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버스 속에서
출근시간대에 만원 버스가 가고 있었다.
운전수는 한사람이라도 더 태울 욕심으로
지그재그 운전(조리질)을 하고 있었다.
버스의 좌석에 60대 노인이 앉아 가고 있었고
그 노인 앞에 묘령의 여대생이 짐짝처럼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노인이
학생 나는 늙었으니 괜찮아. 내 무릎에 앉아 라고 했다.
여학생은 감사하다고 하고
노인의 무릎에 앉아 두어 정거장을 갔다.
그런데 노인이 말하기를
학생, 이제 일어나 주게나!
여학생이 할아버지 무릎 아프세요?
노인 왈
아니야 그게 아니고 내가 늙었는 줄 알았는데
아직 안 늙었어
주변 승객들
ㅋㅋㅋ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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