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월지(月支) 분석(分析)

작성자도사|작성시간06.04.10|조회수5,264 목록 댓글 20
6. 월지(月支) 분석(分析)
  오행의 발달과 과다를 제대로 알려고 하면 사주로 분석해 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주란 바로 음력 생일도 아니고 양력 생일도 아닌 입춘이 지나면서 한해가 시작되는 절기력이다.
  음양오행학 중의 가장 중추적인 운명학인 사주학 즉 명리학의 기본은 절기력이라는 것이다. 절기라는 것은 일년의 계절에 따라 변화되는 기운을 음양과 오행으로 바꾸어서 해석해 나가는 학문인 것이다. 추운 겨울이면 수(水)로 나타나고 더운 여름은 화(火)로 나타나며 봄은 목(木)으로 가을은 금(金)으로 기운을 표현하는바 목(木)은 양의 기운 즉 화(火)의 기운 속에 음의 기운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금(金)은 수(水)의 기운속에 양의 기운이 존재하는 것으로 금(金)은 수(水)의 기운에 가까움이 있고, 목(木)은 화(火)의 기운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다. 봄은 여름에 가까운 즉 더워지기 전의 더워지는 과정 속의 기운이고 가을은 겨울이 가까운 즉 추워지기전의 추워지는 과정 속의 기운이라고 보는 것이다.
  명리학은 추운가 더운가에 따라 결정되어지는 계절학이고 조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계절을 읽어나가느냐에 따라 사주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많은 학자들이 일간(日干)에 중점을 두어 신강신약으로 평가하는데 이것은 서자평(徐子平)선생의 학설인바 일간으로 육친을 분석해 내는 부분은 명리학계의 커다란 업적임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명리학의 기본정신인 계절학·조후학으로부터 출발을 원칙적으로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덕의 주장인 것이다.
  발달과 과다의 오행의 특징을 읽어내려면 사주내에서 발달과 과다의 분석을 위한 사주내의 오행의 분석과 계절의 기의 흐름을 읽어내야 하는바 계절에 따른 오행의 변화가 무궁무진한 월지의 분석이 필요할 것이며 하루의 기후 변화 즉 아침, 점심, 저녁, 밤에 따른 기후의 변화에 따른 시주(時柱)의 분석을 정확하게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사주명리학은 계절의 기후 변화를 읽어내는데 큰 특징을 나타내는바 월지의 작용이 매우 크고 하루의 변화를 읽어내는 시주 또한 정확하게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사주팔자는 독자분들 모두 잘 알고 있듯이 년월일시 즉 년천간, 년지지, 월천간, 월지지, 일천간, 일지지, 시천간, 시지지로 구분되어 있는바 년월일시의 천간(天干)지지를 점수화하여 독자님들의 공부에 조금더 편하게 접근하도록 해 보겠다. 다만 이 점수화는 사주를 해석해내는데 도움이 되고자하는 척도이므로 사주 팔자의 변화에 따라 점수의 계량화도 조금씩 변화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앞서 정리해 주고자하는 점수는 사주해석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며 사주팔자 여덟글자의 변화를 읽어가면서 점수를 잘 읽어나갈 수 있다면 웬만한 사주는 쉽게 해석할 수 있으면 용신분석도 쉽게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학설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망설여지겠지만 제대로 숙지해 나간다면 역학 학문의 획기적인 발전을 볼 수 있을 것이며 큰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서 공부한 점수를 다시 한번 반복해 본다. 이 부분은 중요하기에 다시 한번 설명하고 있다. 천간 연월일시 즉 년천간, 월천간, 일천간, 시천간은 각 10점을 주면 된다. 일천간은 나인데 왜 10점만 주는가 하는 분도 있을 것이지만 사주팔자 여덟글자가 나인 것이고 일간 하나만 존재한다고 사주가 존재할 수 없기에 각 10점씩을 주는 것이다.
 천간의 부분은 크게 걱정할 것도 없고 커다란 노력없이도 쉽게 정리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지지는 꽤 오랜 경험과 상담 등의 임상 경험과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하나 예를 들어보면 자(子) 수(水)란 오행을 살펴보라.
  자(子)는 수(水)이고 차가운 성질의 으뜸이고 음(陰)의 으뜸이 오행(五行)이다. 년(年)에 자(子)가 올 수 있는 때가 갑자(甲子), 병자(丙子), 무자(戊子), 경자(庚子), 임자(壬子) 다섯 번이다. 그렇다면 화(火)의 으뜸인 오화(午火)년도에 비해서 수(水)의 년도가 더 추운가라는 것이다. 차가운 기운 음의 기운이 더욱 강한가? 그렇지 않다. 그러면 월지는 어떠한가. 월지(月支)의 자(子)와 오(午)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볼 것이다. 자(子)는 한 겨울이요 오(午)는 한여름이다. 자(子)월지는 한겨울의 기운으로 매우 춥고 음의 기운이 왕성할 때이다. 오(午) 월지는 한여름의 기운으로 매우 덥고 양의 기운이 왕성할 때이다. 그러므로 사주내에서 오행의 성질을 가장 강하게 나타내는 것이 월지(月支)이며 이 월지(月支)의 분석이야 말로 사주팔자의 분석의 핵심이요 꽃이라 볼 수 있겠다. 월지(月支)는 30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30점이란 수치는 단순히 대덕의 경험적인 수치인 것이고 월지(月支)의 기(氣)가 사주팔자에 미치는 영향이 이 만큼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고 월지의 분석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시지(時支)이다. 시간에 따라 온도의 차이가 변화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오행을 배정한 것이므로 작용력이 매우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시지(時支)를 15점을 준다. 이 부분도 아직 연구할 가치가 충분히 남아 있고, 점수의 계량화도 조금더 독자님들의 경험과 연구에서 정확도를 높여 보길 바라마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일지(日支)이다. 일지는 년과 마찬가지로 기후의 변화가 없다. 그러나 일지의 기운이 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보겠다. 고집을 상징하는 진술축미(辰戌丑未), 역마를 상징하는 인신사해(寅申巳亥), 도화를 상징하는 자오묘유(子午卯酉)가 있는가 없는가에 EK라 특징이 달라지고 고집을 상징하는 백호, 괴강, 양인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15점을 주게 된다.
  다시 정리해보면 년간, 월간, 일간, 시간의 천간은 모두 10점을 주면 된다. 년지 또한 10점을 주면 된다. 월지 30점, 일지 15점, 시지 15점을 주어 사주를 분석해 내면 좋을 듯 싶다. 그러므로 월지와 시지는 단순하게 오행으로 통계수치를 계산하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월지를 잘 읽어내는 것이 사주 음양오행 분석에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월지의 무쌍한 변화를 읽어내기가 그만큼 어렵다. 지금부터 월지에 대한 분석을 해보자. 월지는 계절 즉 월의 기후에 따라 변화가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행 자체의 기운보다는 계절의 기운을 읽어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 시지도, 단순히 오행의 기운을 읽기보다는 시간에 따른 기온 변화를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오행에서 목(木)과 화(火)는 기운이 서로 닮아있다고 볼 수 있겠고 금(金)과 수(水)의 기운은 서로 닮아 있다. 금은 차가운 기운의 시작이며 목(木)은 더운 기운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금(金)과 수(水)는 차가운 성질, 음의 성질이 닮아 있고, 목(木)과 화(火)는 더운 성질, 양의성질이 닮아 있다. 목(木)과 화(火) 중간 부분과 금(金)과 수(水) 중간 부분은 오행을 분석해 내는데는 어려움이 적다. 다만 수(水)에서 목(木)으로 화(火)에서 금(金)으로 변화하는 계절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자오묘유(子午卯酉)월은 계절의 정가운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계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목(木)기운에서 화(火)기운으로 즉 봄에서 여름으로 변화하는 사(巳)와 금(金)기운에서 수(水)기운으로 즉 가을에서 겨울로 변화하는 해(亥)는 더운 계절에서 더운 계절로 차가운 계절에서 차가운 계절로 변화되는 월은 그대로의 오행을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의 계절 즉 인(寅)월과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의 계절 즉 신(申)월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만 오행의 분석이 될 것이다. 이 인월(寅月)과 신월(申月)의 분석은 조금 있다가 자세하게 설명해 보고자한다. 당연히 계절과 계절의 중간에 있는 환절기의 상징인 진술축미월(辰戌丑未月) 또한 반드시 오행의 분석에 있어서 매우 민감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월지(月支) 즉 계절을 하나하나씩 살펴보자. 1월을 상징하는 인월(寅月)은 입춘부터 경칩전까지 해당되며 양력으로 2월4일이나 5일, 6일 정도에 입춘이 해당된다. 그렇다면 인월(寅月)을 목(木)으로 모두 해석해야 할 것인가에 봉착하게 된다. 양력 2월 4일, 5일, 6일 정도에 시작되는 입춘월 즉 인월(寅月)을 느껴보셨다면 독자님들의 2월 초순부터 중순까지의 날씨는 어떻겠습니까? 아직까지 추위가 남아 있어 매우 추운 날도 많이 보아 왔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인월(寅月)을 3등분하여 여기(餘氣)에 해당되는 2월 15일 전(前)까지는 아직도 겨울에 해당되는 수(水)기운이 남아 있다. 목월(木月)에 해당되지만 수(水)의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차가운 수(水)기운이 아직까지는 존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양력 2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는 수(水)15점, 목(木)15점 정도의 기운이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양력 2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는 서서히 수(水)기운이 물러나고 목(木)기운이 탄생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보게 될 것이다. 2월 26일부터는 완전히 목(木)의 기운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왜 양력일까? 앞서 배워서 아시겠지만 사주명리학은 절기력이다. 그러므로 양력에 매우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일부 철학관이나 점집에서 음력 생일을 꼭 알아야 한다고 그래야만 사주팔자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전혀 타당성이 없는 이야기인 것이다. 다시 인월(寅月)로 돌아가 보자. 위에 정해진 날짜는 고정된 것도 아니다. 해마다 2월 달의 추위는 달라졌고 그때의 상황 즉 태어날 당시의 2월달의 기후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태어난 양력 2월 20일인데 날씨가 매우 추워 혹한이었다면 수(水)의 기운이 강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고 2월 20일의 날씨가 매우 더웠다면 목(木)의 기운이 강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만 위에 정해 놓은 인월(寅月)의 3단계 구분은 수많은 임상 경험속에서 대덕(大德)이 나름대로 이정도를 나누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겠다고 하여 정해 놓은 것으로 대다수가 이 분류로 사주를 해석한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인월(寅月)의 정확한 연구가 사주 해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기에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을 촉구하는 바이다.
  앞으로 인월(寅月)과 신월(申月)의 3단계 분류법을 초기, 중기, 말기로 부른다. 인월(寅月)의 초기(初期) 입춘날부터 2월 15일까지의 기(氣)는 겨울 땅 속에 파묻혀 있는 나무를 또는 물 속에 잠겨 있는 나무를 보면 될 것이다. 겨울 땅 속에 숨어져 있는, 얼어 있는, 땅 속에 있는 새싹이 틔기 전의 씨앗이라 보면 되기에 오행의 갯수는 목(木)이지만 점수는 수(水)로 계산해야 할 것이며 전혀 목(木)구실을 할 수 없는 한 겨울의 기간동안 즉 3개월정도 물 속에 잠겨져 있는 나무로 보면 된다. 가을에 수확한 과일에서 나온 씨앗이 한 겨울 동안 추위에서 견디고 있다가 봄이 되면 싹이 트면서 나무 목(木)이 되는데 아직까지는 씨앗의 상태에서 얼어 있는 땅 속에 꽁꽁 얼어 있는 모습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씨앗도 목(木)의 기(氣)로 보아 얼어 있는 나무, 물 속에 잠겨 있는 나무, 추위속에서 싹을 아직까지는 튀우지 못하고 있는 나무로 보아야 할 것이다. 주역(周易), 중천건(重天乾), 괘(卦)의 초구(初九)와 같은 의미라 보면 되겠다. 중천건(重天乾)괘(卦)의 '초구(初九)는 잠룡물용(潛龍勿用)이니라' 하였다. '잠겨진 용(龍)은 사용하지 말지니다' 즉 용(龍)은 용(龍)인 것 같으나 아직까지는 물 속에 있어 용(龍)으로써 사용하지 말지니라 했다. 양력 2월 15일까지의 인(寅) 또한 아직도 겨울의 추운 기(氣)가 남아 있으니 사용하지 말지니라. 이것이 대덕이 주장하고 있는 인(寅)月의 3단계 분류법이다. 중기(中期)는 양력 2월 16일부터 25일 사이로 수(水) 기운이 15, 목(木)기운이 15로 2월 16일에 가까울수록 수(水)기운이 강한 것으로 25일로 가까울수록 목(木)기운이 강한 것으로 보면 된다. 16일에 가까운 날은 수(水)의 기운이 20점으로 목(木)기운이 10점 정도로 볼 수도 있다. 25일에 가까울수록 목(木)의 기운이 강해지므로 수(水)의 기운이 10점 정도이고 목(木)의 기운을 20정도로 볼 수 있겠다. 다만 단순하게 날짜의 흐름 즉 기회의 조건 말고도 사주 전체 상황을 살펴 볼 필요가 존재한다. 사주 전체 8글자 대다수가 차가운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같은 인월(寅月)의 2월 16일부터 25일 사이에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수(水)의 기운이 강한 것으로 보아 인월(寅月)의 기존의 점수 계산 분류법의 점수에서 수(水)의 점수를 조금 더 상향해서 계산해 주어야 한다. 반대로 사주 8글자의 대다수가 화(火)의 성분으로 이루어졌다면 인월(寅月)의 2월 16일부터 2월 25일에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점수계산 분류법에서 목(木)의 점수를 조금더 상향해서 계산해 주어야 한다. 월지(月支)는 반드시 3단계 분류법으로 분석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조금 더 전문가로써 사주를 읽어 낼 수 있다면 5단계 분류법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이 부분은 조금 더 어렵고 복잡하니 실전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길 바란다. 자오묘유(子午卯酉)월(月)은 방향의 정 가운데 계절의 정 가운데에 속하는 오행이므로 자(子)는 수(水)의 가장 반듯한 성분이 오(午)는 화(火)의 가장 반듯한 성분이 묘(卯)는 목(木)의 가장 반듯한 성분이 유(酉)는 금(金)의 가장 반듯한 성분이 존재하고 있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오행(五行)을 변화시키지 않고 있다고 보면 된다. 계절의 정 가운데에 처해 있어 변화가 없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자(子)라는 것은 겨울이 중앙으로써 겨울의 한가운데로 겨울을 사이에 두고 있는 가을이나 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오(午)라는 것은 여름의 중앙으로써 여름의 한가운데 있으므로 여름을 사이에 두고 있는 봄과 가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묘(卯)는 봄의 중앙으로써 봄이 한가운데이니 봄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겨울과 여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酉(유)는 가을의 중앙으로서 가을의 한가운데이니 가을을 사이에 두고 있는 여름과 겨울의 영향을 거의 받고 있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寅月(인월)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으므로써 봄으로 분류되면서도 겨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겨울의 기운인 水(수)의 영향을 받는 것에 비한다면 子午卯酉(자오묘유)라는 네 글자는 자체의 오행을 확고하게 지키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일반론(기존의 선배의 학설)에 따르더라도 정기(正氣)만을 강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하고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기존의 학설에서는 中氣(중기)와 正氣(정기)를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대덕의 이론에서는 正氣(정기)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여기까지 온 독자님들은 매우 홀가분한 기분이 들것이다. 일단 地支(지지) 12字(자)중에서 子午卯酉(자오묘유) 네자에서는 더 이상 머리를 아프게 하지 않아도 되어서 말이다. 그냥 단순하게 자체의 오행만 읽어주면 되고 자체의 오행의 갯수와 점수로 활용하여 분류해 주면 되기 때문이다. 앞에서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일목의 인월(寅月)에 대하여 읽어보았다. 다음은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의 신월(申月)에 대하여 알아보자.
  신월(申月) 또한 인월(寅月)처럼 3단계 분류법을 사용해야 된다. 신월(申月)은 절기로는 입추(立秋)부터 백로(白露)전 까지에 해당되지만 양력으로 8월 초순부터 9월 초순까지에 해당된다. 여러분은 8월달에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8월은 여름방학에 해당되지요. 그만큼 덥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이 더위를 신월(申月)이기에 그냥 금(金)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겠지요. 양력 8월 초순에는 더위로 계곡이나 해수욕장으로 더위를 피해가거나 에어컨이나 선풍기 앞에서 화채를 먹거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죠. 그만큼 더운 달입니다. 이 더위를 사주 내에 담아내야 하는 것이다. 입추(立秋)에서 양력 8월 15일까지는 모두 화(火)로 보고 양력 8월 16일부터 8월 25일 까지는 화(火) 15점 금(金) 15점으로 보고 양력 8월 26일부터 백로(白露)까지는 금(金)으로 보면 된다. 이 3단계 분류법은 조금 더 공부가 진척되면 5단계 분류법이나 10단계 분류법으로 발전해나가야 된다. 아직은 명리학의 접근 단계에 해당되니 3단계 분류법으로도 충분하다 보겠다. 다음으로는 진월(辰月)과 술월(戌月)의 분류법이다. 진월(辰月)이나 술월(戌月) 또한 계절을 읽어내야 한다. 더불어 사주 전체 구성도 함께 읽어 나가야 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것이 바로 진월(辰月)과 술월(戌月)이다. 이 부분을 설명하려면 책 한권 정도의 분량이 필요하기에 다음 기회로 미루려고 한다. 그때까지 궁금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축월(丑月)과 미월(未月)에 대하여 알아보자. 축월(丑月)은 절기로 소한부터 입춘까지이고 양력으로 1월에 해당된다. 당연히 매우 추운 날씨를 가지고 있는 달이다. 그러므로 오행이 토(土)라고 해서 토(土)로 그대로 읽어 나가면 안되는 것이다. 개수로는 토(土)로 볼 지언정 점수는 반드시 수(水)로 계산해야 한다. 아주 미묘하고 복잡한 것이 월지(月支) 축(丑)의 분석이다. 축월(丑月) 또한 육친의 분석도 단순히 토(土)로 보고 하면 안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
  미월(未月)은 절기는 소서부터 입추까지이고 양력으로 7월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매우 더운 날씨이다. 당연히 토(土)로만 읽어서는 안된다. 개수로는 토(土)로 보지만 점수로는 화(火)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추후에 월지의 분석에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겠지만 위에 설명한 부분이라도 자세하게 기억해두면 사주 해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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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호 작성시간 13.03.28 아주 초보에게는 활용하기가 조금 버거운 내용 같습니다. 정확하게 풀이하려면 참 좋은 것인데...열심히 배우겠습니다.
  • 작성자혜우껍데기 작성시간 14.04.15 사주로는 일천간지지가 중요하고 점수로는 월지가 중요한건가요 백번은 읽어야 머리속에 그려지겟습니다 그래도 읽고 또읽고
  • 작성자새우깡 작성시간 14.07.1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거당 작성시간 16.01.26 여러번 읽고 이해를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천_지_인_-부- 작성시간 20.01.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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