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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자료

[스크랩] 착각하기 쉬운 성경

작성자+진리사랑|작성시간14.04.18|조회수28 목록 댓글 0

예수가좋다오

착각하기 쉬운 성경

 

사소한 것 같지만 종종 착각하기 쉬운 성경 이야기,

 

야곱은 얍복나루를 건너지 않고 육축들과 가족들만 건너보낸 후 천사와 씨름한 것이 아니라, 얍복나루를 같이 건넌 후 더 나아가지 않고 그 곳 얍복나루에 혼자 남아 씨름한 것이었습니다! 야곱의 얍복나루 씨름에 대한 설교를 듣고 은혜받은^^ 고갱이 그린 그림, 가족들이 지켜보는 것으로 상상했다.

 

그런데 씨름하는 장소를 앞에 보이는 조그마한 얍복 개울( 실제로 성지를 가보면 얍복은 아주 작은 개울에 불과하다.) 건너편으로 그린 것을 보면 고갱은 아직 야곱이 건너오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는 설교를 들은 것이다. 이 장면은 야곱이 천사의 헤드락을 당해 좀 수세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 개울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성경의 해설을 들으니 개울이 아니라 나무다 가지도 있다. 그리하야 나무 아래서 기도하면서 야곱이 이기기를 바라는 가족들, 성도들이라고 교정합니다. 실제 씨름시간은 밤이었으니-새벽이었을까? 잘 보이지는 않았겠지만... ^^

 

▶아두운 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은 운명(!)과 싸웠던 야곱! 그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생각하고 생각할수록 처절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조금 정리할 것도 있는 듯 합니다. 즉 야곱이 천사와 싸웠던 그 시점과 장소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야곱이 그 종들과 육축들과 가족들과 자신의 소유를 먼저 보내기만하고 뒤에 남은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얍복나루를 건넌 후 그들을 보내고, 자신은 그 얍복나루에 남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개역성경과 개역한글 성경은 '건널 새'-라는 표현으로 조금 애매한 느낌이 있는데 새번역 성경과 공동번역은 야곱이 밤에 일어나 얍복나루를 '건넌' 것으로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32장에서 한번 나오는 요단강 지류인 얍복은 '나루'라고만 되어 있고 얍복'강'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다만 신명기 등 다른 곳에는 얍복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신2:37] [신3:16] [수12:2])

 

▶<개역한글> [창32: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창32: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

 

▶ <개역개정>[창32: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창32: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공동번역> [창32:23] 바로 그 날 밤, 그는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을 데리고 야뽁 나루를 건넜다. [창32:24] 그들을 데리고 개울을 건넌 다음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도 건네 보냈다.

 

▶<새번역> [창32:22] <야곱이 브니엘에서 씨름을 하다> 그 밤에 야곱은 일어나서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얍복 나루를 건넜다.

 

[Gen.32:2]2] And he rose up that night, and took his two wives, and his two womenservants, and his eleven sons, and passed over the ford Jabbok.

 

▶ <한글 KJV> [창32:22] 그가 그 밤에 일어나서 그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얍복 여울을 건넜는데

 

▶ 히브리어 원문 22절은 아래와 같은데 '건널 새'라는 단어 '와야아보르 וַיַּעֲבֵר '는 '지나가다, 건너다'라는 동사 '아바르'의 칼미완료 와우접속법으로서 시제는 완료라고 문법해설이 되어있습니다. 영어로는 passed over이니 이미 건넌 것입니다. וַיִּקָּחֵם וַיַּעֲבִרֵם אֶת־הַנָּחַל וַיַּעֲבֵר אֶת־אֲשֶׁר־לֹו׃ 얼핏 보면 야곱은 건너는 것을 시키기만 하고 본인은 건너지 않은 것 같은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성경본문 22절과 23절은 분명히 야곱이 건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번역 성경과 공동번역 성경은 '건넜다'라고 분명히 번역했으니, 야곱이 가축과 가족은 건너보내고 본인은 건너가지 않았다는 생각은 오류가 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야곱은 얍복나루를 이미 '건넌 후' 가족들은 계속 앞으로 보내고 야곱은 얍복 나루에 '홀로 남은'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어느사람'과 밤새 씨름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천사'라는 말은 없고 누구냐고 묻는 야곱의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으나 야곱을 축복합니다. 야곱은 내가 하나님을 보았다고 고백합니다.

 

◆이 밤의 느닷없는 씨름,

이유도 없는 씨름, 누군지도 모르고 왜 싸우는 지도 모르며 밤새 엉켜 싸우는 이 장면,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이유없는 슬픔까지 터져나와 인생아!! 왜 그런거야~~라고 외치는 이 밤의 싸움은 인생의 상징입니다. 운명을 바꾸어보려고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였던 그, 내가 형이 될수 없다는 운명을 인정하지 않고 팥죽을 이용해 속여서라도 운명을 바꾸려고 했던 그, 집념의 사나이...야곱 그러나 뛰는 야곱 위에 나는 외참촌, 라반에게 속으며.. 그런데도 왜 그리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을까요?

 

고향에서 무엇을 그렇게 찾고 싶었을까요? 야곱은 얍복나루에서 그동안 모았던 재산을 다 보내고 사랑하는 가족도 다 보냈습니다. 재물과 사랑, 애착을 다 떠나보내고 그는 다시 맨몸이 되었습니다. 그는 얍복나루를 건너긴 했지만 그러나 따라가지 않고 남았습니다. 뭔가...... 뭔가...... 생각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세월이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편 90편 10절) 수고와 슬픔 속에 이토록 빨리 날아가는 것!! 믿어지지 않게 빠르게 흐른 세월, 그 세월 속에 쌓여진 슬픔과 분노... 홀로 남아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느닷없이 나타난 사람과의 씨름을 통해 그는 마지막 남은 재산인 신체마저 불구자가 됩니다. 불구자가 된, 장애자가 된 그에게 그 사람은 네가 하나님을 이기고, 그리고 사람을 이겼다! 고 새 이름을 붙여줍니다. 어쩌면 그가 정말 가지고 싶었던 것은 재물이 아니고 형이라는 지위나 권위도 아니고 하나님의 인정 받음, 사랑 받음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역설적으로... 장애자가 되어 그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리고, 그 밤을 지난 아침 햇살은 너무도 찬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브니엘에서 해가 돋았습니다. 차라리 다 버리면 마음이 개운한 법... 야곱은 그날 밤 홀로 씨름한 이야기와 새로 받은 그 이름을 자녀들에게 전해주었고 새로 받은 이름은 민족의 이름이 됩니다.

 

이스라엘! [창32: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창32: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아참, '씨름하다' (영어;Wrestled)로 번역된 히브리어의 기본 어근, 아바크는 (안개같이)‘사라지다’ 는 뜻이 있군요,

 

그리고 ‘먼지에 싸이다’, 또 ‘붙잡다’:- 씨름하다는 뜻이 있군요. 비록 절뚝거리기는 하지만 그 밤을 새웠던 안개같고 먼지같았던 씨름에서 생존하여 다시 또 걸어가는 모두에게 새 아침의 햇살이 환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작성자 pan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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