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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화요일] 다니엘 1장 1~7절

작성자김시온|작성시간22.11.01|조회수126 목록 댓글 0

다니엘 1

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4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5 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6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설교

오늘부터 다니엘서를 묵상하게 됩니다. 다니엘서는 다니엘 선지자의 이야기와 그가 하나님께 받은 계시를 기록해 놓은 성경입니다. 이 성경은 다니엘 선지자가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약속을 가르치기 위해서 기록했습니다.

 

다니엘서는 분량 때문에 에스겔서 다음에 들어가 있지만, 시간 순서대로 하자면,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뒤에 와야 합니다. 다니엘 선지자가 포로기에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고, 약 130년 후에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합니다. 남유다는 완전히 멸망하기 약 20년 전에 이미 바벨론에게 주권을 다 빼앗긴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해서, 조공을 바치게 했고, 유다가 말을 안 들으면 막 괴롭혔습니다.

 

바벨론은 유다에서 세 번이나 포로들을 자기 나라로 끌고 갑니다. 첫 번째 포로에 다니엘 선지자가 포함되어 있고, 두 번째 포로에 에스겔 선지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포로를 끌고 갈 때는 예루살렘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1차, 다니엘. 2차, 에스겔. 3차, 예루살렘. 이렇게 기억하시면 도움이 되겠죠. 그러면,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갈 때에는 유다가 완전히 멸망하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예루살렘도 무너지지 않았겠죠.

 

오늘 말씀 1절부터 4절에 보시면, 방금 말씀드린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1절부터 보시죠.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다.” 이때 이미 바벨론에게 주권을 빼앗겼습니다. 2절입니다. “바벨론 왕이 하나님의 전 그릇과 기물을 가지고 자기 신전에 가져다 두었다.” 3절, 4절입니다. “바벨론 왕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지혜롭고 학문에 익숙하여서 왕궁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을 데려오게 했다.” 바벨론 왕은 자기 나라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을 데려와서 학문과 지혜를 가르쳤습니다. 거기에, 6절 보시면, “다니엘과 친구들”이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다니엘서는 시작부터 한 가지를 분명히 짚고 넘어갑니다. 2절에 나옵니다.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 바벨론 왕 느부갓네셀의 손에 넘기셨다”고 기록합니다. 유다가 바벨론에게 공격 당하는 것, 사람들이 끌려가는 것.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은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겁니다. 유다가 다른 나라보다 강하거나 군사가 많지 않았지만, 유다가 여기 잡혀온 것은 군사력 때문도 아니고 전술을 잘못짰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인 것이죠.

 

다니엘서는 바로 이 사실을 정확히 짚고 시작합니다. 이 사실이 왜 중요하겠습니까? 유다 백성들이 잡혀 온 이 바벨론이라는 나라도,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을 위해 이 성경을 기록했다고 했죠. 그들에게 말하는 겁니다. “너희가 너희의 죄 때문에 거기에 잡혀 가 있지만, 너희가 나를 믿는다면, 솔로몬의 기도처럼, 모세의 가르침처럼, 포로로 잡혀간 그곳에서라도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회복시키실 것이다. 그분은 전능하신, 주권자이시다.” 그 사실을 가르쳐주면서 시작하는 겁니다.

 

이어서 다니엘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니엘과 친구들의 이야기는 바벨론에 흡수되지 않고 저항하는 이야기입니다. 바벨론의 종교, 문화,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이죠. 실제로, 바벨론의 왕이 그들을 데려온 목적이 그랬지 않습니까? 4절 맨 뒤에,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라 했는데, 바벨론의 학문과 언어를 말합니다. 또, 왕의 음식을 먹고 마시게 하면서 왕의 가치관을 따르고, 왕을 따르게 만들어서, 바벨론을 위해 살게 만들려는 겁니다.

 

그래서 7절에 보시면, 바벨론은 다니엘과 친구들의 이름을 바꿔버립니다. ‘하나님은 나의 재판관이시다’라는 뜻을 가진 ‘다니엘’은 ‘벨이 그의 생명을 보호하리라’는 뜻인 ‘벨드사살’로 이름이 바뀝니다. ‘벨’은 바벨론의 신 이름입니다. 다른 친구들의 이름도 다 비슷한 방식으로 바뀝니다. ‘여호와께서 자비를 베푸신다’는 뜻을 가진 ‘하나냐’는 ‘아쿠의 명령’이라는 뜻을 가진 사드락으로 바뀝니다. 아쿠는 바벨론이 섬기는 달의 신 이름입니다. ‘누가 하나님과 같은가?’라는 뜻을 가진 ‘미사엘’은 ‘누가 아쿠와 같은가?’라는 뜻을 가진 메삭으로 바뀝니다. ‘여호와가 나의 도움이시다’라는 뜻을 가진 아사랴는 ‘나부의 종’이라는 뜻을 가진 ‘아벳느고’로 바뀝니다. ‘나부’도 바벨론의 유명한 신 이름입니다. 바벨론은 다니엘과 친구들의 정체성, 종교, 문화, 언어, 가치관 모든 것을 다 바꾸려 했습니다. 하지만 성도님들 잘 아시듯이, 그들은 바벨론까지도 손에 쥐고 계시는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지했고, 바벨론에 동화되기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니엘서는 우리에게도 큰 도전을 줍니다. 마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힘이 미치지 않는 것 같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 건지, 우리의 어려움을 알고 계시는 건지, 혹시 하나님도 어쩔 수 없으신 건지 생각이 들 때가 있지는 않으십니까? 다니엘서는 그렇지 않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님이시고, 우리가 사는 이 바벨론 같은 세상에서도 다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그분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그 사실을 믿고, 세상에 물들어 살아가지 아니하고 다니엘과 친구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으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함께 하셨듯이, 우리에게도 늘 함께 하셔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다니엘서의 교훈에 도전 받으시고,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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