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겨울은 아침 기온이 여기 Jessore는 영상 14도 정도이다.
아침 새벽 6시에 아침운동 나가는데 그때야 밝기 시작하며 좀 쌀쌀한 느낌을 나도 받는다.
여기 사람들은 추워서 아주 난리를 치는데.
지난번에 호수옆 논인데 유채밭을 만들어 놓았다. 좀 더 피면 더 멋진 풍경을 볼수있지 않을까.
여기 겨울 날씨 요즘 낮 온도가 24도 정도 되니 이게 이 유채꽃의 발육 온도가 맞는 모양이다.
양배추나 무 같은것들도 여기 겨울에나 나오니 그 온도가 적정 발육 온도 같다.
여기서 빨래ㅐ하는 걸 보면 우리나라같이 방망이로 두드리는게 아니라
빨래감을 들어 올렸다가 바닥에 부딪치는 방식으로 한다.
빨래 방망이를 만들어 줘 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 본다.
우리나라 선조들의 지혜가 더 좋은건가 ?
여기는 그런것 조차 만들어 사용하지를 못하는게
우리나라도 60년대에 내가 경험한 가루치약을 여기서는 이제야 쓰고있다.
좀 특이한건 왜 그리도 칫솔질을 밖에 다니면서 하는지 모르겠다.
입에 칫솔을 물고 집 밖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하는게 우리눈엔 이상하다.
이 아이도 집밖에서 칫솔질 하다가 내가 보고 사진을 찍겠다 했더니 응해줬다.
나무들의 생장력이 강한건 어데나 마찬가지이라.
몽당연필같이 잘라놓은 나무에서 나뭇닢이 피어나는 걸 보면.
학교 연수생들에게 오전 11시에 지급되는 간식, 나스타 라고한다.
학교 급식 예산 범위내에서 이것 저것 공급하기에 종류가 틀리는 경우도 있다.
요건 한 가지가 빠진건데 길다란 게 가격이 좀 비싼가 보다.
이 복장이 여기 겨울 조깅복장이다. 좀 덮기는하다만.
염소들이 먹을수 있는 잎이 많이 달려 있는 나무 가지를 걸어두니
이게 이들의 식사이다. 애들도 춥다고 옷을 입혀 놓은걸 보면
동물 사랑은 어느나라나 똑같다.
이 방글라데시에는 이렇게 까치가 상당히 많다.
하늘에는 까치들이 뒤덮고, 땅에는 개들이 판을 치는 곳이 이 방글라데시 같다.
단체로 까아 까악 대는 소리가 진동하는 날도 있다.
오늘 아침부터 애는 모가 그리워 소리지르는지 아니면 누구를 부르는건지
목을 길게내밀며 울어대는 소리가 그리 밝은 소리는 아닌거 같다.
이 나무는 어느 사막에서 자라는 나무 같아 보인다.'
몽당하게 짤라 놓은 곳에서 새 잎들이 나오는게
안개가 많이 끼는 이 겨울의 아침.
안개 속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불그스럼 하다.
붉은 태양이 안개속에서 떠오를 때면 그 모양이 방글라데시 국기와 같아 보인다.
아침 운무가 쫘악 깔린 나무숲 아래의 풍경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미지의 세계가 곧 태양의 햇살과 함께 나타날것만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태양이 빛나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만물들이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기 시작하고
갖은 동물들이 활동하기 시작이다.새 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이 태양이다.
사람들도 이 태양의 에너지를 받아 활기차게 생활을 한다. 건강 할떄
태양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야 된다. 아플 때 침상에만 누워있으면 그리도 태양이 그리워지니.
이 꽃은 아침이면 운동 가는 호수가에서 피는 꽃이다
항상 땅에 아침에 떨어진걸 주워갖고 다니면서 그윽한 향기를 맡는다.
오늘도 두게를 주워서 호수가 에 꽃아놓고 사진을 담아 보았다.
이 나무가 이 꽃의 나무인데 일년 내내 꽃을 피워댄다.
겨울이라 그런가 꽃이 적어지는데 아마도 일월이면 꽃이 안피려나.
향기도 여름 가을보다 훨씬 적다. 향기가 란의 그윽한 향기와 같다.
그래서 난 이 꽃을 좋아한다. 호숫가에서 주워 들고 다니다가 집에까지 갖고온다.
어떤 때는 오는 길에 시장통의 식당에 루띠( 빵) 만드는 집에 한송이 주고올 때도 있다.
이렇게 세개를 주워 다닐 때가 많다.
요증늠 한개를 줍기도 며칠만이 되기도 할 정도로 꽃이 이젠 없다.
호수에서 이렇게 배를 저어 가는 시람을 본적이 없는데 안개속으로 한 척이
유유자적허게 지나간다.
이제 이 팜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수확하는 겨울이다.
큰길가의 시장통 사거리에서의 가게.
어린 여자아이가 이 물속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다.
옷 입고 들어가 첨벙대며 하는게.
이 친구가 운동하며 나를 따라 다니며 한글을 배우겠다고 다녔는대
내가 8월 한국 갔다 오느라 뜸해져 못 보았다가 오랜만에 길에서 만났다.
안개가 잔뜩 끼인 호수에 있는 수초가 물속에 비추는 대칭이 실제같이
완벽하게 한몸으로 보인다. 수면이 안 보이니 그게 이렇게 보인다.
안개 속에서의 나의 모습은 어떤가.
팜나무들이 멋지게 보인다.
한국에서 소나무 대신 여기서는 이 나무가 어울린다.
거미줄들에 안개의 물방울들이 걸려 영롱한 구슬같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