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영화감독, 평론가
생몰 1957년 6월 15일 (서울) ~ 2020년 2월 7일 (향년 62세)
학력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외 1건
데뷔 1986년 영화 '청 블루 스케치'
양력 | 음력 |
양 력: 1957년 06월 15일 음/평: 1957년 05월 18일 남자
시 일 월 년 @ 戊 丙 丁 @ 午 午 酉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92 82 72 62 52 42 32 22 12 2.13
2020년(64세, 己亥대운 庚子년) 2월 8일 담도암으로 사망함, | 양 력: 1957년 07월 12일 음/평: 1957년 06월 15일 남자
시 일 월 년 @ 乙 丁 丁 @ 酉 未 酉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91 81 71 61 51 41 31 21 11 1.8
2020년(64세, 庚子대운 庚子년) 2월 8일 담도암으로 사망함, |
"80년대 청춘 영화계 거장"…이규형 감독, 7일 담도암으로 별세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2-08
1980년대 청춘 영화계 거장 이규형 감독이 담도암 투병 끝 타계했다. 향년 62세.
이규형 감독은 7일 세상을 떠났다. 담도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규형 감독은 최근 암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 이규형 감독은 1982년 문여송 감독의 영화 '사랑 만들기'의 갱에 참여하며 영화계에 들어섰다. '햇빛 사냥', '내사랑 짱구' 등의 갱가이기도 했던 이규형 감독은 1986년 영화 '청 블루스케치'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강수연, 박중훈 주연의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를 연출한 이규형 감독은 그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제2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어른들은 몰라요', '공룡 선생'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198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영화계 거장으로 떠올랐다. 'DMZ, 비무장지대', '굿럭' 등 2000년대 초반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규형 감독은 여행가,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한편, 이규형 감독의 장례식장은 인천 청기와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7시 40분이다.
이규형 Lee Kyu-hyung , 李圭炯
출생 1957년 서울
수상 1987년 제2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1997년 라디오 단파상
데뷔 1986년 <청(블루스켓치)>
요약 이규형은 1957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이규형은 신일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청소년 시절부터 글 쓰는 것을 즐겨했는데, 대학시절에는 시나리오 <사랑 만들기>(1983)를 완성하고, 문여송과 인연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이규형은 1986년 ‘이규형 시네마’를 설립하고,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획과 연출을 담당하며 첫 영화를 만들었다. 감독 데뷔작이었던 <청(블루스켓치)>(1986)는 야구 선수인 지훈과 국문과 여학생 유미, 지훈과 절친한 친구인 준호, 세 사람의 사랑과 방황을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이다.
이규형은 첫 영화로 대중들의 관심을 얻지 못했는데, 다음 해 연출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규형은 1988년 발표한 <어른들은 몰라요>(1988)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인기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이규형은 10여 년 가까이 영화를 제작하지 않다가, 2004년에는 자신의 전공이었던 청춘영화와는 다른 반공영화 (2004)를 연출했는데, 자신의 군대경험을 살려 만들었다고 한다. 이규형은 청춘영화의 대표주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감독이었다.
생애와 이력
이규형 Lee Kyu-hyung 李圭炯 (1957 ~ )
한국의 영화감독. 이규형은 1957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이규형은 신일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청소년 시절부터 글 쓰는 것을 즐겨했는데, 대학시절에는 시나리오 <사랑 만들기>(1983)를 완성하고, 문여송과 인연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이후에는 유진선의 <내 사랑 짱구>(1984)와 김현명의 <욕망의 거리>(1985)를 집필하면서 시나리오 작가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작품 세계
이규형은 1986년 ‘이규형 시네마’를 설립하고,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획과 연출을 담당하며 첫 영화를 만들었다. 감독 데뷔작이었던 <청(블루스켓치)>(1986)는 야구 선수인 지훈과 국문과 여학생 유미, 지훈과 절친한 친구인 준호, 세 사람의 사랑과 방황을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로, 이규형이 기존에 집필했던 청춘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영화는 ‘블루스켓치’라는 제목이 외국어라서 심의과정에서 ‘청’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청(블루스켓치)>(1986)의 주연배우였던 천호진, 독고영재, 허준호가 유명인과 영화인 2세였던 까닭에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이규형 1인4역의 청」, 『경향』 1986, 6, 16).
이규형은 첫 영화로 대중들의 관심을 얻지 못했는데, 다음 해 연출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는 스포츠 서울에 연재되어 인기를 끌었던 자신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박중훈, 강수연, 박세준이 주연을 맡은 청춘영화였다.
이 영화는 평범한 젊은이들의 모습을 활력 있게 표현하면서 그 해 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1987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였다(이세기, 『죽기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이규형은 이 영화로 제2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기독교 문화상 영화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그는 대중과 평단에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영화감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규형은 1988년 발표한 <어른들은 몰라요>(1988)를 통해서 다시 한번 인기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이규형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청춘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연출했다. <굿모닝! 대통령>(1989)과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1990), <공룡선생>(1992) 등의 작품이 있다. <굿모닝! 대통령>(1989)은 당시 인기가수였던 이상은과 김세준이 주연을 맡았는데 여자대통령을 꿈꾸는 혜란의 배낭 여행기를 다루고 있다.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1990)는 꿈을 위해 헌신적으로 달려 나가는 젊은이들의 이상을 그리고 있다. <공룡선생>(1992)은 이경영이 주연을 맡았는데, 학교의 권위를 거부하고 아이들의 자율의지를 일깨워주기 위해 지금은 사라져버린 공룡과 같은 선생님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였다(「이규형감독 영화 공룡선생 청소년 추천작품 선정」, 『경향』 1992. 8. 8).
이규형은 10여 년 가까이 영화를 제작하지 않다가, 2004년에는 자신의 전공이었던 청춘영화와는 다른 반공영화 (2004)를 연출했는데, 자신의 군대경험을 살려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6년에는 이주현, 사강 주연의 도박영화 <굿럭>(2006)을 만들었는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영화사적 평가
이규형은 청춘영화의 대표주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감독이었다. 청춘들의 사랑과 고민, 방황을 톡톡 튀는 시선으로 연출했는데, 그 감각이 계속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변화하지 못하고 1980년대에 머무르면서 대중들에게 멀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기본의 청춘영화와는 다른 장르를 시도했지만, 소통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규형은 1980년대 한국영화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을 때 자신만의 감각으로 시대를 연출했고, 그 의미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작품 목록
<청(블루스켓치)>(Chung (Blue Sketch)(Cheong (Beulru-seukechi), 한국, 1986)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Springtime of Mimi and Cheol-su (Mimi-wa Cheol-su-ui cheongchun-seukechi), 한국, 1987)
<어른들은 몰라요>(Grown-ups Just Don’t Understand (Eoreundeul-eun molrayo), 한국, 1988)
<청춘시대>(Age of Youth (Cheongchun-sidae), 한국, 1988, 각본)
<굿모닝! 대통령>(Good Morning Ms. President (Guchmoning daetongryeong), 한국, 1989)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I’m Gonna Do Something Shocking (Nan kkamjjagnollal jis-eul halgeo-ya), 한국, 1990)
<공룡선생>(Dinosaur Teacher (Gonglyongseonsaeng), 한국, 1992)
<사랑전쟁>(An Unlikely Farewell(Ibyeol-anin ibyeol), 한국, 1992, 각본, 기획)
<헝그리 베스트5>(The Hungry Best 5(Heonggeuri Beseuteu 5), 한국, 1995, 애니메이션)
(DMZ (Demilitarized Zone) (DMZ, Bimujangjidae), 한국, 2004)
<굿 럭>(Good Luck (gut-reok), 한국,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