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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과 정신

작성자紫雲|작성시간26.06.15|조회수33 목록 댓글 0

위에서 살펴보았던 外面과 內面은 본질적으로는 물질과 정신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런 분류는 너무 간단하여 중요하지 않아 보이지만 자연의 순환원리를 陰陽으로 굵게 나누고 五行과 十干으로 확장하는 과정과 같아서 모든 것의 기준점이다. 인체 구조는 굵게는 두 개로 나뉘는데 정신을 추구하는 뇌와 물질과 육체를 추구하는 심장이다.

 

2부에서 이런 이치를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인체의 뇌는 폭발하는 에너지와 같아서 항상 밖으로 튀어나가려고만 하므로 우리의 생각에 변화가 생기고 갈등을 유발한다. 이런 뇌의 특징은 인간으로 하여금 만족함을 모르게 만든다.

 

인체의 심장은 모든 것을 내 쪽으로 당겨오려는 욕망 때문에 재물, 권력, 명예, 인간관계, 탐욕, 시기와 질투 같은 성향을 갖게 만든다. 타인중심이 아니라 내 중심으로 돌아가게 만들려는 욕망이며 물질을 당겨와 내 것으로 축적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神의 의지는 참으로 교묘하다. 왜냐면 절대로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원적으로 상반된 두 개의 속성이 계속 충돌하면서 정말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변화한다. 인간관계로 표현하면 타협과 조정이다. 내 스스로도 항상 충돌하고 타협과 조정을 통하여 결론에 이르지만 그 결론도 시간이 지나면 수시로 변한다. 그렇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 변화에는 항상 두 개의 에너지가 개입되어 있다. 바로 폭발하려는 에너지와 수렴하려는 에너지다.

 

우주의 진화과정도 다를 바 없다. 점점 무거운 원소를 만들도록 진화하여 결과적으로 우주에 물질을 만들어냈지만 그 과정은 폭발과 수축의 충돌과정으로 결정된다. 예로 별들이 사라지는 이유는 늙어서 폭발력은 약해지고 수축력이 강해지면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기 때문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어려서는 그렇게 부잡하게 뛰어다녔지만 46세 이후에는 급격하게 느려지면서 무거워지고 결과적으로 숨이 멈추는데 별이 스스로 무너지는 이치와 동일하다. 이런 두 개의 상반된 특징이 인간의 성정을 규정한다.

​물론, 일방적으로 물질적이거나 일방적으로 정신적일 수 없다. 때로는 정신적인 성향이, 때로는 물질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어쩔 때는 그 중간 즈음에서 스스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인간의 삶을 크게 두 가지로 규정할 수 있다. 즉, 물질을 추구하는 성향과 정신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분류한다. 예로 내 아이는 교육, 종교, 철학에 흥미가 많은 인자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부모는 자꾸 물질계로 나가라고 종용하는 경우는 아이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어떤 지인은 건설업에 종사하면서도 종교, 철학에 심취하여 근 40년 세월동안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고 싶어 했다. 이런 경우는 정신을 추구해야 하는데 물질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경우다.

여기에서 정신을 추구하는 에너지들과 물질을 추구하는 에너지들의 차이를 간단하게 살피고 넘어가자. 

 

먼저 뇌를 상징하는 에너지는 癸요, 심장을 상징하는 에너지는 丁이다.(자세한 내용은 시공간부호 갑을병정에 있다.) 두 글자는 속성이 정반대여서 수시로 충돌한다. 癸는 폭발하여 시공간을 넓게 쓰고, 丁은 수렴하여 시공간을 좁게 쓰지만 단단하게 뭉쳐지면서 물질을 만들어낸다.

 

癸로 생각하고 丁으로 물질을 만드는 것이다. 癸의 속성을 머금은 글자들은 子丑辰으로 폭발하는 에너지를 활용하여 정신을 추구하지만 구조에 따라서는 한순간에 큰돈을 벌려는 탐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겨울과 봄에는 뿌리내리고 성장을 위주로 하므로 결실, 수확의 개념이 약하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키우려는 욕망이 강하다. 이런 구조들은 물질보다는 정신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은데 물질을 추구해도 물질과 인연이 없기에 운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얻기 어렵다.  

 

丁의 속성을 가진 글자들은 午未戌로 수렴에너지를 활용하기에 물질에 흥미가 많다. 계절로 살피면 여름과 가을에 과일이 익고 수확하는 과정이다. 이런 에너지 특징을 가진 글자들은 예로 丙庚, 丁辛, 午未申, 酉戌이다. 이런 에너지덩어리들은 물질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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