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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한시 게재란

자운영

작성자한산|작성시간26.06.18|조회수8 목록 댓글 0

紫雲英

聚落成勢拓境强 (취락성세탁경강) 무리 지어 피어나 기세 떨치며 영역을 넓히기 좋으니

陽坡群卉樂夕陽 (양파군훼락석양) 양지바른 비탈에 꽃들 모여 저녁 햇살을 즐기네

六月紅葩同苜蓿 (육월홍파동목숙) 유월의 빛 머금은 붉은 꽃송이는 붉은 토끼풀(목숙)과 비슷하고

滿地綠葉似花生 (만지록엽사화생) 땅에 가득 깔린 푸른 잎사귀는 마치 땅콩(화생) 줄기 같구나

染彩韓衣迷客眼 (염채한의미객안) 꽃색은 우리 한복의 고운 색상 물들인 듯 나그네 눈길을 어지럽히고

留步行人亂心狂 (유보행인난심광) 걸음 멈춘 행인들은 눈길을 떼지 못해 마음이 다 아련해지네

傳來悽愛千秋怨 (전래처애천추원) 전해 내려오는 이룰 수 없었던 사랑의 옛이야기 서려 있으니

坐聽柔聲語近鄕 (좌청유성어근향) 그 곁에 앉아 다정하고 부드럽게 조근거리는 속삭임 귀 기울여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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