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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유머.사건

더우니깐

작성자완소남|작성시간26.06.20|조회수21 목록 댓글 0

 

 

◈ 더우니깐 ◈ 

 

세 할매가 더운 여름날

해외로 피서여행을 가기로 하고는

각자 꼼꼼히 준비물을 챙겨서

공항에서 약속시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먼저 나온 두 사람이 은근히 자랑을 하는데

 

"난 부채를 3개 준비 했다우!" 하니

 

"난 말이유

부채보다 더 시원한 거 이거라우!" 하면서

얼린 생수병 큼직한 것 세병을 가방에서 꺼냈습니다.

 

두 할매들이 잠시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멀리서 힘세 보이는 세 번째 할매 한분이

아주 커다란 문짝을 등에 짊어지고 힘들게 걸어오는 게 보였습니다.

 

"아니. 할매 왜 무거운 문짝을 지고 나왔슈?” 하자

아주 자랑스런듯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응. 더울 땐 말이여~

뭐니 뭐니 해도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자야

잠이 잘 오고 잠자리도 편안한 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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