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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다

작성자산여울|작성시간19.07.24|조회수720 목록 댓글 2

 

 

 




受之父母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다



설헌서택


조선시대는

주격조사가 [이] 하나로 통일.

오늘날은 [이와 가]로 분리 사용.

 [아현부모이]는 [아현부모가]임.




효경(孝經)


유가(儒家) 13경중 하나

작자 연대  : 미상

증자(曾子)의 작이라는 설이 많음.

추정 연대 :  BC 3세기경.






 

儒家 〉 孝經 〉 開宗明義

유가    효경   개명종의


仲尼居,曾子侍。


중니께서 한가히 계실 때

증자가 시종(侍從)들고 있었다.


仲尼(중니) : 공자의 자, 본명 :구(丘)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先王有至德要道,以順天下,


「선왕에게는

지덕과 요도가 있어서


그것으로써

천하를 순하게 하였다.


民用和睦,上下無怨。汝知之乎?」


백성들은

이에 화목하고


위아래에

원망이 없으니


너는

그것을 아느냐?」

 

曾子避席曰:


증자가

일어나며 말하였다.


「參不敏,何足以知之?」


「삼이

불민하온데


參(삼) :  증자의 이름


어찌

그것을 알 수 있겠습니까?」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夫孝,德之本也,教之所由生也。


「무릇 효란


덕의 근본이며


가르침이 생겨나는

근본이니라. 


復坐,吾語汝。


다시 앉거라

내 너에게 말해주리라.



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毀傷,孝之始也。


신체발부는 수지부모요

불감훼상이 효지시야니라.


신체와 머리털과 피부는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감히

손상시키지 않음이


효의

시작이다.


立身行道,揚名於後世,

以顯父母,孝之終也。


입신행도하고 양명후세하야

이현부모이 효지종야라.


몸을 바르게 세워

도를 행하고


후세에

이름을 날려


이로써

부모님을 드러나게 함이


효의

끝이다.


夫孝,始於事親,

中於事君,終於立身。


부효 사어사친하야

중어사군하고 종어입신이니라.


무릇 효는

어버이를 섬기는 데에서

시작하여,


다음으로

임금을 섬기고


끝으로는

입신하는 것이다.」


[大雅]云

『無念爾祖,聿脩厥德。』」

聿(율) : 붓. 스스로.

脩(수) : 포수. 닦다. 악히다.


시경 대아(大雅)에

전한다.


 「너의 조상의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니


자진하여

그 덕을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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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덕암 | 작성시간 19.09.27 요즘은 깎고 째고 넣고 높여 저승사자가 못알아 볼 정도로 변신하는 형편이니 부모로 부터 받은 신체를 변신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 작성자산여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27 시대상황에 따라
    도덕적 규범도
    바뀐 모양입니다

    세상에
    바뀌지 않은 것이
    있겠습니까?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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