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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의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

작성자송죽회|작성시간11.07.02|조회수1,749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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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의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

 

자신의 배가 한두시간이나 십여분 간격으로 쥐어짜듯이 점점 아파오고, 방귀나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서, 점점 배가 불러오고, 오심, 구토가 동반될 때에는 장이 막혀서 그런 것이 아닌지를 걱정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거나, 단순 복부 방사선 사진을 검사해보면 쉽게 병을 진단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장이 막히는 병을 장폐색이라고 부른다.

 

 이런 장폐색의 원인 너무 다양해서 원인을 쉽게 밝히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몇가지 흔한 장폐색의 원인이 있는데, 과거에 맹장수술, 쓸개수술, 제왕 절개수술, 난관결찰술, 위암 수술, 대장암 수술, 간암 수술, 복막염수술 등의 복부 수술을 받으신 분이라면 배안의 소장, 대장 및 여러 장기들끼리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장유착에 의한 장폐색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병의원에 입원해서 일정 기간 동안 금식을 하면서 장을 쉬게 하고, 비위관을 넣어 위액과 담즙, 췌장액을 뽑아내어 더 이상 장이 부풀어오르지 않도록 도와주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액과 영양을 공급하면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유착에 의한 장폐색이라도 막힌 장이 점점 늘어나 장이 썩는 경우가 있다. 쉽게 말하면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다 보면 터지듯이, 장폐색으로 장이 부풀어오르다 보면 결국 터지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터지기 전에 응급 수술을 해야 하며, 수술로 막힌 부분을 절제하거나 풀어줘야 한다.

이렇게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는 장폐색으로 혈압이나 맥박이 불안정해지거나, 고열이 난다던지,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증가된다던지, 복부를 진찰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있을 때에는 조기에 수술해야 한다. 따라서, 장폐색 환자에게 위의 소견들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해야 하므로 입원 치료가 필수적이다.

 

성인에서 장이 막힌 부위가 소장이 아닌 대장이라면 대장암에 의해 막혔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대장이 막혔다고 의심이 되면 복부 단층 촬영 등의 검사를 통해 대장의 병변을 확인하고 조기에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대장암에 의한 장폐색은 응급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대장암에 의한 장폐색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4~5년에 한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배 수술을 한적이 없는 장폐색 환자들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외과 의사들이 주의 깊게 치료를 해야 한다.

소장을 막히게 하는 다른 원인으로는 사타구니의 탈장에 장이 밀려 들어와 장이 막혀 장폐색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소장의 종양, 크론병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간혹 이물질로 인해 장이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영유아들이 무심코 삼킨 동전이나 단추, 작은 건전지, 장난감 조각, 자석 등이 원인이 되어 막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부모님들의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며 작은 물건들은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성인에서는 때때로 치아가 많이 썩었거나 빠진 고령의 환자분들이 음식을 잘 씹지 못하여 덩어리째로 삼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특히 고기의 뼈나 생선 가시 등은 위장은 잘 통과할 수 있지만, 내경이 좁은 소장에 이르러서 소장을 막아 장폐색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심지어 소장이 터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음식물 섭취을 천천히 하고 뼈나 생선 가시는 적절하게 제거하고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원인으로 씨가 많은 과일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과일의 부드러운 조직은 다 소화되지만, 씨앗만 남아서 장을 막히게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과일을 섭취할 때에는 과일의 씨앗도 적절하게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장폐색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배안의 다른 병으로 인해 장이 막히는 마비성 장폐색이라는 병도 있는데, 이는 배안의 다른 병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장이 막히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장폐색으로 병원을 내원했지만, 결국 장폐색의 원인이 되는 다른 질병을 치료해야 장폐색도 회복될 수 있다.

 

장폐색은 원인이 다양하여 쉽게 원인을 예측하기 어려우며, 장유착에 의한 장폐색은 수일 동안의 금식과 수액 및 영양 공급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도중에 혈압이나 맥박, 고열, 지속적인 복통, 백혈구 증가증 등의 소견이 있으면 수술을 시행해야 하므로 언제라도 수술이 가능한 병의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장폐색의 경우 외과 의사의 신중한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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