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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펌글] 유비가 형주를 관우에게 맡긴 이유.

작성자바람의파이터|작성시간05.05.30|조회수281 목록 댓글 1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하고는 약간 다른 주제인 것 같습니다..
관우와 형주공방전일줄 알았는데 조금 아쉽군요.. ^^*
제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관우의 명성.. 그것은 결코 허명이 아니었다..

적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위대한 무인이었던 관우는
중원의 패자인 조조가 유일무이하게 두려워한 인물이었고,
강남의 손권이 범접하지 못할 정도의 위용을 자랑하던 인물이었다..

비루하던 유비세력에서도 언제나 그만을 따르고 충의를 맹세했던
관우는 의연히도 원소의 오른팔을 단칼에 베어버리고,
조조의 온갖 환대를 무시한채, 그만의 군주를 따르기로 시작할 즈음
그는 이미 천하에 그의 무용을 떨쳐버림으로 해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또한, 그의 명성이 결코 허명이 아님을 증명한 전투가 있으니
바로 오대장 필두라 일컫던 우금을 사로잡고, 신참 방덕을 참하는 전과를
올리게 되는 형주공방전이다.. 용맹하기로 소문났던 조인을 번성에 가두어 버리는
엄청난 전과를 보여주고, 천하의 조조를 벌벌떨게 만들어 버렸다..

관우 한사람을 상대하기 위해서
위에서는 용맹으로는 첫째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조인을 필두로
역전의 용사 우금, 서량의 풍운아 방덕, 그리고, 전장에서 보이지 않는
무수한 전과를 올린 서황등을 투입시켰고,
오나라에서는 대도독인 여몽과 훗날 유비를 격퇴시키고 결국 승상의 위치
까지 오르는 육손을 투입시켰다..

단지 관우 한 사람을 상대하기 위해 이만큼의 명장들이 총출동 한 것이다..
관우의 명성과 능력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2. 관우의 패착.. 오만함이라는 단어로 치부해 버릴 수는 없다..

형주 공방전에서 관우의 패착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관우의 오만함이라는
성격적인 결함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허나 문제는 그런 오만함 하나로 패배를 했었느냐하고 물으면
손사래를 설래설래 저을수 밖에 없지 않을까?

위와 오가 비밀리에 동맹을 체결한 순간 이미 관우의 패착은 어느정도
예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각 국의 명장들이 총출동하여 관우 한 사람을 상대했기 때문이다..
또한, 신예 육손의 뛰어난 계책을 칭찬해 주어야지 관우의
실수를 탓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개국공신의 반열에 올라와 있었던 미방의 배신과 부사인의 속좁음은
관우의 패착에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수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가 겹쳐지지 않았다면 천하의 관우를 물리칠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3. 공격과 수비.. 관우의 패착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했기 때문이다..

한가지 간과한 점은 관우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하는 과정에서
패했지 수비만을 일삼던 시절에는 그 누구도 형주를 넘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한 마디로 모든 것을 커버할수 있는 것이 아닌가..

공격을 감행했기에 수비가 뚫린 것이지 수비만 하다가 뚫린것이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관우가 형주를 사수한 시기가 근10년에 가깝다는 것을
놓고 보았을 때, 수비만 했다면 어느 누구도 관우에게 덤빌 용기를 가지지 못했다..

4. 다른 이들로 대체.. 당시의 유비 진영에서 관우 이외에 또 누가 있을까?

마초는 당시에 유비에게 귀속되기 전이므로 빼기로 하자..

이제 갓 임관한 황충과, 위연을 형주 수비로 남기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아무런 공적도 없고, 명성도 없었던 그들에게 형주 수비라는 엄청난 중임을
맡기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다..

장비도 심심찮게 거론되기는 하지만 관우에 비하면 느낌이 좀 가볍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운이 남았는데, 조운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본다..
유비의 호위 장군이라 불리울 정도로 유비 호위만을 담당했었고,
일군을 이끌고 전쟁을 치룬적이 있을지 언정, 총대장의 역할을 해내기엔
무리가 따른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운은 다소 일본식으로 이미지메이킹 된 부분이 많은
인물이다.. 일본에서 인물 투표에서도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인물임은 사실이나, 그의 공적이나, 맡았던 임무, 전장에서의 경험,
그리고, 총대장의 기량등 모든 면에서 관우나 장비, 혹은 위연에게도 뒤진다는 것은
정사를 통해 알수 있다..

연의에서 처럼 유비가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조운에게 그같이 큰 중임을 맡긴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5. 형주의 중요성.. 형주는 명성이 있는자가 맡아야 적격이다..

형주의 중요성은 세삼 거론조차 할 필요가 없다..

우선, 천하삼분의 핵심 지역임과 동시에 전란 시대에서도 분란이 끊임없었던 지역이다..
거대한 자원의 보고와도 같은 지역이고, 촉으로서는 북벌루트라는 별책 부록이 딸려오는
전략적인 핵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유비에게는 서천정벌을 하기 위한 근거지이기도 하다..

그러한 지역에 적에게 위화감도 조성키지도 못하는 장수를 배치시킬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고대에서 특히 요구되는 허울좋은 대의라던가, 명성이라던가 하는 것들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특히 명성은 타국에게 겁을 줄수 있는 충분한 요소이기 때문에
당시의 형주에는 명성과 위엄이 뛰어난 자가 맡아야 적격이다..

위에서 언급한 관우의 명성은 이미 중원 전체에 떨치고 있었고, 유비 세력에서는
유비와 관우 오직 둘 뿐이었다..
유비가 직접 친정길에 올랐으니 나머지 한명이 형주를 방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6. 총체적 결론..

형주라는 지역의 중요성을 상기해 볼때 명성과 명망이 있는 인물이 배치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 인물은 유비 세력에서 유일하게 관우밖에 없었다..
또한 관우의 패배는 수비만을 일삼다가 패한 것이 아니라,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하다가 패한 것이므로, 수비만 했다면 적국은 감히 넘보지 못했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한 마디로, 형주를 수비하는 수장으로서 관우만한 인물이 없었다는 것이 본인 의견이다..

p.s: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형주공방전) 하는 것이라면 나름대로 더 많은 의견을 내세우고
싶지만 지금은 수비만을 다루는 주제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수비를 중점적으로 적었습니다.

출처-삼국지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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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담배피는씨 | 작성시간 05.05.17 참고 되는 내용으로 유비가 처음으로 터를 잡은 서주목에 있을때의 일입니다.. 황제를 사칭한 원술을 제거 하로 떠날때 유비는 서주를 장비에게 지키게 하고 관우와 함께 출전합니다.. 그때 장비는 여포 분쟁을 일으키고 서주를 내주게 됩니다.. 그때부터 유비가 방랑 군주가 되는데... 그래서 장비는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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