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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가을.

작성자글소리|작성시간23.10.22|조회수163 목록 댓글 1

붉게 물든 가을.


그렇게 익느라
얼마나 힘들었으랴
곱게 물드느라
얼마나 인내했으랴
맛깔스러운
너의 모습에 취해
익다만 내 모습
홀랑 벗고 뛰어든
가을 남정네
붉게 물든 그 모습에
잔뜩 취해 비틀거리며
행복을 버무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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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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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여울 | 작성시간 23.10.23 가을의 예찬이
    한 편의 시로 다가옵니다.

    잠바 차림의
    복장 빛깔이

    하늘과 계절과
    마음이 녹아내려

    보는 이의
    글의 진미가 묻어납니다.

    잘 보고
    잘 읽고 돌아섭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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