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아침식사 >
영국의 아침식사(Full English: 영국의 정통 아침식사를 이렇게 부릅니다)를 소개합니다.
영국을 몇 번 가보기는 했지만, 배낭여행이나 부엌이 딸린 호텔에 묵으면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영국의 아침식사는 지금까지 계란후라이와 베이컨, 샌드위치 등이라고만 들은게 전부였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5개 호텔에서 묵는 동안 아침식사가 모두 위의 사진과 같게 나왔습니다.
어떤 호텔은 부페식으로 직접 가져다 먹게,
어떤 호텔은 콘플레이크나 음료수 등은 차려놓고, 사진같은 아침식사를 가져다주는 식이었습니다.
그럼 아침식사 속의 음식들을 소개드립니다.
1. 계란
계란은 계란후라이나 우유를 넣고 휘저어 요리한 스크램블, 반숙한 독일식 달걀 중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2. 베이컨
독일에서 빵에 넣어 먹는 얇은 베이컨보다는 좀 더 두꺼운(2mm정도)베이컨을 약간 볶은 것 같습니다.
3. 감자
위의 사진엔 감자를 얇게 썰어서 버터에 볶았는데,
제가 간 곳은 모두 감자전보다는 두꺼운(1cm) 두께의 감자전 맛이 나는 감자요리(해쉬브라운)였습니다.
4. 소세지
소세지는 독일에서 많이 먹어서 전 별로.. 그냥 맛이 소세지 맛입니다.^^
5. 토마토
토마토가 정말 영국 아침식사의 보석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어떤 곳은 사진처럼 약간 두껍게 썰어서 약간 태우듯 구웠고,
어떤 곳은 토마토를 통째로 약간 껍질이 벗겨질 때까지 구웠는데, 제가 보기엔 오븐에 넣어서 요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양념이 하나도 안 들어간 그냥 물 많은 토마토 맛인데, 그 맛이 정말 좋습니다.
6. 버섯
버섯도 버터에 약간 태우듯 굴리며 요리했는데, 아마도 양념이 없이 그냥 버터만으로 볶은 거 같습니다.
맛은 토마토 다음으로 좋습니다.
7. 강낭콩요리
그냥 사진보면 바로 느껴지는 맛, 그 맛입니다. 처음엔 다 같이 먹었는데, 나중엔 콩과 소세지는 빼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빼고 먹어보니까 그 모든 것을 다 먹는게 가장 좋은 맛이었던 거 같습니다.
8. 샌드위치빵
그냥 샌드위치맛입니다.
9. 피소세지(영국에서는 블랙 푸딩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순대처럼 유럽에도 선지로 만든 소세지가 있는데,
우리나라 순대는 선지 외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가는 반면
유럽 소세지는 선지와 약간의 비계로 제조됩니다. 맛은 빡빡한 순대맛입니다.
사진엔 피소세지가 안 들어갔는데, 나오는 호텔도 있었습니다.
* 위의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경험한 식사이므로 일반 가정은 약간 덜 먹겠지만,
영국은 독일에 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가 참 풍요로웠습니다.
독일 호텔은 7시~9시까지 아침식사를 하는 반면 영국호텔은 7시~10시 반까지 아침식사시간도 상당히 길고요.
그래서 그런지 대체로 사람들이 참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단점이라면 대체로 상당히 뚱뚱하다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선종(오천사30/10) 작성시간 11.08.08 다섯가지 식품군이 고루 들어간 아침 식사네요. 양이 좀 많은듯 하고 푸짐한데 야채가 없는데 따로 나오나요?
-
답댓글 작성자맹미영(추억:초50)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8.08 선배님, 정말 좋은 지적입니다. 그러고보니 토마토, 양송이를 제외하곤 야채가 없네요.
아침식사로 빵 하나 먹으며 살다가 이렇게 푸짐한 아침식사를 먹으니, 이게 아침식사가 맞나..싶었어요.
이 이외에는 모두 부페식으로 각자 가져다 먹게 되어 있는데, 야채는 없고, 과일, 콘플레이크, 요구어트, 음료수 등입니다.
점심은 아마도 샌드위치를 많이 먹는지, 거리에 샌드위치 가게가 많았고요.
저녁은 또 참 많이 먹더라고요.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먼저 나오는 스프 양이 스프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나오네요.
고기도 정말 많이 나오고! 영국의 음식은 맛이 없다는 일반적인 편견을 깬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