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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글]낙동강 제방

작성자홍깨|작성시간18.09.09|조회수582 목록 댓글 4


낙동강제방
 

사진 새로 추가했습니다.  구포다리(낙동교)와 낙동강 제방 1933


구포 낙동강 제방 60년대('90년대로 정정)
  
낙동강하류지역인 구포 사상과 김해(강서)사이의 동서연안(沿岸)에 제방을 쌓기 시작한 것은 구포다리 

건설과 때를 같이 한 것이다. 원래 낙동강 하류지역의 본류(本流)는 김해군 대동면과 대저면 출두리 

사이의 서낙동강으로 흘러 가락면을 지나 녹산면쪽으로 빠져 나갔다. 

 
일제시대 낙동강의 대치수 사업으로 위로는 대동수문(大東水門)을 설치하여 강의 흐름을 구포, 사상쪽

으로 흐르도록 하고 아래로는 녹산수문을 설치하여 바닷물의 조수(潮水)를 막아 김해평야의 농업용수

를 확보하기 위한 수리사업을 전개하였다.

낙동강하류지역은 강상류로부터 운반되어 온 유사(流砂)가 퇴적되어 김해쪽은 충적토(充積土)지대로서

삼각주가 형성되어 김해평야 일대는 물론 구포,사상지역에도 비만 오면 물바다가 되는 강변저습지였다.  

1930년대 낙동강제방공사 현장.  

축제공사에 동원된 인부들을 향해 무엇인가 전달하는 정복차림의 감독관과

그 뒤에 공사용 자재 운반용으로 설치된 레일이 보인다. 

잦은 물난리의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하여 낙동강제방을 쌓기 시작한 것은 1931년부터였다.

서 양안의 하상(河床)을 낮추고 하폭(河幅)을 넓히기 위하여 축제용(築堤用) 토량(土量)을

강변의 하천부지(河川敷地)에서 채토(採土)하여 임시 철로(鐵路)를 가설하여 바퀴가 달린 궤짝에 

담아 운반하였다고 한다. 

 
낙동강 일천식 개수공사의 산증인인 김덕조씨(대저1동)는 "중장비도 없는 그 당시로서는 김해일원 

지방들의 인력에 의존.축조용 흙은 강변의 짜투리 땅에서 수거해 철로위 트롤에 담아 운반했고, 

석축용 돌은 인근엄궁.금곡 등에서 무동력 바지선으로 실어 날랐다."며 옛 공사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 줬다. 김씨는 또"단순 노무자일 경우 하루노임이 19전, 선로 술자는 21전을 받았고 

매 5일마다 노임을 계산, 그것도 하루에 1~3전씩 세금을 뗐다"고 덧붙였다.(강서구청홈에서)

 

구포쪽 낙동강둑 붕괴모습 1930년대


이러한 대규모의 제방이 완공되기 전인 1933년 8월에 있었던 두차례에 걸친 대홍수와 1934년 7월

에도 대홍수가 몰아닥쳐 제대로 굳어지지 않은 제방이 터지면서 홍수는 삽시간 구포, 사상쪽과 

김해(강서)삼각주 일대를 완전 물바다 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엄청난 큰 공사를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게 되자 당국에서 공사 연기하려는 기미를 

보이자, 이에 김해지역에서는 1932년 3월 공사연기에 항의하는 군민대회가 개최되기도 하였다.


1933년(1932년으로 정정)구포다리가 준공되었을 때 제방축조 공사는 계속 진척되고 있었고 노역에  

동원된 김해지역(강서지역)과 구포 사상지역 주민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대동수문 1973


녹산수문 1970년대


우여곡절 끝에 개폐식인 대동수문(1934. 4)과 녹산수문(1934. 9)공사가 완공되어 김해평야는 낙동강 

본류와 격리되어 토로 변하는 기반을 마른 하였다.


많은 시련속에 낙동강제방이 근 5년만인 1935년에 완공을 보았고 그 이후 1936년 1940년 1957년에 

걸쳐 일어났던 대 홍수에도 이 지역이 옛날의 큰 물난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구포 낙동강제방 7호 수문 '70년대


구포쪽의 낙동강 제방에는 설치 당시 강변쪽의 나루터로 드나들기 위한 7개의 수문(水門)이 있었다. 

홍수가 지면 철제로 된 이 수문을 닫았는데 평소에는 열려 있었다. 


낙동강은 압록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하천으로 유로 연장은 525㎞, 유역면적은 23,860㎢

로 가야와 신라시대 이후 영남지방의 문화를 창출한 원천이었다. 낙동강은 태백산맥의 준령의 하나인 

태백산에서 발원하여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사이에 놓인 경상분지의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다가 

한반도 남동부 말단에서 대한해협으로 흘러 들어간다. 낙동강 하류의 거대한 삼각주 충적평야의 형성은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베푼 최대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


세월따라 낙동강제방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문화공간으로 역활을 하고있다. 

둑길 위는 벚꽃나무와 배나무 가로수들이 촘촘히 심고 둑길위에 걷기 편리하게 다듬어 놓아 아침저녁

으로 많은 사람들이 걷거나 뛰며 운동을 즐기는가하면 강서쪽 제방에는 낙동강에 관련된 노래비와 

시비들을 세워져있는데 밋밋한 제방의 품격을 올려주는 보석들이 아닐 수 없다.


대저쪽 강둑에 있는 금수현 그네 노래비 2017


강서쪽 낙동강제방 둑길은 구포다리부터 명지IC까지 12km. 거의 직선에 가깝게 낙동강을 따라 곧게 

뻗어있다. 강서 출신인 작곡가 금수현의 '그네' 노래비가 금속 조형물과 함께 구포다리 대저쪽 인근에, 

다목적운동장 입구에서 이은상의 '낙동강' 노래비를, 그리고 배재황의 '오막살이' 이은상의 '고향길', 

조지훈의 '완화삼'과 박목월'나그네', 이주홍의 '엄마의 품' 등의 시비들이 차례로 고개를 내민다. 

그밖에 독립유공자 조정환·이수강 선생흉상도 둑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970년대 엄궁동, 하얀 동그라미 친 곳이 낙동강제방과 학장천제방이 만나는 곳이다.

   
사상쪽 낙동강 제방은 엄궁수문 조금 지나 학장천 제방과 만나면서 끝이 난다. 낙동강 제방과 학장천

제방이 연결되는 모서리에 민물장어구이로 유명한 '60년 전통의 양산도집이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 

엄궁에서 학장을 거쳐 주례까지 조성된 학장천 제방낙동강제방 조성시 같이 건설 됐다고 한다..

 

사상쪽 낙동강 제방은 삼락강변공원의 다양한 스포츠공간과 생태환경 조성에 어울리도록 개발하였다.

달릴 때 충격을 흡수하는 탄성포장을 한 낙동강제방 조깅코스가 만들어졌는가하면 계절마다 피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꽃으로 단장하여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는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가하면 4월초순 

낙동강제방 도로변벗꽃이 만개할때 벗꽃축제가 열려  즐겁게 해주기도한다. 

 
낙동강제방 주변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여름철 홍수때 물구경을 하거나 제방에서 뛰놀던 지난날의 기억

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요즘의 낙동강제방은 제방으로서의 기본 역활외에 낙동강제방 주변의 사람

들에게 걷기 좋은길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하여 휴식과 산책, 문화의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삼락동주변 낙동강 둑길.'80년대


  배너
절반은 우레탄 바닥을 깔아 놓은 근래의 낙동강둑길.2006년도

사상구 삼락강변공원 인근 1㎞ 구간의 경우 높이 9m 기둥에 2.5m

프로펠러 3개가 달린 20개의 풍력 경관 조명등이 이색적이다.


벗꽃이 만개한 삼락 낙동강둑길 모습,우레탄 길바닥 진한색깔은 인도,연한색깔은 자전거도로이다.2015년


<eskang님의 조인스 블로그에서 펌>

조인스블로그  서비스종결로 사진이 연결되지 않아 사진부분은 본 카페에 올려져있는 사진과 인터넷에서

수집한 사진으로 새로 편집했으며 2010년도에 작성된 글이라 2018년도 에 맞추어 글도 일부 각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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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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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ㅅㅁㅅㅁ72 | 작성시간 18.09.09 첫 사진은 전에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만 연대가 잘못되었지요.
    화면만 흑백일 뿐, 시기는 훨씬 나중인 1990년대 중후반 무렵으로 여겨집니다.

    우선 기존 구포다리 앞에 1993년 새로 지은 현.구포대교가 놓여 있는 게 눈에 띄네요.
    (구포다리는 제방에서 끝이 났었지만 구포대교는 제방 위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리 너머로 1990년대 이후로 화명, 금곡 일대에 지어지기 시작한 아파트단지도 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홍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09 그렇군요..눈이 삐었나 봅니다. 흑백 사진만 보고 다리가 두개 겹쳐 있는 것도 보지 못하다니..
    카페에 있는 사진읋 활용하면서도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자주하네요..
    앞으로 확실한 연도를 모르는 사진은 연도 표시를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 작성자골든아이스 | 작성시간 25.03.05 대동 덕산이 외갓집동네라...빨간버스타고 지나갈때 본듯하네요
  • 작성자올림픽 캬바레 | 작성시간 25.03.08 96년 봄에 구포역 앞 제방 강둑에서 큰 굿을 하던 광경을 우연히 본 게 기억납니다. 굿판 구경 볼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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