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과 내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교회에서 목회자로 섬길 때, 우리는 주일 아침 예배 후에 회중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얼마 안 돼서 모두가 차는 마시고 싶지만 컵 씻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교회에는 자동 식기 세척기가 없었던 관계로 우리는 실제적인 문제에 봉착했다.
그때 주님이 우리에게 이렇게 도전하셨다.
“교회 성도들이 그 컵을 씻기 원하느냐? 그렇다면 너희가 먼저 그 컵을 씻어야 한다!”
교제가 우리의 중요한 목표였고 그로 인해서 주일 오전에 컵을 씻어야 한다면 그래야 하는 것이었다.
모두가 교제하며 차를 마시고 케이크를 먹을 때 나와 캐롤은 부엌에 들어가서 수백 개의 컵을 씻기 시작했다.
그 다음 주에도 동일했다.
한 여인이 부엌에 들어와서 말했다.
“오, 목사님 내외가 컵을 씻고 계시네!”
우리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요, 얼마나 재미있다구요.”
우리 부부는 찬양하면서 일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가더니 친구 하나를 얼른 데려와서 합류했고 우리는 부엌에서 함께 찬양의 잔치를 벌였다.
그 다음 주에 두 명의 도우미는 두 사람을 더 데리고 왔고, 우리는 컵을 씻으며 주님을 찬양했다.
그 다음 주에는 컵을 씻겠다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엌에 다 들어갈 수가 없었다.
교인들이 그 일을 맡으면서 우리는 주님이 주신 작은 시험을 통과했음을 알았다.
주님이 우리에게 시키신 일을 우리가 단순하게 하기 시작했을 때 다른 사람들도 그 일에 열정을 갖게 되었다.
주님은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부탁하는 그 어떤 일이라도 우리가 먼저 기꺼이 하기를 원하신다.
-‘종의 마음’ / 데이빗 케이프 & 토미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