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 예찬
세영 박광호
녹색 하늘에
샛노란 별들의 향연
조심조심 별 밭을 들척이는
아씨의 고운 손길에
웃음 활짝 머금은 별들이
합창을 한다.
밤새 부풀인 꿈 하나 숨겨놓고
보물찾기하는 정경이
해맑은 아침
푸른 하늘아래 낙원이다.
아씨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또 하나의 마음천국
서방님 입맛 다시는
그 눈길 선히 떠 올리며
호박전을 지질까
풋고추와 부침개를 할까
입가엔 미소가 흐르고
아침 이슬은 시샘하여
아가씨 꽃신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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