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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 죽을까 하노라! 로잔: 슬퍼하노라!

작성자진리사랑1|작성시간24.09.24|조회수28 목록 댓글 0

하와: 죽을까 하노라!

로잔: 슬퍼하노라!

 

(글: 오종문)

<죽을까 하노라! 슬퍼하노라!>

 

1. 비극의 시작은 정보 전달 왜곡이었다.

 

성경 창세기는 나타난 아담과 하와의 범죄에 대하여 무엇이라 말하는가요?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과를 두시고 아담에게 말씀하십니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그러나 후에 하와에게 접근한 뱀에게 하와가 말한 내용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뱀이 하와에게 묻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와가 대답합니다.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와는 하나님 말씀에 제 멋대로 가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만지지도 말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와는 하나님 말씀에 자신의 말을 덧붙인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하나님께서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하셨으나 하와는 뱀에게 말하기를 “죽을까 하노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한 내용에는 “정녕 죽으리라”가 “죽을까 하노라”로 바뀌었습니다. ‘반드시 죽을 것이다’에서 ‘죽을 수도 있다’로 그 의미가 현저히 약화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그 심각한 의미를 제거하여 감한 것입니다.   

 

우선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직접 받고 하나님과 언약을 세운 사람이 하와가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선악과에 대한 하나님 말씀을 직접 받는 사람은 아담이었습니다. 

 

하와는 아담에게서 이 하나님 말씀을 전달받았겠지요. 그리고 그 전달 받은 말씀을 뱀에게 다시 전해주는데 거기에는 이미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가감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에 의해 가감 되어진 말씀은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가 시작되고 모든 아담의 후손들은 죄를 안고 태어나고 죽습니다. 인류에게 닥친 비극은 이렇게 중요한 정보전달의 왜곡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2. 슬퍼하는 국제로잔 

 

어제밤에 2024 국제 로잔 서울 선언문 초안이 인터넷에 뿌려졌습니다.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안타깝더군요.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옳다!’ ‘아니다!’ 딱 부러지게 말을 못 하는지... 무슨 꿍꿍이가 있어서 회색 언어들을 동원하는지...

 

다음은 국제 로잔 서울 선언문 57항 61항 69항 79항입니다. 

 

57 우리는 섹슈얼리티(sexuality, 성적 지향성)에 대한 왜곡을 탄식한다. 우리는 개인이 우리의 창조성과 무관하게 젠더을 결정할 수 있다는 개념을 거부한다. 생물학적 성(sex)과 성별(gender)은 구별될 수 있지만, 분리할 수 없다. 남성성과 여성성은 인간 창조의 고유한 사실로서, 문화권에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할 때 표현하는 사실이다. 또한, 우리는 성별 유동성(gender fluidity, 상황과 경험에 따라 성 정체성이나 성별 표현이 유동적이라는 주장)이라는 개념도 거부한다.

 

61 우리는 동성 파트너십을 성경적으로 유효한 결혼으로 정의하려는 교회 내 모든 시도를 애통해한다. 우리는 일부 기독교 교단과 지역 교회가 문화의 요구에 굴복하여 그러한 관계를 결혼으로 성별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슬퍼한다.

 

69 우리는 교회 안팎에서 많은 사람이 동성 간의 매력을 경험하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유일하거나 지배적인 매력이라는 것을 인지한다. 기독교인은 유혹에 저항하고 욕망과 행동 모두에서 성적 거룩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성경의 주장은 동성애적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성애적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우리는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기독교인들이 무지와 편견으로 인해 많은 지역 교회에서 도전에 직면하며, 그 결과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차별과 불의를 겪어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실패를 회개하며, 이로 인해 그리스도의 몸 된 형제 자매들에게 끼친 해악을 애통해한다. 

 

70 우리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지역 교회들이 공동체 안에서 동성애적 매력을 경험하는 교인들이 존재함을 인지하며, 목회적 돌봄과 건강한 사랑과 우정의 공동체를 발전시킴으로써 그들의 제자 훈련을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3. 하나님 말씀 구약 레위기 18장 

 

그러면 성경은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 찾아봅시다. 구약성경 레위기 18장의 내용을 보면 잘못된 성관계라는 이 주제에 관하여 아주 명확하게 밝히 말씀하십니다. 

 

레위기 18장 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골육지친을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어서 7절부터 나오는 내용은 아주 구체적입니다. “네 어미의 하체는 곧 아비의 하체니 너는 범치 말지니라. 너는 계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네 자매의 하체를 범치 말라... 너는 손녀나 외손녀의 하체를 범치 말라... 너는 고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너는 이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너는 네 아비의 형제의 아내를 가가이 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너는 자부의 하체를 범치 말라... 너는 네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치 말라...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치 말며...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 형제를 취하여 하체를 범하여 그로 투기케 하지 말지니라... 너는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이어서 21절에는 “너는 결단코 네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그리고 22절에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말씀하십니다. 

 

레위기 18장의 문맥을 살펴보면 어미를 범하고 자매를 범하고 자녀를 몰렉 신에게 바쳐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범죄와 같은 맥락에서 동성애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것들은 심각하게 잘못된 관계들이지요. 

 

특별히 동성애에 관하여서는 가증하다 말씀하십니다.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4. 성경과 국제로잔 서울 선언문을 비교함

 

천지만물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동성애에 대하여 ‘가증하다’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로잔 서울 선언문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잘못된 관계, ‘동성애’와 ‘성적지향(sexuality)’에 대하여 ‘탄식한다’ ‘슬퍼한다’ ‘애통한다’고 표현합니다.

 

5. 하와는 ‘죽을까 하노라’, 로잔은 ‘슬퍼하노라’

 

창세기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무엇이라 말했던가요? ‘이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어도 아무 일 없다’라고 말했습니까? 

 

아니오!

 

그 선악과를 따먹는 행위가 하나님의 명령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죽을까 하노라”로 말을 마칩니다. 

 

오늘날 국제로잔은 교회 안팍에 일어나는 동성애와 헝혁명 물결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탄식한다’ ‘슬퍼한다’ ‘애통한다’

 

하나님께서는 ‘가증하다’ 말씀하시는데 국제 로잔은 ‘슬퍼한다’ 말합니다. 

 

‘가증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음과 미움과 분노가 담겨 있는데 ‘슬퍼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고 슬퍼한다는 뜻만 있습니다. 미워하고 분노하는 마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곡이고 축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왕이신 하나님께서 “가증한 일이니라” 말씀하시면 우리도 하나님을 따라 “가증하다!” 외쳐야 마땅합니다. 이 “가증한 세상의 흐름에 반대한다” 부르짖어야 마땅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백성이고 하나님 자녀입니다. 그 말을 못 하면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국제로잔은 탄식하고 애통하고 슬퍼합니다...!!! 그 옛날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걸어갔던 그 길을 국제로잔이 그대로 다시 걷고 있습니다. 그 중요한 영적 정보전달 왜곡을 에덴동산에서와 똑같이 21세기 한국에서 저지르고 있습니다. 

 

국제로잔의 핵심을 이루는 목사님들이여! 그럭저럭 살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 교회 십자가 간판 아래 사람들 좀 모이고 이름이 높아지고 배에 기름끼가 오르니 눈에 뵈는 게 없으신가요?

 

성경이 ‘가증하다’ 밝히 말씀하시는데 그 뜻을 왜곡 축소하고도 전혀 양심에 거리낌이 없으신가요? 국제로잔 선언문에 ‘가증하다’는 성경 표현을 넣기가 그리도 어려우신가? 그런말 하면 유럽교회들 떨어져 나가고 남미 교회들 떨어져 나갈까 봐 걱정 되시는가요? 그렇게 덩어리 크게 키워 놓고 이름을 내면 뭐 얼마나 위대한 업적으로 보이시는가요?  

 

한국 교회에 성경 말씀 따라서 ‘가증하다’ 말할만 한 심지가 견고한 목사 신학자가 이리도 없단 말인가요? 그러고도 예수님 이름 팔아서 밥 벌어먹고 살아가는 신학교 교수들이란 말인가요? 

 

참으로 애통하다! 그리고 가증스럽다!

 

사진 : 국제로잔 총재였던 마이클 오, WCC부산총회에서 연설, “WCC와 영적 한 뿌리… 대화·협력하겠다” - 출처 국민일보 2013. 11. 6 -

 

WCC의 선교정책 'Missio Dei'에 반대하면서 나온 국제로잔이 결국 WCC와 한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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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문 페북 글(2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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