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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글

'함께함'의 위력

작성자ltj0191|작성시간26.06.08|조회수2 목록 댓글 0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금문교는 최초의 현수교로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유명하다.

6차선 너비의 다리가 2,825미터 길이로 뻗어 있는 이 길고 육중한 다리를 붙드는 힘은 철사들의 ‘함께함’에 있다.

227미터의 주탑에 매여 있는 1미터 굵기의 철선은 한 통으로 된 쇠붙이가 아니다.

그 안에는 우리 머리카락보다 약간 굵은 1번 철사 2만 7천 개의 가닥이 함께 꼬여 있다.

한 가닥 한 가닥은 맨손으로 끊을 수 있을 만큼 약하지만, 2만 7천 개가 함께 붙어 있을 때는 그 엄청난 하중의 다리를 붙들 힘을 갖게 된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조금 북쪽으로 올라가면 오레곤 주가 시작된다.

그곳에 이르면 하늘을 찌르는 레드우드 숲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불행하게도 그곳의 지질은 겉흙이 매우 얇은 화강암반 지역이다.

우리 삶의 현실과 매우 비슷하다.

이 암반 때문에 레드우드는 깊이 뿌리를 박을 수 없다.

그런데도 레드우드는 거대한 빌딩 숲처럼 하늘을 찌르고 서 있다.

가장 큰 것은 90미터 높이에 둘레가 2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그 척박한 환경에서 어떻게 이들은 그런 숲을 이룰 수 있는 것인가?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뿌리가 뿌리로 서로를 붙들어 주는 것이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함

께해야만 우리는 척박한 현실을 이겨 내고, 그 속에서도 꽃을 피울 힘을 얻게 된다.

- ‘크리스천다움’ / 양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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