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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격양가

작성시간16.12.08|조회수636 목록 댓글 1




鼓腹擊壤













 



요즈음 나라가 소란스러워 태평성대를 기구하는 마음으로 격양가를 선택해 봤습니다.


1. 격양가(擊壤歌)

풍년이 들어 농부가 태평한 세월을 즐기는 노래.
땅을 두드리며 부르는 노래라는 뜻.
중국 당요(唐堯) 때 지어졌다 함.

2. 고복격양(鼓腹擊壤)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른다
鼓: 두드릴 고. 腹: 배 복. 擊: 칠 격.壤: 땅 양

중국의 요(堯)임금 때
한 노인이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면서 요임금의 덕을 찬양하고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즐겼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이를 일러 격양가라 함.

-출전: 십팔사략(十八史略)제요편(帝堯篇)-


전래 고사 요약


고대(古代) 중국(中國)의 요(堯)임금과 순(舜)임금이 다스렸던 시대(時代)는 태평성대(太平聖代)라 부를 만큼 매우 살기 좋았던 때라고 전해집니다.


어느 날 요(堯)임금은 자기를 천자(天子)로 받들기를 원하는 지, 또한 세상(世上)이 잘 다스려지고 있는 지를 살피기 위해 평복(平服)을 입고 시찰을 했습니다.


이때

어떤 노인이 먹을 것을 입에다 물고

배를 두드리며 땅을 치면서 흥겹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


「해가 뜨면 들에 나가 일하고, 해 지면 들어와 쉬네. 샘을 파서 물을 마시고, 농사(農事)지어 내 먹는데, 임금의 힘이 어찌 미치리오.」

 

이 노래가 바로 격양가 입니다.



고사 상세  보기

上古之時, 未有音樂,
상고시대에
아직 음악이 없었을 때
鼓腹擊壤, 樂在期間
배를 두드리고 (발로)땅을 굴렀는데
즐거움이 거기에 있었다.
-수서(隋書) 유림전(儒林傳) · 하타(何妥)-

鑿井耕田者 不知自然  
鑿 : 뚫을 착
우물을 파고 밭을 가는 사람은
자연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鼓腹擊壤者 不知帝力
배를 두드리고 (발로) 땅을 구르는 사람은
임금의 힘을 알지 못한다.
-당(唐)노조린(盧照鄰) 익주지진관주려군비(益州至眞觀主黎君碑)-

‘고복격양’은 손으로 배를 두드리고 발로 땅을 구르며 박자를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백성들이 배불리 먹고 여가를 즐기는 것을 묘사한 것으로, 태평성대를 비유하는 말로 쓰이며, 이의 전고(典故)는 다음과 같습니다.



帝堯之世 天下大和 百姓無事

요(堯)임금 때 천하는 태평하고

백성들은  재난이나 재앙이 없이 무사했다.
有八九十老人  擊壤而歌
80, 90세의 노인들이

(발로)땅을 구르며 노래를 불렀다


日出而作 日入而息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


耕田而食 鑿井而飮

농사 지어 밥 먹고
우물 파서  물 마시니


帝力於我何有哉
임금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 있으랴



요임금 때의 태평성대를 기록한 '제왕세기(帝王世紀)'의 내용으로,

노인들이 부른 노래에서 ‘고복격양’이 유래했습니다.

이 노래를 격양가(擊壤歌)라고 하는데,

백발 노인들이 부른 ‘고복격양’에서

요임금은

백성들이 왕의 존재를 잊고 있을 정도로

정치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격양가는 여러 전적(典籍)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각 전적마다 마지막 절은 약간씩 차이가 나고 있다 합니다.


예문유취(藝文類聚), 악부(樂府), 시기(詩紀)에는

‘帝何力於我哉’로 되어 있고,
초학기(初學記)에는 ‘帝力何有於我哉’로 되어 있으며,
태평어람(太平御覽)에는 ‘帝何德於我哉’로 되어 있습니다.



장자(莊子)는 이 노래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유유자적하며 생을 즐기는 즐거움을 노래했습니다.


日出而作 日入而息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면서

逍遙於天地之間

천하를 유유자적 거니니

而心意自得 - 장자(莊子) 양왕(讓王)-
마음이 편안하기만 하다

‘격양’은 나무로 만든 말굽 모양의 ‘양(壤)’을 땅에 세워 두고 또 하나의 ‘양’을 멀리서 던져 맞히는 놀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요임금의 태평성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도 있습니다.


堯治天下五十年, 不知天下治歟, 不治歟. 不知億兆之願戴己歟, 不願戴己歟. ······
요임금이 천하를 다스린 지 50년이 지난 어느 날, 천하가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그리고 백성들이 자신을 받들기를 원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궁금했다. ······


堯乃微服 遊於康衢 聞兒童謠曰,

요임금은 미복을 하고 사통팔달의 거리로 나갔다가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微服 :지위가 높은 사람이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초라한 옷차림으로 변장하는 일이나 그 차림을 말함)



立我烝民 烝民: 모든 백성 烝: 찔 증

우리 백성들을 살게 하는 것은

莫匪爾極   匪 : 아닐 비,비적 비 爾: 2인칭 대명사  당신

그대의 지극함이 아닌 것이 없으니

不識不知

느끼지도 알 지도 못하는 사이

順帝之則 則 : 법찯 칙

임금의 법에 따르고 있네


堯喜問曰

요임금은 기뻐하며 아이들에게 물었다.

誰敎爾爲此言

"누가 이 노래를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느냐?”

童兒曰

아이들이 대답했다.

我聞之大夫

“대부에게서 들었습니다.”

問大夫  大夫曰,

대부에게 묻자 대부가 대답했다.

古詩也.

“옛 시(노래)입니다.”


後因稱歌頌盛世之歌爲康衢謠.

후에 이로 인해 태평성대를 칭송하는 노래를

'강구요(康衢謠)'라고 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열자(列子) 중니(仲尼)편에 나오는데

여기에서 태평성대를 노래하는 '강구요'가 유래했습니다.

강구(康衢)’란 사통팔달의 도로로 요즘 같으면 번화가 되겠습니다.


강구와 연관해 볼 수 있는 성어로는

康衢煙月 太平烟月 含哺鼓腹  鼓腹擊壤 등이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태평성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康衢煙月 : 큰 거리에 저녁밥 짓는 연기가 달빛을 향해 피어오른다는 뜻으로, 태평한 시대의 평화스러운 풍경을 이르는 말

太平烟月: 세상이 태평하고 안락하고 편안한 세월.

含哺鼓腹 : 실컷 먹고 배를 두드린다는 뜻으로, 먹을 것이 풍족하여 즐겁게 지냄을 이르는 말

鼓腹擊壤 : 앞글의 풀이 참조. 


끝으로 격양가를 한번 더 읊조려봅니다.

우리 백성들의 삶은

당신의 지극함이 아닌 것이 없으니

부지불식간에

그대의 법령을 순종했습니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깨끝하듯

위정자님들께서 청렴하시면

백성들은 자연적으로 정화되어

鼓腹擊壤歌를 부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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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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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16.12.13 농부가 농기구로 밭의 흙덩이를 치면서 부르는 노래 즉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인가 했더니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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