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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료]고스톱의 유래와 잘하기

작성자리혜경|작성시간11.03.08|조회수545 목록 댓글 0

고스톱의 유래

 

어느 두메산골에주막이 있었는데,

그 주막 주인은 술이나 밥도 팔았지만

노름을 붙여 더 큰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요사이 주막 주인은 매일같이 돈을 잃기만 했다.

 

신발을 뒤집어 놓기도 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오늘도 안채에 들어가 마누라 몰래 돈을 꺼내러 갔다가

세상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있는 마누라 속살을 보고

이상한 색정을 느끼고 한바탕 일을 치르고 말았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화투 끗발이 불꽃같이 치솟아 노름판의 돈을 몽땅 따고 말았다.

 

이때부터 주막 주인은 화투 끗발이 없으면 화장실에 가는 체 하고 밖으로 나와

마누라와 한바탕 일을 치르고는 판돈을 몽땅 땄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 시작했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눈치 빠른 노름꾼 봉서방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뒤를 밟아보니

바로 그런 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별로 어려울 일이 아니었다.

 

세상에 마누라 없는 사람은 총각이나 홀아비 밖에 더 있겠는가?

급히 집으로 달려가 일을 보고 화투를 했지만 이상하게 끗발은 나지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덕을 본 것은 마누라밖에 없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이 하나 있다. 거시기 즉, 여자의 궁(宮)에는

소궁(小宮)이 있고 대궁(大宮)이 있는가 하면 내궁(內宮)과 외궁(外宮)이 있다.

 

그 중에서 금궁(金宮)이라는 것이 있는데 관계이후 속살 뚫은 막대기가 마르기 전에

복권을 산다든지 증권을 사면 백발백중 성공할 수 있다..

 

주막집 마누라는 금궁에 속한다.

세상의 남자들은 자기 처가 금궁(金宮)인지 모르고 좋은 것들을 놓치고 있다.

 

한편 많은 돈을 잃고 화가 난 노름꾼 봉서방은 복수심으로 주막집 마누라를 노리고 있었다.

몇 번 밀회를 훔쳐본 경험으로 봐서 주막집 마누라의 색정이 대단하고 별다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캄캄한 그믐날

주막집 주인을 가장하여

감쪽깥이 일을 치르고

태연히 화투를 치고 있었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끗발이 성냥불 같이

일어나지 않는가?

 

돈을 잃은 주막집 주인은

평소의 버릇대로

마누라에게 접근했다.

 

"아니 당신 방금 다녀 갔으면서 또 왔소?

 

끗발이 그렇게 나지 않던가요?

 

돈도 좋지만 몸도 생각해야지...

오늘 정말 당신 최고였어요."

 

"뭐 최고,

방금 다녀갔다고?

 

그게 무슨 말이야?"

"나보다 당신이 더 잘 알 것 아니요"

 

"어? 이것 봐라!

내 마누라를 어느 놈이 칸닝구를 했어?"

 

화가 머리끝까지 난 주막집 주인은

 

몽둥이를 들이 대고 노름꾼들을 위협했다.

 

"빨리 나와!

내 마누라를 겁탈한 놈이 어느 놈이야?"

 

그러나 어느 한 놈 꼼짝하지 않았다.

 

이때 주막집 주인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접시에 깨를 담아와서 물건을 꺼내게 했다.

 

한사람 한사람 돌아가며

깨를 묻혀 나가기 시작했다.

 

화장지도 없고 종이도 귀한 그 당시

 

뒤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 잡는데는 안성맞춤이었다.

 

봉서방은 온몸에 생 땀이 나기 시작했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자기 차례가 돌아 왔을 때

 

미리 손가락에 침을 발라놓고는

"스톱!"

하고 브레이크를 걸었다.

 

"뭐야!"

"보다시피 난 언제나

촉촉히 젖어 있는 기름 체질입니다.

 

보시오!" 하고는 손가락에 깨를 덥석 묻혔다.

 

이마에도 덥석 묻혔다.

발바닥에도 묻혔다.

 

주막집 주인이 가만히 생각하니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였다.

 

사람이 긴장을 하면 손과 발에

땀이 나는 사람이 많다.

주막집 주인은 그것을 몰랐던 것이다.

 

"고!"

다음 차례로 넘어갔다.

 

봉서방은 '스톱'하고 영어를 썼기 때문에

 

주막집 주인도 뒤질세라 '고'하고 영어를 썼다.

 

봉서방은 이 위기를

기발한 기지로 넘겼던 것이다.

 

고스톱의 창시자는

주막집 마누라를 따먹은 노름꾼 봉서방이다.

 

사과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이나

 

경험을 토대로

고스톱을 만들어낸 봉서방이나

똑 같이 머리가 좋은 인물이다.

 

고스톱을 좋아하는 천하의 신사숙녀들이여!

 

'대라(구전)'라도 뜯어

창시자 봉서방의 비석이라도 세워봄이 어떠할지.!

 

오늘도 어제처럼 또 웃으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 합시다. 처음엔 재미삼아 푼돈으로 시작하지만

 

차츰 승부욕이 드러나는게 고스톱이다.
기왕이면 돈을 따야 신이 난다.
반대로 자꾸 지면 열받는다.
돈잃고 마음좋은 사람은 없다.

명절기간 집안식구들과 재미있게 고스톱을 치려면
짝맞추기론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특히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려고 '효도'고스톱에서
오히려 돈을 긁어온다면 낭패다.
이럴 때는 돈을 잃는 고스톱도 알아야 한다.
그만큼 고스톱은 전략이 필요한 게임이다.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에
'고스톱 손자병법' 또는 '고스톱 잘치는 21계명' 등의
이름으로 돌아다니는 비법을 소개한다.

◆주변을 살펴라...'2등은 소용없다, 열만 받을뿐'

아마추어들 가운데엔 자기가 날 것만 생각하고 거기에 집착하느라 남의 화투를 살펴보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남이 치는 것을 항상 살펴봐야 한다.

자기가 이기려고 발버둥치는 동안 남이 이기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고스톱은 오로지 1등이다. 2등은 아무리 많이 해도 소득이 없다. 오직 열만 받을 뿐이다. 따라서 내가 나는 것보다 남을 견제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대형사고도 면할 수 있다. 그러려면 남이 뭘 치는지, 어떤 약을 노리는지 살펴야 한다. 재고까지 파악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패가 뭐가 살고 피가 몇장이 남았는지 따져보면 남들이 어떤 패를 잡고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머리가 나빠 재고파악이 어려울 경우엔 최소한 남이 먹어간 패라도 살펴보아야 한다.

◆작은 점수에 미련 갖지 말라...'3점은 얼마든지 줘라'

3점은 아무리 맞아도 큰 돈이 나가지 않는다. 물론 가는 비에 옷젖는다고 3점짜리만 계속 얻어맞다가 꽤많은 돈이 나가는 수도 있다. 선 한번 잡아보지 못한채 계속 이런 꼴을 당하면 약이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대형사고 한번만 터뜨리면 간단히 복구되므로 조급하게 굴 필요가 없다.
고스톱이란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있기 때문에 계속 얻어맞으라는 법은 없다. 셋이 치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33.3%이다. 세판 가운데 한판은 먹게 돼 있는 것이다. 그 한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먹느냐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3점짜리 연속 2판을 얻어맞고 5점짜리 한번 나면 본전을 찾고도 4점이 남는다.
상대로부터 큰 점수를 얻어맞을 경우 부득이 방어차원에서 3점을 내는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3점 내고 스톱할 필요가 없다. 3점을 내고 고를 부르기 어려운 상황일 때는 2점만 확보하고 한두번 돌려보면서 추가 점수를 올리거나 고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열 받으면 무조건 진다...내기에선 실력보다 신경전이 좌우

고스톱 판에서 열받으면 백전백패다. 이것은 모든 내기판에서 다 통하는 얘기다.
열받은 척은 해도 열 받으면 절대 안된다. 열 받으면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기에선 실력보다 신경전이 중요하다는 얘기도 나오는 것이다.
대신 상대를 열 받게 만드는 것은 최고의 전략이다. 예를 들어 피 12장으로 3점을 내고 고를 부를 경우 남들이 쌍피는 절대 내주지 않는다. 외피도 내주기를 꺼린다.
그럴 경우 역으로 멍텅구리나 띠로 점수를 올리는 쪽을 노리고 고를 부르는게 좋다. 그러다 누군가가 피 추가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멍텅구리를 내던지는 수가 있다. 그럴 때는 그냥 때려오는게 아니라 "아이구, 이거 감사합니다"하고 인사까지 하면서 추가점수를 올리면 상대방은 약이 오르게 돼있다. 더러는 다른 상대 한사람이 "뭐하러 그런걸 내줬느냐"고 불만스런 소리를 하다 서로 다투는 수도 있다. 이렇게 적군끼리의 내란이 일어나도록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3점을 내고 고를 부를 입장이 못돼 2점만 확보하고 한두번 돌려보면서 추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 남이 먼저 나고 고를 부르는 수가 있다. 그럴때 3점을 내면서 고를 밟아 버리면 그 사람은 당장 열받게 돼 있다. 남이 열받는 것은 내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본 3점보다 훨씬 높은 효과를 누리게 된다.

◆한번 돌린 '초출' 끝까지 돌려라...성질급한 사람이 '설사'한다

초출이 도는 것은 남들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들고서 돌리는 두가지중 하나다. 만약 두사람이 한 장씩 들고 돌릴 경우 성질 급한 사람이 먼저 때리게 되는데 설사를 하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설사를 하게 되면 남좋은 일 시키는게 당연하다.
초출이 위험한지 아닌지를 감지하는 요령이 있다. 예를 들어 초구를 칠 때 바닥에 매조띠와 목단띠가 있어 매조띠를 돌리고 목단띠를 쳐 왔는데 매조띠가 한바퀴를 돌아오는 수가 있다.
바닥패에 쌍피나 광이 깔려서 남들이 매조띠를 먹을 새가 없어서 돌아왔다면 얘기가 되지만 그만한 패도 먹어가지 못하면서 약단감이 돌려졌다면 그것은 아무도 들지 않았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기리패 속에 매조 두장이 끼어있다는 얘기가 된다. 만약 매조띠가 몇차례 돌도록 그대로 있다면 설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패라고 봐야 한다. 그럴때는 끝까지 돌리는게 좋다.

◆'설사'도 냄새가 있다...중반 '초출'은 위험

고스톱에서 설사는 열받게 하는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다.
초반에 설사하면 '첫뻑'이라고 해서 위로금이라도 몇푼 받을 수 있지만 약 두장을 먹어다 놓고 마지막 한장이 남아 앞뒤 가릴 것 없이 치고 고를 부르려는데 설사가 되면 그렇게 황당할 수가 없다. 정말 열받는 일이다.
설사도 냄새를 피운다. 그 냄새만 잘 맡으면 사전방어가 가능할 수도 있다. 우선 선이 화투를 추릴 때 같은 패가 두장 포개져서 들어가는지 살펴봐두어야 한다. 화투를 좀 쳐본 사람들은 피 2장을 때리고 전리품을 진열할때 반드시 갈라서 놓는다.
하지만 아마추어 가운데엔 피 2장을 겹쳐서 놓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럴 경우 다음 판에서 그 두장이 달라붙어 다니다 기리패에 들어가 잇따라 뜨는 수가 있다. 따라서 선이 화투를 쓸어모을 때 포개진 패가 섞이는지, 안섞이는지를 유심히 봐두면 설사를 피할 수가 있다.
중반 이후에 뜨는 초출도 위험하다. "움직이는 놈부터 때려라"는 말이 있지만 그것은 초반에나 통하는 얘기지 중반 이후엔 설사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다.
중반 이후에 나오는 초출은 가급적 돌리고 종반에 나오는 초출은 무조건 돌리는게 좋다. 돌린 패를 성미 급한 사람이 치다 설사를 하면 자신에게 엄청난 이익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보초를 세워라...'똘똘한 놈 석장' 당하는 경우 많다

고스톱을 치다 보면 자기가 날 패와 남이 날 패 2장을 쥐고 고민하다 자기 약을 포기하는 수가 있다. 그러면 엉뚱한 사람이 먼저 난다.
'똘똘한 놈 석장'을 쥐고 이번엔 먹겠지 하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가 막판에 엉뚱한 보초를 서게 돼 마구 풀어주다 허망하게 당하는 수가 있다.
그게 바로 보초를 서는 경우다.
고스톱 판에서 보초를 설 경우 '쇼당'이라도 부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고 보초만 서다 끝나는 것 처럼 비참한게 없다. 그러나 역으로 남에게 보초를 서게 한다면 그것은 승리의 길이다.
예를 들어 선이 광으로 나려고 하는데 중이 제친 패가 광 예비군이라고 하자. 이때 말에게 예비군이 있다면 사정없이 잘라 버려야 한다. 선이 진쪽 광을 들었든, 예비군을 들었든 앞뒤 가릴 것 없이 잘라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중은 진쪽이든 예비군이든 한 장 들고 보초를 서게 된다. 그리고 다른 패를 연신 풀어줘 말은 넙죽넙죽 받아 먹으며 점수를 올려 먼저 나 버리는 수가 많다.
선도 광 3점을 나겠다고 악착같이 기다리느라 패를 풀어주면 남좋은 일이 된다. 보초 서다 2등 하는 사람도 열을 좀 받게 돼있다.

◆쇼당을 막아라...내 약을 버린다

큰 점수를 내보려고 잔뜩 벼르고 있는데 한쪽에서 쇼당을 부르면 김이 새버린다. 따라서 고스톱을 칠 때는 쇼당에 대한 방어책을 항상 강구해야 한다.
자신은 초단을 노리는데 다른 한사람은 청단을 노리고 있다고 하자. 그런 경우 나머지 한사람이 두가지 패를 들고 있을 수도 있다. 그 사람이 광이나 쌍피 같은 좋은 패를 버릴 경우 쇼당을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럴때는 내 약을 버려야 한다. 그러면 쇼당의 소지가 없어지면서 쇼당 준비를 한 사람은 청단자를 쥐고 보초를 서게 된다. 그리고 다른 패를 내던지게 되므로 그것만 넙죽넙죽 받아 먹으면서 점수를 올리면 청단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김을 빼면서 먼저 나는 수가 있다.
바로 내 약을 포기하는 것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내 약을 하겠다고 악착같이 버티다 쇼당에 걸리면 그래도 다행이다. '대박'을 얻어맞는 수가 있다.

◆판쓸이도 기술로 가능...중반 이후 굳은자를 때려라

판쓸이는 청소비를 받기 때문에 역전의 찬스를 만들 수도 있고 남의 패를 꼬이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누구나 판쓸이를 하고 싶어 안달이다.
판쓸이는 운이 따라야 하지만 요령으로도 가능하다.
패가 꼬이지 않으면 바닥의 굳은 패는 아껴두는게 좋다. 그래야 남에게 판쓸이 기회를 주지 않게 된다.
치다보면 바닥에 2장이 깔리는 경우가 많다. 한장은 내가 쥐고 있는 굳은자이고 한 장은 앞사람이 제쳐서 나온 초출이라고 하자. 중반에 나온 초출이면 설사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내가 같은 자를 2장 들고 있으면 '움직이는 놈부터 때려라'는 격언대로 쳐도 무방하다.
그러나 같은 자를 2장 들고 있지 않으면 굳은 자를 때려야 한다. 초출과 같은 자가 포개져 들어가 있지 않으면 물론 판쓸이는 실패지만 다음 사람들이 치다 설사한다면 정말 좋은 일이다.초반에 굳은자와 초출 2장이 바닥에 깔리는 수가 있다. 그럴 때는 설사할 확률이 낮으므로 초출을 먼저 때리고 판쓸이는 다음 기회로 미루는게 좋다. 그러다 재수가 없으면 남에게 판쓸이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수가 있으므로 감을 잘 잡아야 한다.

◆기리도 작전이다...귀신도 방정맞은 거 싫어한다

기리에는 칼기리, 꽁알기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광을 팔아주고 나면 말이 기리를 다시 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때는 말이 팔린 광을 어디에 넣느냐에 대한 절대적인 권한을 쥐게 된다. 그때 광이 들어가는 자리를 잘 살피면 좋은 결과를 누릴 수 있다.이런 일을 막기 위해 광 판 사람이 화투를 잘 쳐서 바닥에 내려놓은 다음 말이 기리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기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몰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기리도 원칙을 정해놓고 하는게 좋다. '기리발'이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고수하는게 좋다. 그러나 '기리발'이 받지 않으면 스타일을 바꾸는게 좋다.
그것도 저것도 아닐 때는 품위있게 딱 한번에 끝내는게 좋다. 화투패를 이리 빼고 저리 빼면서 방정을 떠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귀신도 방정맞은 것을 싫어한다.

◆상대의 초구를 기억하라...초구 두장에 전략이 담겨있다

고스톱을 치다 보면 자기가 선인지 중인지 말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고스톱판에 끼지 않는게 좋지만 어차피 끼었다면 남들이 초구에 무엇을 쳤는지, 그 다음엔 무엇을 쳤는지 최소한 두바퀴 정도는 기억해둬야 한다.
바로 그 초구 2장에 상대의 전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바닥에 누구나 입맛을 당기는 오동 스리피나 국진 스리피가 깔려있는데 그걸 놔두고 홍단을 먹어갔다면 홍단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증거다.
남이야 스리피를 끌어다 12피를 만들든 말든 똘똘한 놈 3장만 먹어다 점수를 내겠다면 약부터 때려가는게 당연하다. 2구에서도 홍단자를 먹어가면 그건 틀림없다.

◆소신이 중요하다...스타일과 일진 때로 쳐라

바닥에 광과 스리피가 깔려 있다면 누구나 고민을 한번 해보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스리피를 택한다. 또 구경꾼들도 스리피를 치라고 훈수하기 때문에 스리피부터 때리는게 보통이다. 광 5장 가운데 3장 먹어오는 것 보다 그 많은 피 가운데 12장 먹어오는게 더 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 좋아하면 촌놈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고스톱을 치다보면 선호하는 스타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광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광으로 가고 피를 좋아하는 스타일은 피로 뛴다. 그러나 그 스타일이 어느 판에서나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그날 일진에 따라 광이면 광, 피면 피로 밀고 나가는게 좋다.

◆남이 먹어간 패의 경로를 복기하라

남이 먹어다 놓은 패를 살필 때 아마추어들은 무슨 약을 하는지만 따진다.
하지만 그 패들이 손에 들고 있는 것으로 끌어간 것인지, 떠서 붙은 것인지를 낱낱이 파악해야 한다. 만약 떠서 붙은 것이라면 운으로 볼 수 있지만 손에 들고 있던 것으로 때려서 끌어간 것이라면 그 순서를 따져보면 무슨 약을 노리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특히 초출인데도 남이 때려간 뒤에 나온 굳은자를 먹어갔다면 그것은 색안경을 끼고 봐야 한다.
청단 진쪽 석장을 들고 있다고 하자. 만약에 말이라면, 그것도 남들이 먼저 날만큼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괜히 급하게 때릴 필요가 없다. 급하게 때리다 괜히 설사라도 하는 날엔 허사가 되고 만다.그래서 초출을 거르고 기다리다 굳은자로 만들어 먹는 수가 있다. 그렇다면 그는 청단을 노리고 있다는 증거다. 바둑의 복기는 끝난 다음에 하지만 고스톱의 복기는 치는 동안 수시로 해야 한다.

◆게임이 안 풀리면 스타일을 바꿔라

안되려면 별일 다 생긴다. 치는대로 설사고, 한번 난다 싶으면 소당이 걸려오고, 났다 하면 겨우 3점 기본이고, 졌다 하면 피박을 쓰게 된다.똘똘한 진쪽 석장이 들어왔는데 계속 패가 꼬여 나중엔 포기해야 하는가 하면 '공포의 피 7각장'이 들어왔는데도 남의 보초서느라 다 풀어줘야 하는 사태도 발생한다.이런 날은 안하는게 상책이지만 사람에게는 오기라는게 있다. 어떡해서라도 본전을 찾으려고 미련을 갖고 '한판 더' '한판 더' 하다가 나간 돈이 너무 많아 포기할 수도 없는 처지가 돼 버리는 수가 있다.
그럴때는 세면장에 가서 찬물로 세수해 열을 식히고 오는게 좋다. 여차직 하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시원하게 보고 나오는 것도 좋다. 그리고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다. 기리하는 스타일도 바꾸고, 어쩌다 선을 잡으면 4장씩 먼저 돌리던 것을 3장씩 먼저 돌리는 것으로 바꾸는게 좋다.무조건 끼어드는 것보다 웬만하면 들어가고 광이나 팔면서 돌아가는 판세를 살피는 것도 방법이다.

◆필요하면 독박을 써라

처음부터 공기가 심상치 않은 경우가 있다.
어느 한쪽이 휘황찬란한 패를 들고 득의만면하고 구경꾼은 "이번엔 다들 죽었다"거나 "아이구, 들어가기 잘했다"며 감탄사를 터뜨릴 경우 대박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
그 사람은 처음부터 광이나 고도리 등 약단 후보들을 끌어모으고 1타4매를 해가면서 쌍피를 수북히 모으면 이건 틀림없는 대형사고가 날 징조다.
그럴때는 사정없이 독박을 써주는게 현명하다. 요즘은 양독박이라고 해서 3점 독박을 쓰면 양쪽으로 6점씩 물어주는 제도가 생겼지만 그런 규정이 없는 판에선 거침없이 독박을 써 버리는게 대박을 피해가는 방법이다.

◆'열고'는 금물이다
고스톱판에서 열을 받으면 무슨 탱크라도 되는냥 무턱대고 고를 부르며 덤벼들게 된다. 하지만 열받아서 득될 것 전혀 없다. 안될 때일수록 머리를 식히고 마음을 가라앉히는게 좋다.
권투시합을 예로 들어보자. 실컷 두들겨 맞은 선수가 잔뜩 열받아가지고 상대선수를 때려죽일 듯이 막무가내로 주먹을 휘두르며 덤벼드는 수가 있다. 그럴 때 상대선수는 요리 피하고 조리 피하며 기운을 빼버리면서 허점이 드러나면 사정없이 급소를 갈겨 버린다. 그렇게 얻어맞고 다운되는게 권투다.
그것은 비단 권투 뿐만 아니라 고스톱판은 물론, 모든 게임에서 다 통하는 정설이다. 열고를 부르는 사람은 자제력을 잃어 판단이 흐려질 뿐만 아니라 어쩌다 점수가 나면 앞뒤 가리지 않고 고를 부르다 바가지를 쓰기 십상이다.

◆패를 한손에 움켜쥐는 사람을 조심하라

자기 패를 부채처럼 펼쳐서 들고 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7장을 포개 한손에 꼭 감싸쥐는 사람이 있다.
부채처럼 펼쳐드는 사람은 순수 아마추어이거나 성격이 온순한 사람이다. 그런 스타일은 고스톱도 정석으로 친다. 그러나 감싸쥐는 사람은 꾼이거나 프로다. 그런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뭔지 숨기고 있는 것 같은게 속셈을 가늠하기가 어려운 사람이다. 그렇지 않으면 속임수를 쓰는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 이런 경우가 있다. 광 한 장을 먹어다 놓았는데 바닥에 광 2장이 깔리자 치고받아 나버리는 경우, 또는 남들이 피로 나려는데 치고 받아 싹쓸이를 하거나 설사무덤 2개가 있는데 치고 받아 한꺼번에 먹어가는 경우 등이다.
그것은 대단한 행운인데 그 짓을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패를 한손에 감싸쥐고 치는 사람 가운데 많다. 그건 '도쯔'('여장찬다'고도 한다)라는 기술을 쓰는 사람이라고 보아야 한다.

손에 쥐고 있는 패 한 장을 오른손에 숨기고 바닥 패를 다른 화투로 친 다음 기리패를 집을 때 오른손을 펴면서 안에 숨긴 패를 슬며시 얹어놓았다가 다시 집어다 내려쳐 '치고 받고'를 하는 것이다.
'도쯔'는 과거 한꺼번에 8~10장을 쥐고 치는 수법이 유행했다. 후딱 몇점 내고 손을 털고 끝내는 수법인데 "스톱"을 부를때 남들로부터 남은 패가 있는지 감시의 눈길을 받기 십상이다. 또는 시작하기 전 기리패를 세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이래서 7장을 들고 치는 '도쯔'가 개발됐다. 예를 들어 바닥에 오동 쌍피와 국진 쌍피가 깔렸다고 하자. 손에 오동과 국진이 들어있을때 국진 한장을 오른손에 숨긴다.
그리고 오동을 친 다음 오른손을 기리패 위에 펴서 한장을 집어든뒤 섯다 판에서 화투패를 죄어보듯 펴 보다 "그럼, 그렇지!"하면서 손 안에 든 패를 뿌리듯 던지는데 기리패에서 집어든 화투는 그대로 둔채 그 안에 숨겨졌던 국진을 던지는 것이다.
이런 수법을 방어하려면 장난하는 것 처럼 "또 뜨나 보자"하면서 고개를 방바닥까지 낮춰 기리패 집는 장면을 들여다 보면 다시는 뜨지 않게 돼 있다. 뜨지 않는게 아니라 뜰 수가 없는 것이다.

◆강적은 피하는게 상책

고스톱을 치다 보면 이기기 어려운 상대가 있다. 물론 실력이 뒤져 지는 수도 있지만 실력이 뒤지지 않는데도 계속 지다보면 그 사람 앞에서는 묘하게 자신감을 잃게 된다.
또는 생긴 것도 밥맛이 없고 치는 것도 얄미운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치는게 기분 나빠 함께 치기만 하면 도무지 끗발이 붙지 않는 수도 있다. 이런 징크스는 깨려들지 말고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이다. 부득이 함께 붙게 되면 그 사람이 들어가면 치고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사망'하라.

◆자리를 탓하지 말라

고스톱을 치다 보면 끗발이 안 붙는다고 자리탓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 다른 사람과 자리를 바꾸기도 한다. 하지만 옮겨봐야 별 볼일 없다.
끗발이 안붙는 것은 자리 탓이 아니라 끗발이 안 붙으니까 안되는 것이다. 안된다고 투덜대고 자리나 옮기면서 방정을 떨면 더 안되는게 고스톱이다. 점잖게 때를 기다려라. 끗발이 붙을 기회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 단지 끗발이 오를 때 얼마나 많은 소득을 올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끗발이 잘 붙는데 기본 3점만 나고 스톱해봤자 몇푼 못 먹는다. 그럴 때 '대박'을 연신 터뜨려야 두둑해진다. 끗발은 막판에도 오르는 법이니 조급해 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 아주 점잖게.

◆'나가리'를 목표로 쳐라

고스톱을 치다 보면 자신만 나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많다.
고스톱은 이기려고 치는 것이니 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날 땐 나더라도 주변을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이 나기 전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나 버리면 소용이 없다. 그런데도 주변의 정황을 무시한채 빨리 나려고들다가 '대박'을 얻어맞는 수가 있다.
그래서 고스톱은 '나가리'를 목표로 치는게 좋다. 그러면서 기회를 보아 나고 또 기회가 더 주어지면 고에 들어가야 한다. 고스톱도 공격과 견제가 필요한 것이다.

◆풀어주는 것도 전략

풀어주는 지혜를 모르는 아마추어들이 많다. 오로지 들고 있는 패 한장이라도 아끼려고 버티기 일쑤다. 그러다가는 '대박'을 얻어맞기 십상이다.
어느 한쪽이 연신 1타4매를 하면서 펄펄 날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패가 말려 쩔쩔매는 경우가 있다. 아마추어들은 그럴 때 피박이라도 면하려는데 급급해 하며 먹을게 안나오는 것을 한탄한다.그럴때 먹을게 나와 풀어주지 않는다면 펄펄 나는 쪽을 다소 견제할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패가 말려 쩔쩔매는 쪽으로 풀어주는게 좋다.
그러면 그 사람은 먹을게 나와 풀어줄 일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펄펄 날던 사람이 패가 말려 풀어주는 입장으로 바뀌게 되고 아울러 자신도 그걸 받아 먹을 길이 생긴다.

◆건너가는 약은 풀어줘라

건너가는 약이란 자신의 왼쪽에 앉은 사람이 비상을 걸어놓은 경우를 말한다.
그런데 그 사람의 약을 막으려고 두 사람이 보초를 서는 경우가 있다. 두 사람은 끝까지 약을 내주지 않고 버티느라 다른 패를 풀어주다 펄펄 나는 쪽을 오히려 도와주는 결과를 낳게 된다.그럴 때 건너가는 약을 풀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오른쪽에 앉은 사람이 패가 말려 고민하면서 계속 풀어주기만 하면 그건 보초를 서고 있다는 증거다. 그럴때 약을 풀어주면 간단히 비상이 해제된다.또 판이 거의 끝나가는데 문제의 패가 생짜라면 마음놓고 풀어줘도 된다. 그러면 오른쪽 사람이 진쪽이든 예비군이든 들고 있는 패로 잘라 버릴 확률이 90%가 넘는다.그러나 오른쪽 사람이 들고 있지 않아 자르지 못해 비상을 걸어놓은 사람이 웬 떡이냐며 당장 치고 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풀어준 자신은 독박을 쓰게 되지만 비상을 건 사람이 치다 설사할 확률도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
고스톱 삼매경   

유명인사들의 고스톱

 

 
♧ 김엉삼! ♧


매일 입버릇처럼 ‘학~실이 따겠다’ 고

하지만 매일 잃는다.

고스톱 규칙을 아직도 몰라

그냥 그림만 보고 친다.


♧ 노대우!


주위에서 시키는 대로만 치다가 다 잃는다.

어쩌다 땄을 땐 다 잃었으니

뽀찌 좀 달라고 발뺌한다.


♧ 진두환!


잃으면 판을 뒤집고는

사기라고 버럭버럭 소리치면서

돈을 도로 뺏어온다.

누가 이에대해 항의하면

즉시 장새동이 시켜서 안기부나 삼청교육대로 보낸다.



♧ 이희창!


무조건 오광(五光)을 노리다가 다 잃는다.

주위에서 말리며 왜 고스톱을 그렇게 치냐고 하면

자신은 대쪽이라며 계속 그렇게 치다가 또 다 잃는다.



♧ 김중필!


주로 광만 판다.

때로는 쇼당으로 상대방들 중

한 명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크게 따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꾸준히 실리를 챙기며

판이 끝날 때까지 오링 안 당하고 잘 버틴다.


                             
 
 
♧ 박찬중!


늘 ‘깨끗한 화투를 치겠다’며

똥은 절대 안 먹다가 매일 잃는다.

어쩌다가 피 대신에 똥광 먹다가 피박 당한다.




♧ 이인재!


늘 젊은 사람이 고스톱을 잘 친다고

우기지만 매일 잃는다.

다 잃고 나면 부정화투라고

주장하며 옆에 있는 포카 판 가서

저기 고스톱 판 사기라고 비난한다.

돈이 없기 때문에 주로 빌려서 치는데

잃어도 안 갚고 딴 데 가서 또 빌려 친다.



♧ 이기댁!


실리를 못 챙기고 늘 잃는다.

잃으면 상대방들에게 ‘왜 나만 못 따게 하냐’며

돈 돌려달라고 단식투쟁을 한다.



♧ 콜린턴!


옆 포커판에서 포커 치다와서 여자 없냐고 묻는다.

옆에 돈 빌려주는 아줌마들 꼬시다가

힐러리에게 걸려 구두 힐로 얻어맞아 멍든 적도 있다.

 

 
   花無十日紅 (열흘동안 붉은 꽃은 없다. 즉 한 번 성한 것이 얼마 못가서 반드시 쇠하여 짐을 비유하는말)
  투장을 보시면???
 
  무 슨 그림 있나요???
 
  십十 열은 풍이구요...
 
  일 은 솔이라 하지요... 그러나
 
  홍 단은 지혼자 되는감유
 
일,이,삼 띠가 뭉쳐야 홍단 이듯이

어려울 때 일수록 웃으며 서로 돕고 살아 갑시다...

 
                   

      위에 지혼자 되는넘 아무것도 없어요 뭉쳐야 뭐라도 되지... 

 
 

고스톱을 통해 배우는 인생교훈 10가지

1. 낙장불입
인생에서 한 번 실수가 얼마나 크나 큰 결과를 초래하는지

인과응보에 대해 깨우치게 한다

교훈->순간의 실수가 큰 결과를 초래하게 됨을

극명하게 일깨워 줌

 

2. 비,풍,초,똥,팔,삼
살면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할 때 우선 순위를 가르침으로써

위기상황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가르친다.
교훈->이 풍진 세상을 살다보면 버릴 것은 확실히 정해두는 것이

좋음을 알려 줌.

 

3. 밤일낮장
인생에서는 밤에 해야 할 일과 낮에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모든 일은 때에 맞추어 해야 함을 가르친다.
교훈->하루 일과 중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열심히...

그 일(?)을 하라는 의미

 

4. 광박
인생은 결국 힘있는 넘이 이긴다는 무서운 사실을 가르침으로서

최소한 광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고

보란듯(?)이 살아갈 수 있음을 가르친다.
교훈->인생살이는 결국 광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

 

5. 피박
쓸데없는 피라 할 지라도 그것이 고스톱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치게 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결코 소홀히 보지 않도록 한다.
교훈->살면서 피를 보지 않으려면 하찮은 것이라도 소중히 하라는 뜻

 

6. 쇼당
고스톱의 진수인 쇼당을 안다면 인생에서 양자택일의 기로에 섰을 때

현명한 판단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교훈->현명한 판단력이 있어야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

 

7. 독박
무모한 모험이 실패했을 때 속이 뒤집히는 과정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무모한 짓을 삼가게 한다.
교훈->한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인생을 생각없이

`고고`하는 것을 주의하라는 의미

 

8. 고
인생은 결국 승부라는 것을 가르쳐 도전정신을 배가시키고

배짱을 가르친다.
교훈->독박을 쓸지언정 중요한 승부처에선 새가슴이 되지 말라는 뜻

 

9. 스톱
안정된 투자 정신과 신중한 판단력을 증진시키며

미래의 위험을 내다볼 있는 예측력을 가르친다.
교훈->멈출 때 멈출 수 있고 돌아갈 때 돌아갈 수 있는

지혜의 필요성을 강조

 

10. 나가리
인생은 곧 `나 가리`라는 허무를 깨닫게 해주어

그 어려운 `노장사상`을 단번에 이해하게 한다.
교훈->왔다가 가는 것이 사람의 인생이라는

지고지순한 진리를 깨닫게 함.

48장 패에 담긴 ‘화투의 비밀’ 전격 공개

“쓰리고에 웃고… 피박·광박에 울고…”
김덕수 공주대학교 사범대 교수의 논문 한 편이 화제다. 화투에 대해 연구·분석한 자료가 그것이다. 최근 이 논문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 교수는 강한 왜색을 지닌 화투 패를 조명,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싶었다고 논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월별로 각각 4매씩 총 48장으로 구성된 화투는 ‘일본 문화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고유의 세시풍속은 물론 월별 축제와 갖가지 행사, 풍습, 선호, 기원의식 심지어 교육적인 교훈까지 담겨 있다.
<일요시사>는 김 교수의 논문을 긴급 입수해 화투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봤다.

일본 문화적 코드 “쓰리고에 웃고, 피박에 울어라”

성인들이 여가시간에 가장 즐겨하는 게임은 무엇일까. 바로 화투놀이의 하나인 ‘고스톱’일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국민의 약 70%가 화투를 즐긴다고 한다. 이쯤 되면 화투가 ‘대한민국 대표 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화투에 담긴 비밀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화투의 비밀’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김덕수 공주대학교 사범대 교수는 “화투는 일본 문화의 축소판”이라고 단정한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가 ‘고스톱 공화국’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며 “그러나 정작 월별로 각각 4장씩 총 48장으로 이뤄진 화투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밝힌 화투의 숨겨진 비밀은 다음과 같다.

김덕수 교수 논문 '화투의 비밀' 화제 "왜색 화투패 조명"

"세시풍속, 선호, 기원의식, 교훈 등 일본문화 축소판"

1월 송학
세칭 ‘삥’이라고 불리는 송학의 화투 문양을 보면 1/4쪽 짜리 태양, 1마리의 학, 소나무, 홍단 띠가 나온다. 태양은 신년 새해의 일출을, 학은 장수와 가족의 건강에 대한 염원을 나타낸다. 또 소나무가 등장하는 이유는 가도마쯔 행사에 소나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가도마쯔는 1월을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적 세시풍속. 일본인들이 1월 1일부터 1주일 동안 소나무를 현관 옆에다 장식해 두고 조상신과 복을 맞아들이기 위한 행사다. 학을 의미하는 ‘츠루’가 소나무를 뜻하는 ‘마쯔’의 말운을 이은 점은 일본식 풍류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월 매조
2월에 해당한 매조에는 꾀꼬리와 매화가 나온다. 일본의 매화 축제가 2월에 시작되는 이유에서다. 매화 축제는
이바라키현 미토의 가이라크 매화 공원을 비롯한 전국의 매화 공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꾀꼬리는 ‘우구이스다니’라는 도쿄의 지명에도 남아 있을 만큼 일본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새다.

눈에 띄는 점은 꾀꼬리가 봄철(4월 이후)이 아닌 2월에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다만 꾀꼬리와 매화가 봄의 전령사임을 노래하는 대표적 시어인 동시에 꾀꼬리의 일본어 표기인 ‘우구이스’와 매화를 뜻하는 ‘우메’간 두운을 일치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3월 벚꼿
일본의 벚꽃 축제는 3월 최고 절정에 이른다. 그래서 3월의 화투 문양은 온통 벚꽃으로 가득 차 있다. 삼광의 벚꽃 밑에 그려진 것은 ‘만막’이라는 일종의 천막이다. 이는 지금도 일본인들의 경조사 때 천막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 속에는 벚꽃을 감상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상춘객들이 있지만, 삼광의 화투에선 그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상춘객들이 화투 하단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상춘객이 만막 안에서 낮술에 취한 채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 셈이다.

4월 흑싸리
4월 화투 문양은 흑싸리가 아니라 등나무 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흑싸리로 착각하고 있다. 흑싸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빗자루를 만드는 재료로 활용되는
싸리나무의 색깔은 녹색이며, 가을철에 그것을 베어 햇볕에다 말리면 갈색으로 변한다.

4월은 일본에서 등나무 꽃 축제가 열리는 계절로, 등나무는 일본 전통시의 시어로 쓰이는 여름의 상징이다. 여기에 그려져 있는 두견새 역시 일본에서 시제로 자주 등장할 만큼 일본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새다.



5월 난초
5월 화투 문양도 난이 아니라 붓꽃이다. 붓꽃은 보라색 꽃이 피는 습지의 관상식물. T자 모양의 막대와 3개의 작은 막대기는 각각 ‘제도용 자’와 ‘딱성냥’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T자 모양의 막대는 붓꽃을 구경하기 위해 정원 내 습지에 만든 산책용 목재 다리며, 3개의 작은 막대기는 목재 다리를 지지하는 버팀목이다. 일본인들은 이 목재 다리를 ‘야츠하시’라고 부른다.

다리 끝에는 붓꽃을 감상하는 기모노를 입은 일본인이 있는데, 이 또한 삼광과 마찬가지로 화투 하단의 보이지 않는 1인치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6월 모란
6월 화투 문양은
모란꽃이다. 모란은 고귀한 이미지로, 일본인들의 가문을 나타내는 문양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꽃과 나비하면 모란꽃을 떠올릴 정도로 동양 사회에선 모란꽃을 ‘꽃의 제왕’으로 쳐준다.

이에 따라 일본화에는 모란과 나비가 함께 등장한다. 그러나 한국화에선 모란과 나비를 함께 그리지 않는 것이 오래된 관례다.

당 태종이 신라의 선덕여왕에게 보낸 모란꽃의 그림에 나비가 없었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인 셈이다.

7월 홍싸리
7월 화투 문양은 싸리나무다. 싸리나무는 녹색이다. 그러나 이 문양엔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처리돼 있다. 이는 화투 제작자의 단순 실수로 추정된다.

여기에 멧돼지가 나오는 이유는 근대 일본에서 성행했던 멧돼지 사냥철이 7월이었기 때문이다. 멧돼지 사냥은 종족보존을 위해 주로 수컷에만 국한돼 있었다.

8월 공산
8월 화투 문양엔 산, 보름달, 기러기 3마리가 등장한다. 이는 8월이 일본에서 ‘오츠키미(달구경)’의 계절인 동시에 철새인 기러기가 대이동을 시작하는 시기임을 알려주는 일종의 문화적 암호다.

검은색으로 처리된 것은 산이다. 흰색으로 처리된 부분은 하늘을 의미한다. 한국 화투엔 산에 억세 풀이 없는 반면 일본 화투엔 억세 풀이 그려져 있다. 또 한국 화투엔 홍색이나 청색 띠도 없다.

즉, 일본에서 8월은 1년 중 가장 바쁜 추수철이기 때문에 한가롭게 시를 쓰고 낭송할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음을 시사한다.

9월 국준
고스톱꾼들은 9월 화투를 유난히 좋아한다. 9월은 일본에서 국화 축제가 열리는 대표적인 계절이다. 그 쌍피엔 ‘목숨 수(壽)’자가 새겨진 술잔이 등장한다. 이는 9세기경인
헤이안 시대부터 유래된 ‘9월9일에 국화주를 마시고, 국화꽃을 덮은 비단옷으로 몸을 씻으면 무병장수를 한다’는 일본의 전통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국화는 일본의 왕가를 상징하는 문양이다. 이를 감안하면 일왕을 비롯한 권력자들이 흐르는 물에다 술잔을 띄워놓고 국화주를 마시면서 자신들의 권세와 부귀가 영원하기를 기원했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도 보인다. 쌍피가 피와 10점짜리로 동시에 활용될 수 있는 특권을 갖는 것은 일왕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10월 단풍
일본에서 10월은 전통적으로 단풍놀이의 계절인 동시에 본격적인 사슴 사냥철이다. 수사슴과 단풍들이 등장하는 것도 이러한 계절의 특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사슴을 의미하는 ‘시카’와 단풍을 뜻하는 ‘카에데간’에도 말운과 두운이 일치하는데, 이것 역시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11월 오동
오동은 가장 각광받는 화투 패다. 속칭 ‘똥광’으로 불리는 오동의 광은 광으로도 쓸 만하고, 피 역시 오동만이 유일하게 3장이다. 오동의 광에는 닭 모가지 모양의 조류와 싹 같은 것이 등장한다. 닭 모가지 형상을 하고 있는 조류는 평범한 새가 아니다.

막부의 최고 권력자인 쇼군의 품격과 지위를 상징하는 봉황새의 머리다. 검은색의 싹은 오동잎이다. 오동잎 역시 일왕보다도 더 막강한 힘을 갖고 있었던 막부의 쇼군을 상징하는 문양이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나 국·공립학교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일본 화폐 5백엔 주화에도 오동잎이 도안으로 들어가 있을 정도다.

12월 비
절기상으로 12월은 추운 겨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 광을 살펴보면 낯선 선비 한 명이 양산을 받쳐 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그리고 축 늘어진 수양버들 사이로 실개천이 흐르고 있고, 그 옆에는 개구리 한 마리가 앞다리를 들며 일어서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여름 양산과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어야 할 개구리가 왜 12월에 등장했을까. 이는 일본의 ‘오노의 전설’을 묘사한 것이다. 갓 쓴 선비는 ‘오노노도후’라는 일본의 귀족으로서 약 10세기경에 활약했던 당대 최고의 서예가다.

비 광에 등장하는 선비의 모습은 오노가 붓글씨에 몰두하다 싫증이 나자 머나먼 방랑길을 떠나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오노는 수양버들에 기어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개구리의 광경을 보고 “미물인 저 개구리도 저렇게 피나는 노력을 하는데, 하물며 인간인 내가 여기서 포기해서 되겠는가”라는 깨달음을 얻은 뒤, 곧장 왔던 길을 되돌아가 붓글씨 공부에 정진했다고 한다.

한국 화투는 일본 화투에 나오는 이 선비의 갓 모양만 일부 변형시켰다. 또 쌍피의 문양은 ‘죽은 사람을 내보내는 일종의 쪽문’으로서, ‘라쇼몬’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이 피가 쌍피로 대접받는 것은 이 문에 붙어 있는 귀신을 대접한다는 의미다.

⊙ 청단·홍단’에 얽힌 일본 이야기
홍색, 길조…청색, 불운”

‘꽃들의 싸움’으로 해석되는 화투를 고안한 사람은 일본인이다. 일본인들은 화투를 일명 ‘하나후다’라고 불렀는데, 19세기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뱃사람들에 의해 한국에 유입되면서 화투로 불리게 됐다.

그 전까지 조선에선 숫자가 적힌 패를 뽑아 우열을 겨루는 ‘수투’가 널리 행해지고 있었다. 일본 화투가 들어오면서부터 수투가 화투에 밀려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그 중에서 1년 열두 달 중 8월과 11월을 의미하는 공산과 오동을 제외한 나머지에 등장하는 청·홍색 띠는 일명 ‘단책’이라고 불린다. 일본에선 ‘하이쿠’라는 일본의 전통 시구를 적을 때 이 종이를 사용한다.

한국에선 빨간색이 사망, 공산당, 화재 등과 같이 부정적인 의미를 갖지만, 일본에서의 빨간색은 쾌청한 날씨, 경사, 상서 등을 나타낸다. 홍단의 구성요소는 송학(1월), 매조(2월), 벚꽃(3월). 일본인들에게 1, 2, 3월은 매우 상서로운 달임을 시사해 준다.

또 모란(6월), 국준(9월), 단풍(10월)에는 청단이 있는데, 일본에서 청색은 우울하거나 좋지 않은 일을 암시하는 색상으로 여긴다. 실제 일본에선 6, 9, 10월에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평균적으로도 1년 중 이기간에 각종 사건·사고가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                        


⊙ 김덕수 교수는
김덕수 공주대학교 사범대 교수는 충북대학교 경제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석박사과정을 이수하고 1995년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증권거래소 조사부, 고려대학교 강사, KAIST 경제분석연구실 선임연구원, 일본 과학기술정책연구소 객원연구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 중등임용고사 출제위원, 국무총리실 소속 산업기술연구회 정부출연구소 기관평가위원, 자유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장, 대구교통방송 경제해설위원, 공주대학교 기획연구부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공주대학교 교수회장 겸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생각을 달리하면 희망이 보인다>, <김덕수 교수의 통쾌한 경제학>, <김덕수 교수의 경제 IQ높이기>, <김덕수 교수의 경제 EQ높이기>, <맨주먹의 CEO 이순신에게 배워라>, <한국형 리더와 리더십>, <게임의 지배법칙으로 자기를 경영하라> 등 다수가 있다

고스돕에도 깊은 철학이 있군요...ㅎㅎ

고스톱을 가르쳐줘야 하는 이유
    첫째 : 낙장 불입(落張不入) 순간의 실수가 큰 결과를 초래.. 아이들에게 "낙장불입"을 가르침으로서 인생에서 한번의 실수가 얼마나 크나큰 결과를 초래하는지 인과응보에 대해 깨우치게 한다 둘째 : 비풍초똥팔삼 살면서 무엇인가를 포기하여야 할 때 우선순위를 가르침으로써 위기상황(危機狀況)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가르친다 셌째 : 밤일낮장 밤일과 낮일이 정해져 있다 인생에서는 밤에 해야 할 일과 낮에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모든 일에 때에 맞추어 해야 함을 가르친다 넷째 : 광박 광 하나는 가지고 살아라 인생은 결국 힘 있는 놈이 이긴다는 무서운 사실을 가르침으로써 광이 결국은 힘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서 최소한 광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음을 깨우치게 한다.< 다섯째 : 피박 쓸 데 없는 피가 고스톱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우치게 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결코 소흘히 보지 않도록 한다. 여섯째 : 쇼당 현명한 판단이 있어야 생존... 고스톱의 진수인 쇼당을 안다면 양자택일(兩者擇一)의 기로에 섰을 때 현명한 판단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일곱째 : 독박 무모한 모험이 실패했을 때 속이 뒤집히는 과정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무모한 짓을 삼가게 한다. 여덟째 : 고~ 인은 결국 승부라는 것을 가르쳐 도전정신을 배가시키고 배짱을 가르친다. 아홉째 : 스톱 안정된 투자정신과 신중한 판단력을 증진시키며 미래의 위험을 내다볼 수 있는 예측력을 가르친다. 열째 : 나가리 인생는 곧 "나가리"라는 허무를 깨닫게 해주어 그 어려운 노장사상(老莊思想) 을 단번에 이해하게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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