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책방은 입석까지 만석이다
헌책 무리들이 임시 거쳐삼아
길말뚝 위에 돌탑처럼 앉아있다
주상절리 처럼 쌓아솔린 책 더미가
절정인 책방안
그 좁고 깊은 계곡에는
오래전 누군가 써놓은 낙서가
또 누군가 흘렸을 눈물 자국이 있어
사람의 향기가 있다
잊고 있었던 시간을 발견하는곳
삶이 묻어 흐르는 헌 책방 거리에는
협곡을 드나들며 추억을 꺼새 나르는
책방 주인이 있다
ㅡ 박현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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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책방은 입석까지 만석이다
헌책 무리들이 임시 거쳐삼아
길말뚝 위에 돌탑처럼 앉아있다
주상절리 처럼 쌓아솔린 책 더미가
절정인 책방안
그 좁고 깊은 계곡에는
오래전 누군가 써놓은 낙서가
또 누군가 흘렸을 눈물 자국이 있어
사람의 향기가 있다
잊고 있었던 시간을 발견하는곳
삶이 묻어 흐르는 헌 책방 거리에는
협곡을 드나들며 추억을 꺼새 나르는
책방 주인이 있다
ㅡ 박현자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