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풍속화에 등장하는 삽살개
누룩 ・ 21분 전
김홍도의 평생도 등 풍속화에 등장하는 개들입니다.
처진 귀, 긴 털, 풍성한 꼬리를 지니고 있으므로 삽살개를 묘사한 것입니다.
모색은 모두 바둑이인 것처럼 보입니다.
김두량의 삽살개 그림에 나오는 개와 비슷하지만, 김두량은 사실적으로 그렸고
김홍도는 해학적으로 그렸습니다.
조선시대 삽살개는 개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흔한 개였으며, 우리 곁에서 함께
생활하던 순한 개였습니다. 귀신을 쫒는다고 하는 경산 삽살개는 철사털을 지녔기
때문에 털이 눈을 가리서 보이지 않는 개입니다.
그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경산 삽살개는 조선 삽살개와는 분명히 다른 개입니다.
개인이 철사털을 지닌 개가 귀신 쫒는 개라고 주장하거나 삽살개라고 주장하는 것은
관여할 일이 아니지만, 그 개를 국가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삽살개라고 인정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러한 오류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은 듯 눈감고 있어야 할까요?
(김두량의 삽살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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