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들뜸의 가림이다.
평화롭고 고요한 감정에 못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면 다 헛수고가 된다.
'내가 나다.' 라는 생각을 가지면
들뜸의 가림에 빠진다. 늘 내 마음을
고요하고 심성을 이쁘게 가져야 한다.
그것을 알아도 까먹기 때문에 안 된다.
다섯째, 의심의 가림이다.
많은 종교가 끝까지 가지 못하는 이유는
헛의심을 해서다. 냉철한 의심을 못하고
사적인 의심을 많이 한다. 그러면
무명에 빠진다. 그러면 아무것도 아닌 거다.
의심은 엄청나게 하되 제대로 해야 한다.
미리 의심하고 가면 가지도 못하면서
시간만 보낸다. 어떻게 갔나 라는 것을
의심해야지 어깃장 놓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건 해서는 안 된다.
다섯 가지 중 어떤 것을 내가 가지고
있으면 얼른 버려야 한다.
여기를 벗어나면 공부하는 길로 들어선다.
공부를 하면 사람이 달라고 안 해도
자연은 여러분한테 합당한 것을 준다.
단지, 자연에게서 뭔가가 주어졌어도
자신이 들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무엇을 받았는지 찾지 못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야 된다.
<부처님 하느님 사랑하렵니다> 상, 하권에
지금 말한 것이 다 있으니 그 책을 많이 읽어라.
이 길은 너무 쉬운데 너무 어렵게 해서
얻으려고 한다. 산에 가서 백일기도를 해서
얻으려 하나 그건 귀신들려서 얻는 거다.
정상이 아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기본이 되면 좋겠다."
'보지 않고 믿는다는 것은 무지무지 좋다.
기존 상식은 생각하지 마라.
잘못 알면 모른 것만치도 모른다.
귀신이 씌이지 않고 뭔가를 본다는 것은
어려운 얘기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나
공부하는 시작이다. 보이는 게 다냐고 얘기하는
사람은 부처님 공부를 하나도 안 한 사람이다.
보이는 게 시작이다.
그럼 왜 부처님은 보여주나. 사이비가 많아서,
잘못된 것이 많아서 바로 알라고 보여준다.
부처님의 화신인 약사보살, 관세음보살이
뭐 할 일 없다고 무당한테 가서 보여주나.
그런 건 잘못되었다. 그런 건 없는 거다.
공부 제대로 안 하면 무당 되고 만다.
인사를 잘해라.
받는 사람은 상관하지 말고 인사를 잘 해라.
인사를 해도 받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이고
공부다. 백 번을 보더라도 인사를 먼저 해라.
그게 공부의 시작이다.
뭔가 공부하려면 가장 낮추어라.
그러면 본인이 원하는 것은 다 할 수 있다.
나를 낮추면 원하는 것은 다 된다.
많이 낮추도록 해라."
"뭘 봐야 한다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
마음이 이쁘고 어떤 선에 가면
안 보려고 해도 볼 수 있다."
"결혼했다고 다 아기 낳는 것은 아니다.
부모님이 날 낳아준 것 이상 고마운 것은 없다.
고마운 만큼 아버지 어머니한테 잘 하도록
노력해라. 사람은 쉽게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아주 어렵게 태어난다.
생일의 인연은 무지무지 복잡하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