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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새롭게 다가오는 귀곡자(鬼谷子)

작성시간18.04.09|조회수881 목록 댓글 0






입은 마음의 문이고
마음은 정신의 주체다




귀곡자(鬼谷子)


귀곡자는 제자백가중에 종횡가로 분류된다.


종횡가縱橫家)란 합종책(合從策)의 소진(蘇秦)과

연횡책(連衡策)의 장의(張儀)가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소진과 장의의 스승이 바로 귀곡자이다.

귀곡자는 종횡가의 비조(鼻祖)로 일컬어진다.

귀곡자린 인물과 저서를 함께 아우르는 명칭이다.


한비자(韓非子)가 군주의 강력한 통치술을 위해 신하를 견제하라는 유세(遊說)였다면 귀곡자는 이와 반대가 된다.


군주에 대항하기 위한  신하의 유세술(遊說術)로

권모술수(權謀術數)다.


군주의 통치술은 명령하면 되지만

신하의 유세술은 그렇지 못하다.


군주가 설득될 수 있도록 무한한 지혜와

언변의 권(權)과 모(謀)의 술수(術數)를 담고 있다.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권모술수의 논변이다.


종횡가의 이론이 권모술수라 하여 많은 배척을 당헤왔지만

요즈음은 새롭게 떠오르는 경영철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상대자의 마음을 읽고 그에 맞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 귀곡자의 사상이다.

귀곡자에는 현대인 살아가야 할 생활방책이 들어 있다. 


개요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패합 (稗闔) : 나아가서는 반드시 이긴다

2. 반응(反應) : 상대 본심을 파악하라


3. 내건(內健) : 안으로 걸어 잠근다


4. 저희(抵) : 틈이 작을 때 미리 제거하라


5. 오합(忤合) : 형세를 살피고 기세를 탄다


6. 췌마(摩) : 정보에서 상대를 앞서라


7. 비겸 (飛箝) : 상대를 높여 상대를 제압하라

8. 권(權) : 말의 힘으로 상황을 주도하라


9. 모(謀) : 사람을 움직여 일을 성사시켜라

10. 결(結) : 결단에 명운이 걸려 있다





귀곡자(鬼谷子)


[위키백과]는 귀곡자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귀곡자(鬼谷子)는 기원전 4세기전국시대를 살았던 정치가제자백가종횡가(縱橫家)의 사상가이다.


그는 역시 종횡가에 속한 소진장의의 스승으로, 귀곡에서 은거했기 때문에 귀곡자 또는 귀곡 선생(鬼谷先生)이라 불렸다.


그의 이름과 성씨 및 향리까지 모두 알 수 없지만, 전설에 따르면 성(姓)은 왕(王)씨고 이름은 후(詡)로, (齊)나라(일설에는 超나라) 사람이라 전해진다.

 

귀곡자의 사상이 담긴 책을 《귀곡자》라고 힌다.


이 책의 지은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귀곡자라는 설, 귀곡자의 제자인 소진(蘇秦)이라는 설, 그리고 육조시대의 일을 꾸미기 좋아하는 아무개라는 설 등이 있다.


다만 현존하는 형태로서의 책은

육조시대 사람이 귀곡자의 이름을 가탁해 엮은 것이다.


그러나 이 책 가운데는 선진시대(先秦時代 :춘추전국시대) 종횡가들의 이론이 드러나 있어, 주요 사상과 내용은 귀곡자의 기록과 언급이 틀림없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귀곡자》에는


『상대의 심리에 맞추어 그의 신임을 얻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기회를 틈타 상대의 약점을 장악해서 그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아 둬야 한다.

상대를 잘 위무해 그의 진심을 끌어내 확인함으로써 상황을 추측하고 파악해서 책략을 세워야 한다.』

는 내용 등이 있다.


《귀곡자》는 유세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론화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귀곡자》는 학자들의 관점에 따라 비판을 당하기도 했다.


일부 법술은 어리석은 군주에게만 운용될 뿐

명군(明君)과 치세(治世)를 만나서는 쓸데가 없고

바른 사람을 만나서는 통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국시대 이래로 천하의 법도가 사라지고

어지러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계모를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달리 평가할 수도 있다.

                                  -  위키백과 내용 -





《귀곡자》 목차


  1. 권상(卷上)

    1. 제1편 열고 닫음[捭闔]
    2. 제2편 반대로 대응함[反應]
    3. 제3편 내면적인 상호 결합[內揵]
    4. 제4편 틈새를 막음[抵巇]
  2. 권중(卷中)
    1. 제5편 칭찬하여 옭아맴[飛鉗]
    2. 제6편 배반과 결합[忤合]
    3. 제7편 헤아림[揣篇]
    4. 제8편 어루만짐[摩篇]
    5. 제9편 자세히 살펴봄[權篇]
    6. 제10편 모략을 세움[謀篇]
    7. 제11편 결단함[決篇]
    8. 제12편 부합하는 말[符言]
    9. 언사를 원활(圓滑)하게 굴림[轉丸] (분실됨)
    10. 혼란을 열어놓음[胠亂] (분실됨)
  3. 권하(卷下)[외편(外篇)]
    1. 근본적인 다스림 은밀하게 들어맞음[本經陰符] 7편
      1. (1) 정신을 왕성하게 함[盛神]
      2. (2) 의지를 기름[養志]
      3. (3) 생각을 충실하게 함[實意]
      4. (4) 위세를 발휘함[分威]
      5. (5) 위세를 발산함[散勢]
      6. (6) 계모를 원활하게 굴림[轉圓]
      7. (7) 잡념을 줄여 마음을 집중시킴[損兌]
    2. 관건을 장악함[持樞]
    3. 내심으로 다스림[中經]




패합 (稗闔)의 요지


패합(벽합)은 귀곡자의 첫편의 명칭이다.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인생의 실패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일을 하기 전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를 따져

냉정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형세와 결정권자의 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패합에서의 핵심은 주도성이다.




捭闔은 패함 또는 벽합으로 읽는다, 

捭 : 칠 패, 가를 벽,

闔 : 문짝 합, 문을 닫다.


본문에서 捭闔을 아래와 같이 표기하고 있다.

捭之者開也,패란 '열다'이다.

闔之者閉也   합이란 '닫다'이다.


강희자전(康熙字典)에

捭를 比買切,補買切이라 하는 것으로 봐

패보다는 벽으로 읽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 같다.



捭闔의 의미

捭 열다

開   염

言 언어

陽  양

始  시작

闔 닫다

 閉  닫음

默 침묵

陰  음

終   





捭闔(패합.벽합) 본문 일부


捭闔者,道之大化,說之變也。

패합자,  도지대화,  설지변야.


패합이란 도의 큰 변화로 설득의 변고이다.


必豫審其變化,吉凶大①命繫焉

필예심기변화,  길흉대  명계언.


반드시 그 변화를 미리 살피어

길흉의 큰 명운을 붙잡아야 한다.



①命繫焉

주역(周易)에 있는 「명계사언(命繫辭焉)」의 말로

아래 귀절과 같은 의미다. 


계사언이명지(繫辭焉而命之) 동재기중의(動在其中矣)
괘효에(焉) 말을(辭) 붙여(繫)서 (而) 그 말을(之) 가르침은(命) 변동함이(動) 그(其) 가운데(中) 있는 것(在)이다(矣).


命 은 ‘가르침(敎) 또는 알림(告)’ 과 같은 의미로

교명(敎命) 또는 고명(告命)의 줄임말.

繫는 繫辭의 줄인 말이며 주역의 편제 이름

‘언(焉)’은 ‘어괘효(於卦爻)’를 줄인 말,

길흉을 점쳐주는 괘효와 같은 가르침을 붙잡다. [命繫焉]

繫 : 매다, 붙잡다. [맬 계]




口者,心之門戶也。心者,神之主也。

구자,  심지문호야.   심자, 신지주야.


입이란 마음의 문호이고

마음이란 정신의 지주(支柱=神主)이다.



志意、喜欲、思慮、智謀,

지의,  희욕,  사려,  지모,


의지  기쁨과 욕구, 사상과 염려, 지혜와 계책(計謀).


此皆由門戶出入。

차계유문호출입.


이것이  모두 문호로 출입하는 연유다.



故關之以捭闔,制之以出入。

고관지이패함,  제지이출입.


고로  관문을 열고 닫음으로써

출입을 제어한다.



捭之者,開也,言也,陽也;

패지자,  개야,  언야, 양야 :


패(捭)란  열림, 언어, 양이다.


闔之者,閉也,默也,陰也。

합지자,  폐야,  묵야, 음야


합이란  닫음, 침묵, 음이다.


陰陽其和,終始其義
음양기화,  종시기의


숨기고 들어내는 음양의 조화로

시작과 종말의 정의가 된다.


故言

고언


그러므로 유세의 말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다.


言語언어

陰陽


   長生、安樂、富貴、尊榮、顯名

   장생,  안락,  부귀,  존영, 현명

   愛好、財利、得意、喜欲

   애호, 재리,  득의,   희욕

為陽

양이 된다

曰始

시작라 이른다

   死亡、憂患、貧賤、苦辱、棄損,

   사망.  우환,  빈천,  고욕,  기손,

   亡利、失意、有害、刑戮、誅罰

   망리,  실의,  유해,  형육,  주벌

為陰

음이 된다

曰終

종말이라 이른다


諸言法陽之類者,皆曰始;

제언법양지류자,  계왈시 ;


모든 언어는 양의 부류 법도로 

모두 시작이라 이른다.


言善以始其事。

언선이시기사


언어는 일의 시작으로써 좋은 것이 된다.


諸言法陰之類者,皆曰終;

제언법음지류자,  계일종 ;


모든 언어는 음의 부류 법도로 

모두 종말이라 이른다.


言惡以終其謀。

언악이종기모

언어는 모의의 종말로써 악이 된다.




捭闔之道, 以陰陽試之,
패합지도, 이음양시지,


마음을 열고 닫는 벽(패)합술의 유세는

감추는 음과 드러내는 양으로써 시도한다.


故與陽言者依崇高 
고여양언자의숭고 


그러므로 양과 더불어 말할 때는

고상하게 하고


與陰言者依卑小,

여음언자의비소,


음과 더불어 말할 때는

비열하게 한다.


以下求小, 以高求大.
이하구소, 이고구대


아래 사람은 작은 것을 구하고

높은 사람은 큰 것을 구한다.


由此言之, 
유차언지, 


이 같은 연유로

말을 한다면,


無所不出, 無所不入, 無所不言可

무소불출, 무소불입, 무소불언가


나아가지 못할 바가 없고,

들어가지 못할 곳도 없으며,

말 못할 것도 없다.


可以說人, 可以說家, 可以說國, 可以說天下
가이설인, 가이설가, 가이설국, 가기설천하


사람(人)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고,
가정(家)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으며,
국가(國)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고
천하(天下)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爲小無內, 爲大無外
위소무내, 위대무외


(그 말이) 아무리 작아도 더 이상 작을 수가 없고,
(그 말이) 아무리 커도 더 이상 큰 것이 없다.


    장자 천하편에서

   [爲小無內, 爲大無外]를 아래 같이 풀이하고 있다.

   至大無外  謂之大一  至小無內 謂之小一

   지극히 커서 바깥이 없는 것을 대일라 말하고

   지극히 작아서 안이 없는 것을 소일라 말한다.


益損, 去就, 倍反, 皆以陰陽御其事,
익손, 거취, 배반, 개이음양어기사,

이익과 손해, 나가고 들어옴,  배반과 돌이킴은

모든 음양으로써 그 일을 제어한다.

陽動而行, 陰止而藏,

양동이행, 음지이장,


양(陽)은 움직이며 실행하고자 하고,

음(陰)은 멈춰서서 감추고자 한다.


陽動而出, 而入.隨而入,
양동이출, 음은이입,


양이 움직이면 밖으로 나가고자 하고,

음이 숨으면 안으로 들어오고자 한다.


陽還終始, 陰極反陽.

양환종시, 음극반양.


양이 처음부터 끝까지 순환하면,
음극은 양으로 되돌아 간다. 

以陽動者, 德相生也,
이양동자, 덕상생야,


양의 방식으로써 움직이는 것은

덕이 서로 생기고


以陰靜者, 形相成也,

이음정자, 형상성야,


음의 방식으로써 고요한 것은

모양이 서로 이루어진다.

以陽求陰, 苞以德也,
이양구음, 포이덕야,


양의 방식으로써 음을 추구하면

덕으로써 감싸고,


以陰結陽, 施以力也,
이음결양, 시이력야,


음의 방식으로써 양을 연결하면

힘으로써  시행한다.

陰陽相求, 由捭闔也,
음양상구, 유벽합야,


음양이 서로 구하는 것은

패합(捭闔)에서 연유한다.


此天地陰陽之道, 而說人之法也,
차천지음양지도, 이설인지법야,


이것(捭闔)은 천지 음양의 길로           

사람을 설득하는 법칙이다.


爲萬事之先, 是謂圓方之門戶.

위만사지선, 시위원방지문호. 


(捭闔은)만사에 우선하기 때문에

이것(捭闔)을 「둥글고 모난 문호(門戶)」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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