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항상 즐겁습니다.
가끔은 계획대로 안되는 일도 있지만,
알고 보면 그게 더 좋은 전화위복이 되는 것이었고,
낮선 땅에서 만나는 이상한 사람도 재미있는 것이고,
일상에선 맛보지 못했던 음식에 독한 백주도 항상 그리워 하던 것이고....
그에 더한 강남의 절경은 우리를 풍류에 빠져들게 하였던
풍성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사진 올립니다.
자, 이제 대하드라마가 시작되니 지루하다 마시고 즐거이 감상하시기를....!!!
드디어 장강의 하류 삼각주, 중국땅이 눈아래 펼쳐 집니다.
이곳이 중국입니다.
푸동공항에서 짐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우리에겐 많은 무장독립투사를 길러내던 황포군관학교로 익숙한 황포강이
여기랬던가 저기랬던가....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을 향하여 우리는 소주를 향하여 달립니다.
가는 내내 끝없이 펼쳐진 평야에 마을과 운하가 얽혀 있습니다.
일단 태호에 도착....
육지에 있는 호수의 수평선이 보인다는 태호!
유람차를 탑니다.
관광객 기분이 제대로 납니다.
우리도 유커다!!!!
차를 잠간 세우고 기념촬영하다 벌금도 물고....
이곳에선 정차를 하면 안된다는군요.
정류장에서 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기다리며....
버스를 기다리는데 중국 특유의 결혼행렬이 지나가네요.
어렵겠지만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일단 점심을 먹으로 식당으로 가는 길....
저 많은 스쿠터들이 시장보러 나온 사람들 거라네요.
메뉴판을 보며 열심히 공부....
하지만 이것 저것 다 시켜서 먹어 봅니다.
오늘 점심은 면입니다.
졸정원을 가려고 갔는데..... 뭔가 이상한......
관광가이드풍의 아줌마를 따라갔는데 이곳으로 왔습니다.
예정에는 없었던 배를 탑니다.
하지만 우리는 즐겁습니다.
배는 운하를 따라 달리고....
풍광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이런 좋은 풍경속에서 관광가이드 아줌마의 끝없는 중국어 안내가 고통스러웠을 뿐....
잠간잠간 쉬어가면서 해도 좋았으련만....
다른 배도 지나갑니다.
저는 이때까지도 이곳이 졸정원인줄만....
그도 그럴것이......
운하가 있으니 가는 곳 마다 물가이고....
제법 고풍스러운 건물도 있고....
홍교로 세운 돌다리고 근사하니....
게다가 한가하게 노니는 사람도 많고....
그러니 모든 것이 공원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다시 돌아와 전국시대의 오자서와 무슨 관련이 있다는 ....
저 조상은 오자서입니다.
우리가 아까 들어왔던 서문을 나가서...
서문의 서자가 오자서의 서자입니다.
이곳이 뭔탑이었더라....?
서광탑이었던가?
관광가이드 아줌마땜에 얼이 빠져서 기억이 가물....
이런 누각도 있고.....
절은 아닌거 같은데....
누각의 품세가 아주 늠름합니다.
잘 살펴 보시면 금잉어도 있네요.
날은 저물어 연못 물위에 석양이 어립니다.
제법 풍취가 있습니다.
다시 나와서.....
밥은 먹어야죠?
훠궈집으로 들어갑니다.
숙소 근처인데 한국말 간판을 올린 한국음식점이 많았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명동에서 제대로 된 중국집을 찾은 느낌....?
식사를 주문하고....
소스도 각자 취향대로 조제해 와서....
이곳의 훠궈는 다른 곳과는 달리 조그만 개인용 냄비에 원하는 국물을 받아 따로 끓여서 먹습니다.
이제 중국도 위생관념이라는 것에 신경을 쓰는것일까요?
이렇게 각자......
거하게 잘 때려먹었습니다.
숙소로 가서 첫날 밤을 맞습니다.
숛소에서 내려다 본 야경.....
이런 아파트에서 묶었습니다.
중국도 살만해 보입니다.
오늘은 항주로 출발.....
서호에 도착했습니다.
표표히 바람을 맞고 있는 소동파......
동파육을 먹어야지!!!!
저곳에 우리를 태울 배가 기다립니다.
이런 배입니다.
승선을 완료하고 ....
준비한 캔맥주를 마시며....
흔들리는 일엽편주에 몸을 싣고 ....
서호의 풍광을 즐깁니다.
사공들의 노 젓는 품세가 보통이 아닙니다.
모터로 달리는 유람선도 있고....
우리 모두 만족하였던....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은....
즑거운 뱃놀이였습니다.
멀리 저런 탑도 보이고....
노젓는 잘 생긴 청년도 보고....
서호의 가운데 있는 섬도 보고....
물도 보고.....
저 사공은 무엇을 보나 따라서 한번 보고.....
유유자적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인가 봅니다.
잘 생긴 홍교 위로는 젊은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바람은 고요하여 잔물결만 이는 가운데....
뱃놀이를 마치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동파육에 소흥주를 마시러....
루외루....
유명한 식당이네요!
이층에는 천외천이라는 간판이.....
옛 월나라의 용산에서 주조한 소흥주라는건가?
동파육....
먹던걸 올려서 죄송합니다.
동파육에 순한 소흥주를 마시며 식사를 끝내고....
영은사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다보면 이런 탑도 있고....
이공의 탑인데....
이공은 사람일까 뭘까?
암벽에 이런 저런 조각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최근에 만든 이미테이션 느낌이....
요거 하고....
요거.....
요거는 빼고.....
중국의 고적을 둘러보다보면 어디까지가 진품이고 어디서 부터가 복원한 곳인지 헷갈린다는....
그래도 절이니 신심깊은 사람들은 경건히 향을 살라
사방을 향해 예를 올립니다.
중국답게 규모가 대단합니다.
하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딱히 드러나지는 않는데.....
조각에서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의 향취가.....
하여간 규모가 엄청납니다.
크다고 좋은 건 아닌데....
규모로 기죽이는덴 뭐가 있습니다.
예불 드리는 모습....
처음엔 무척 생경했는데 들어보니 마음을 끄는 분위기가 있네요.
나와서.....
여기는 육화탑입니다.
황해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조력이 셀때는 이곳까지 밀물이 벽처럼 밀려들어 오는데
그 소리가 들린다는.....
계단을 올라가다보니 거대한 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국 특유의 전탑....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도 있네요.
이런 계단을 올라가면....
각 층마다 이런 통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밖으로 보이는 항주 풍광입니다.
서호....겠죠?
층을 올라갈수록 통로가 밖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발끝이 짜릿합니다.
다시 거하게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간단히 한잔 더하고....
각자 숙소로 돌아가시다가 엘리베이터이 갇히는 사고도 있었고....
어쨋든 백주는 중국에서 마시는 게 최고라는.....
마지막 날은 제가 정신머리가 없어서....
아쉽게도 카메라를 놓고 나갔네요.
그래서 그 아름다웠던 졸정원의 사진이 없습니다.
죄송.....
그리고 상해 푸동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 무사히 귀가하였답니다.
끝
이어서 동영상 몇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