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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미친사람 이야기

작성시간18.06.21|조회수502 목록 댓글 5





미처도
곱게 미처라







우리말에 「미쳐도 곱게 미처라」가 있다.

「더 이상은 눈 뜨고 봐 줄 수가 없다」뜻이다.


논어에도 이와 유사한 내용이 나온다.


양화편(陽貨篇) 16장과

자로편(子路篇) 21장이다.


공자는 양화편에서

古之狂也  : 「고지광야」는 「사」하고

今之狂也蕩  : 「금지광야」는 「탕」한다.


「옛날에 미친자는 곱게 미쳤지만

작금의 미친자는 봐 줄 수가 없다」 했다.


자로편에서는

不得中行而與之 : 「부득중행 이여지」면

必也乎       : 「필야 광견호」인저.


「성인을 만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미치광이나 고집불통자와 함께 하겠다」 했다.




論語(논어) > 陽貨篇(양화편)  > 16장


子曰

古者 民有三疾 

今也或是之亡也

古之狂也肆 今之狂也蕩

古之矜也廉 今之矜也忿戾

古之愚也直 今之愚也詐而已矣




자가 말했다.


옛날에는 세 가지 병폐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것 마저도 없다.


옛날에는 미쳐도 방자하게 미첬는데

오늘날에는 방탕하게 미친다.


옛날에는 잘난 체 한 사람도 염치란게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분통부터 터뜨린다.


옛날에는 어리숙해도 솔직했는데

오늘날에는  어리숙한 자도 사기를 친다.


대충 이런 뜻이다.




공자가 말한 옛날 사람들의 세 가지 단점(疾)이다.


古者 民有三疾  疾(병 질) : 병폐, 병고, 고질, 단점

今也 或是之亡也  亡(무) : 없다.(없을 무)



옛날 사람에게 세 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지금 와서는 이것마저도 없어젔다,


공자가 지적한 옛사람의 단점:

狂(미칠 광)者는       肆(방자할)했고

矜(자랑할 긍)者는    廉(렴할 렴)했고

愚(어리석을 우)者는 直(곧을 직)했다.


곧 방자했다

    파렴치했다

    우직했다

오늘날에는 옛날의 肆 廉 直 마저도 없다.


옛사람이 지녔던 세 가지 단점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와서는 그것마저 무너저 벼렸다.





古之① 今之狂也蕩


옛날의 미치광이는

거리킴이 없이 말만 했지만


오늘날의 미치광이는

제멋대로 행동을 한다.


狂 : 높고 행동 () 사람.

      ()하다 : 꼼꼼하지 않고 줄여서 간단하다

     (주① 논어 자로편 21장 참조)

肆 : 거리낌 없이 말하다 (주: 아래 전자사전 3번항 참조)

蕩 :  제멋대로 행동한다. (다음한자사전)





   아래 자전은 肆자를 풀이한 보기다.

                                                             자자전 [국제학회 대구경북지부]



古之矜也廉 今之矜也忿戾  矜(긍) : 자랑하다. 긍지.


옛날에 잘난 체 한 사람은

모가  났었지만


오늘날은

성을 내고 다툰다.


廉 :謂稜角陗厲(모와 각이 우뚝 솟다)- 朱子

忿戾 :則至於爭矣(성을 내어 다투게 된다 )- 朱子


古之愚也直 今之愚也詐而已矣 

옛날의 우매한 자들은 정직했지만

오늘날은  사심을 갖고 속일 뿐이다.


愚: 暗昧不明(어둡고 우매하고 밝지 못하다) -朱子못하다)-

直: 謂徑行自遂(곧게 가고 자기 뜻대로 한다) -朱子

詐 :則挾私妄作矣(곧 사심을 품고 수작을 부린다.) -朱子





이 장을 정리해 보면 이렇다.


옛날에는


미친'놈'도 말로만 나부랑거렸지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잘난체 한 "놈"도 모가 나긴 했지만

분통아 터지도록 다투지는 않았다. 


우매한' 놈'도 고지식하긴 했어도 

사기는 치지 않았다.


그련데

요즘'놈'들은

 

말보다 주먹을

덮어놓고 분통을  

너나  없이 사기나 처대니


옛날의 단점마저도 없어저 버렸다.

 




논어(論語) >자로편(子路篇)> 21장


子曰
不得中行而與之

必也

狂者進取

狷者有所不爲也


공자가 말했다.

「중행(中의 道)를 행하는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할 바에는

(성인과 함께 못할 바에는)

차라리 미치광이(狂者)

고집불통자(狷者)를 택하겠다.


: 志極高而行不掩(뚯이 높고 자기가 행하는 바를

         숨기거나 가려 덮는 일이 없는 사람) -朱子.  미치광이

②狷(견) : 성급하다. 절의를 지켜 뚯을 굽히지 아니하다.

              有所不爲(하지 않음이 있는 사람) -본문

              고집불통

中行 :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바른 행실 . 성인 



붕통



狂者(미치광이)는 진취적이고

狷者(고집불통자)(不善은)행하지를  않기 때문이다.


도를 행하는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할 바에는

한 가지라도 할 수 있는


미치광이나

고집불통자와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미치광이는

누가 뭐라 해도 자기가 해야겠다는 것은 하고

고집불통자는

안 하겠다는 것은 끝까지 하지 아니 하는 

결의(決意)가  있느니

이들과 함께 하갰다.






공자(孔子)는 2천 5백여넌  전 사람이다.

공자가 말한 옛날이란

요순(堯舜)시대와 주(周)나라 문왐(文王)과 무왕(武王)의 시절을 이른다.


공자가 타임머신을 타고 와

오늘날 우리시대를 봤다면 무어라 할가?

자못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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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18.06.29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ㅎㅎ ~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6.30 찾아주셔 고맙습니다. -산여울-
  • 작성시간 18.07.12 항상 좋은 글들을 베푸심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7.13 고맙숩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 히시기를-산여울-
  • 작성시간 18.07.14 왜 그렇게도 포악하고 잔인한 일들이 벌어지고있는지 그야말로 험한세상이 된것 같습시다.
    곱게 미치기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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