도드댁
고요하고 깊은 숲 나뭇잎들
튕기는 소리(득 딕 댁 득 도드댁)
2
이른 아침 숲 이건 무슨 소리
뵤뵤뵤 지르르 죠죠죵
고요하고 깊은 숲 작은 새들
노니는 소리(뵤뵤뵤 지르르 죠죠죵)
득 딕 댁 득 도드 댁
뵤뵤뵤 지르르 죠죠죵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정은]
마음과 마음
-새벽빛 서현
마음과 마음 사람과 사람
때와 때가 만나 새로운 세상이 되자
가뿐히 걷자 아무런 짐도 지지 말고
뒤돌아 보지 말고 밝고 맑게 걸어가자
그렇게 걷다가 보면 지쳐서 멈출 때도 있겠지
그때 우리 가졌던 첫 마음 기억해 줄 수 있니
나를 사랑하고 너를 지켜주며
우리 그렇게 점점 하나가 되어가자
한 길을 가자 끝까지 가자
이 길을 가자 더불어 가자
<마음과 마음>은 지난 살림학 순회잔치때 너브내에서 함께 소리모아 불렀던 노래에요.
새벽빛서현이 노랫말과 가락을 지었어요. 노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읽어보실 수 있어요 ^^
잔치 이후 겨울 끝무렵에 함께 노래 불렀던 이들 모여서 소리 담았답니다.
(파일은 소리곳간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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