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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여행 후기

부산출발-4박5일-오션뷰호텔-1일째-출발 그리고 도착

작성자수정^^|작성시간08.09.03|조회수575 목록 댓글 4

흑.. 한판 날리고 다시 씁니다... ㅠ.ㅠ     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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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1일 저녁 2008 올림픽 여자 양궁 준결승전으로 들썩한 공항~

  면세점을 어슬렁 거립니다~

  롯데면세점이 입점해있어서, 며칠 전 롯데백화점 면세점을 이용한 적이 있는 저희는

  다른 카드로도 롯데면세점 VIP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롯데백화점 면세점 이용하지 않으셨던 분은, 롯데카드 가지고 가시면 VIP 할인 혜택 받으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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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10분 태권도 결승전 앞에서 지금 탑승해야한다는 승무원의 목소리에 끌려서 뱅기로 고고씽~!!

  뱅기 출발 전이라~ DMB로 금메달 두 개 땄다는 소식 확인하고~ 전원 off ㅋ

  16 ABCDEF 좌석을 배정받아~ 여자3명, 남자 3명이 나란히 앉았어요

  기내식과 맥주가 오고가고~

  무한 리필 맥주를 제공받고~ 배를 어루만지며 약간의 지루함을 느낄 즈음~

  "쿵푸팬더"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재빨리 이어폰을 꽂고 한글 더빙 채널을 찾아 자세를 고쳐 앉습니다.

  2시간의 영화 상영이 끝나고~ 눈높이에 있는 별과 비행기 살짝 위에 걸친 달빛을 보며~

  야간 비행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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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을 한 지 5분이 지나도 아무도 안내립니다.

  왜 이라노.... 싶지만 조용히 기다립니다.

  비가 부슬부슬 뱅기 바깥이 깜깜합니다.

  공항이 정전되었던 것이지요~

  사이판의 첫인상은 참으로 깜깜~~~했네요~ ㅋ

  비상전력으로 켜진 옅은 불빛을 따라 입국심사대로 갑니다.

  친절한 심사관이 굿모닝~ 인사를 하고 뭐시라 말을 했지만, 긴장한 저는 질문인지 인식 못한채~ 통과~

  신랑이 왜 대답 안하냐고 뭐라고 하네요~ 쩝... 넘 빨리 말한 아저씨 땜에 쬐끔 부끄러웠습니다~ 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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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공항 입구에 가득 모여있는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 등등의 미팅 가이드들 사이에

  산타로사 피켓을 발견~

  앞쪽에 앉아서 빨리 나온 일행들은 유유히 그들 속을 빠져 나옵니다.

  (워낙~ 후기들을 많이 읽은 탓인지~ 다른 여행사 가이드들을 볼 때 순간~ 기분이~ 묘~ ㅋㅋ)

  비를 맞으며 버스가 있는 주차장을 갑니다.

  오~~~~~~~~ 입이 쩍!!!

  새하얀 바탕에 산타로사가 필기체로 그려진~ 우등 고속 저리가라~

  뽀대 왕빵인 대형 버스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ㅋㅋ 최고의 여행을 위해 내가 버스를 대절했노라고 일행들에게 큰소리 칩니다~

  모두 웃으면서 버스에 탑승!

  드넓은 버스의 앞쪽이 소복이 앉아 깜깜한 사이판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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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게 운전하셨지만

  깜깜한 풍경과 구불구불한 길.... 해외에 드디어 도착했다는... 여러 기분들이 겹쳐

  약간은 불안한 심리 상태로 주저리주저리 사이판에 대해 아는 것들을 일행들에게 말하다가~

  원균맘님 말씀대로~ 왠지 낯익은(?) 간판들과 건물들을 발견하고

  마치 두번째 방문하는 사람처럼 아는 척 하다가 오션뷰호텔을 발견합니다.

  버스가 도착~

  입구에 들어서는데, 우리 옆으로 오는 낯익은 그 분!!

  대장님이 저희를 맞아주십니다.

  오홀~~ 넘 기쁜일이 아닐 수 없었지만

  아직 불안감과 긴장감이 안 풀려서리~

  기쁜 맘 담은 인사도 제대로 몬하고

  일행들에게 우리 대장님 소개도 지대로 몬합니다. 쩝

  지금도 후회되는 순간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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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이 좋다는 619, 620, 621호를 배정받고~

  까페에 올라있는 사진과 한치의 오차도 없는 분홍색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사진과 똑같은 침대와 베란다~

  깔끔... 심플~ 깨끗한 방~ 가격대비...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물론, 좋은 호텔과 모텔만을 가본 후배는 약간 놀랬다고는 합니다만

  좋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는 그런 깔끔함과 깨끗함이 오션뷰호텔에는 있습니다~ ㅎㅎㅎ

  가보신 분들 공감하실 겁니다.

  꿉꿉함이나 찝찝함도 거의 없구요.

  책상에 놓인 안내 책자에 영어로 된 금고 사용법~ 

  천천히 따라하면 금고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세수하고 자리에 눕습니다.

  설레임으로 가득찬 머리 때문에 계속 뒤척이다~ 아침결에 잠이 듭니다.

  여행을 대표로 준비한 죄로~

  아침에 늦게 일어나게 될까~

  계속 자다깨다가~ 8시 화장을 합니다~ ^^

  오늘은 마나가하섬을 가는 둘째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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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원균맘 | 작성시간 08.09.04 흐억~ 정전이요... 그래도 잘 착륙했네요. 정말 사이판이 눈에 익죠?? 저도 거침없이 다녔어요~ ^^
  • 답댓글 작성자수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9.04 담엔 꼭!!! 전일 렌트를 다짐하며~~ ㅋㅋㅋ 아.... 또 가고파~~~~~~~~~~~~
  • 작성자종오리 | 작성시간 08.09.05 금방 다녀오셨네요~~ㅋㅋ 후기를 볼때마다 사이판을 다녀온듯한 착각에 빠집니다....휴~~
  • 작성자만세 | 작성시간 08.09.09 참 감사인사 드려요. 전화 통화 알뜰하게 사용했어요.. 쌩유~~ ㅋㅋㅋ 저도 첫날 이닦는 데 깜짝 놀랐어요. 찝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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