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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동가족기도문

섬김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2026.6.7/ 성령강림 후 제2주일, 평신도주일/ 김경희 집사)

작성자송길똥|작성시간26.06.12|조회수34 목록 댓글 0

 

사랑과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초여름의 햇살이 온 세상을 비추고, 짙어지는 녹음이 산과 들을 푸르게 물들이는 6월의 첫주일에 온세대가 함께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느새 봄꽃은 조용히 자리를 내어주고, 나무들은 짙은 초록빛으로 자라나며 창조주 하나님의 선하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들녘의 작은 꽃 한 송이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손길이 머물지 않은 곳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입히시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날마다 돌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봅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놓칠 때가 많았고, 감사보다 걱정이 앞설 때도 있었습니다. 사랑해야 할 순간에 무관심했고, 이해해야 할 자리에서 판단하려고 했던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넓으신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 주시고, 다시금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지금 이시간 마음이 지쳐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이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허락하시고, 눈물로 기도하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평안을 내려 주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삶의 무게로 지쳐있는 이들에게는 새 힘을 공급하여 주시고 막힌 길을 여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신실하신 주님,

 

성령강림의 절기를 지나며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더욱 의지합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처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장 8절) 하셨사오니,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순종하게 하시며, 사랑과 기쁨과 화평, 인내와 친절과 선함, 신실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은혜의 주님,

 

우리의 각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창밖의 나무들이 서로 기대어 숲을 이루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의지하게 하시고, 작은 말 한마디에도 따뜻함이 흐르게 하옵소서.

 

웃음이 필요한 가정에는 기쁨을, 위로가 필요한 가정에는 평안을, 회복이 필요한 가정에는 화해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시며, 부모와 자녀가 믿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도 존중과 배려를 잃지 않게 하시고, 갈등과 분열보다 화해와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에게는 공의와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보다 나은 미래를 국민과 더불어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믿음의 주님,

 

우리 색동교회를 사랑하여 주옵소서. 서로의 이름을 불러 주고 안부를 물으며 함께 기도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화려함보다 진실함이 있고, 사람의 자랑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드리는 아이들의 눈망울 속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자라게 하시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는 세상을 이길 용기와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장년들에게는 책임을 감당할 힘을 주시고, 날마다 새 힘과 평안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마태복음 19장 14절) 하셨사오니,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함께 사랑하며 함께 믿음을 이어 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평신도주일을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는 모든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모든 평신도들이 맡겨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며, 섬김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축복의 주님,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을 부어 주시어 참된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에게는 깨닫는 마음을 주옵소서.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장 20절) 약속하신 주님, 햇살이 대지를 따뜻하게 품어 주듯이 오늘도 우리를 품어 주시고, 성령의 은혜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를 희망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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