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일- 고린도후서 1:1-2
시편 77:16-20/ 찬송 208장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고린도후서는 사도 바울의 인간적인 면을 잘 보여주는 편지입니다.
바울과 고린도교회 사이에는 적지 않은 갈등과 오해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바울은 교회와 성도를 향한 사랑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편지의 첫머리에서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이라고 소개합니다(1).
이는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려는 표현이 아닙니다.
사도직이 자신의 선택이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의 결과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문안과 함께 형제 디모데의 이름으로 함께 인사합니다.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여러 교회를 돌보는 일에 헌신한 신살한 동역자입니다.
고린도후서의 수신자는 고린도교회와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1)입니다.
복음은 특정한 지역이나 공동체에만 머무르지 않고 널리 퍼져나가고 있었습니다.
바울의 문안인 “은혜와 평강”은 모든 편지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인사말입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푸시는 구원의 선물이며, 평강은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삶의 복입니다.
바울은 편지의 시작부터 모든 신앙과 복의 근원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 바울 앤솔로지
176)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후 1:2)
바울은 사도로서 교회와 개인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은혜와 평강”(롬 1:7; 고전 1:3; 고후 1:2; 갈 1:3; 엡 1:2; 빌 1:2; 골 1:2; 살전 1:1; 살후 1:2; 딛 1:4; 몬 1:3)을 기원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인사말이 아닙니다. “은혜와 평강”은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를 떠받치는 두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은혜’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기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셨고, 우리가 자격을 갖추기 전에 구원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또한 ‘평강’은 그 은혜를 받은 사람이 누리는 열매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사람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샬롬(평안, 평강, 평화, 화해, 화목)을 누립니다.
당시 고린도교회는 갈등과 상처, 오해와 분열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먼저 “은혜와 평강”을 선포합니다.
상처를 치유하는 길도, 공동체를 회복하는 길도 결국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방법이나 더 큰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입니다.
샬롬샬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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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ancing hippo 작성시간 26.06.10 상처를 치유하는 길도, 공동체를 회복하는 길도 결국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자기에서 벗어난 겸손한 마음에서 오고 평강은 신뢰하는 마음에서 옵니다. 경쟁 사회에서 겸손은 어렵고 가짜 뉴스가 날뛰는 사회는 우리를 불신과 분열로 몰아 넣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주님이 주신 삶 속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고 도모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
작성자싱그런바람 작성시간 26.06.10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오늘도 우리 공동체 모든 식구들과 이 나라 위에 함께 해 주시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