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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글

명암

작성자ltj0191|작성시간26.06.22|조회수1 목록 댓글 0

한 화가가 햇볕이 아름답게 내리쬐는 들판을 담은 풍경화를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림에서 생동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캔버스에 같은 장면을 다시 한 번 그려보았습니다.

만족스럽게도 두 번째 그림에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습니다.

두 그림의 차이는 '명암'의 차이였습니다.

첫 번째 그림에는 햇볕에 드러난 자연의 밝은 모습만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두 번째 그림에는 그늘에 가려진 어두운 부분까지 그려져 있었기 때문에 더 생동감 있는 그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삶에 활력이 있는 이유도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물에서 연꽃이 피고, 거무죽죽한 나뭇가지에서 형형색색의 과일이 열리듯 고통으로부터 건강의 기쁨이 오고, 잃어버린 슬픔에서 성취의 만족을 맛보며, 갈등의 쓰라림을 딛고 화해와 일치의 감격을 맛보는 것입니다.

그늘이 없는 햇볕 아래의 삶은 권태롭기만 합니다.

그러므로 삶 가운데 여러가지 난관과 어려움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겨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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