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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unky 작성시간11.06.25 난 봤는데도 그 학교가 인천여상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네...중학교때 인천여상 언니들과 함께 다녔는데...그래서 영화가 고등학교 이야기보단 중학교 이야기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로군요. 제가 여상언니들을 꽤나 잘 알거든요. ^^ 이 영화는 한국영화<품행제로> 미국영화<와일드클럽>을 모방한 작품으로 연출력 꽝인 영화입니다. 80년대 아이들의 코믹한 에피소드 나열과 캐릭터 나름대로의 강한 개성들을 잘 살려내지 못했더군요. 오직 주연을 맡은 여자아이만이 제몫을 다할 뿐이었죠. 이런 회고풍의 후일담영화가 소품과 패션, 배경음악, 장소만으로 고증되는 건 아니죠. 그시대의 문화적 아이콘이 상징하는 섬세한 정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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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punky 작성시간11.06.25 영화 곳곳에 은밀하게 배치해놓지 않으면 피상적인 수박 겉핧기 영화가 되겠죠. 아마도 품행제로나 말죽거리 잔혹사가 나름대로 그 시대의 낄낄대고 웃지만 웃을수만 없는 그 페이소스의 잔상을 영화언어로 잘 표현해 낸 부분들이 있었는데 '싸니'는 외국영화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어제 야학 교사워크샵에서 같은 학번 교사와 이 써니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80년대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는데 23살짜리 대학생 교사들의 지루한 표정이란~~~됐다 마이 묵었다아이가~두 꼰대들의 과거 들추어내기가 무척 지루하면서 괴롭다는 표정이 역력하더이다. 우리도 아마 그랬죠? 동아투위 조선투위 해직기자들의 구라발과 꼰대질에 역겨워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