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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

고자 상 제8장. 맹자孟子의 야기지설夜氣之說

작성자eungi5|작성시간19.10.21|조회수953 목록 댓글 0

고자 상 제8. 맹자孟子의 야기지설夜氣之說

 

(중요 문장)

平旦之氣(평단지기) 아침의 맑은 기운.

 

人之良心雖已放失, 然其日夜之間 亦必有所生長故平旦未與物接, 其氣淸明之際, 良心猶必有發見者

(인지량심수이방실, 연기일야지간, 역필유소생장고평단미여물접, 기기청명지제, 량심유필

유발견자)

사람의 바른 마음이 비록 이미 흩어져 없어져도, 낮과 밤 동안 역시 필히 생장하게 한다. 고로 새벽에 물건을 접하지 않고, 기운이 청명할 때 바른 마음이 필히 나타남을 볼 수 있

.

 

苟得其養, 無物不長苟失其養, 無物不消山木人心其理一也

(구득기양, 무물불장구실기양, 무물불소산목인심기리일야)

그러므로 진실로 양분을 얻으면 자라지 않는 것이 없고, 진실로 양분을 잃으면 없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산의 나무나 사람이 모두 한가지 이다.

 

(대강의 내용)

   孟子가 말했다.

   "우산牛山의 나무가 예전에는 아름다웠지만, 큰 도성都城 (郊於大國)에 있어, 도끼와 자귀로 베어가니 아름다울 수가 있겠는가? 밤낮으로 자라나고, 이슬이 적셔주어 새싹이 늘 돋아남이 없지 않았지만, 소와 양을 또 끌어다가 먹이는지라 저렇듯이 민둥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민둥산을 보고 일찍이 재목()으로 쓸 나무가 있지 않았다고 하지마는, 이 어찌 의 본래 모습(山之性)이겠느냐?

 

우산牛山은 제나라 동남쪽의 이다고을 밖을 교라고 한다牛山의 나무가 전

에는 진실로 아름다웠으나 이제 큰 나라의 교외가 되어서 벌목하는 자가 많으므로 그

아름다움을 잃었다는 말이다

 

   사람이 보존하고 있는 本性인들 어찌 仁義의 옛 마음이 없었겠는가?

   良心을 내버려둔다는 것은 도끼와 자귀로 나무를 날마다 베어냄과 같으니, 아름다울 수가 있겠는가?

   밤 동안 자라나는 바와, 새벽의 청정결백(淸淨潔白)한 기운에 그 호오好惡가 남들과 서로 같지 않건마는, 낮에 하는 소행(所行)이 이를 어지럽혀 없어지게 하니, 어지럽히기를 거듭하면 밤사이에 길러지는 깨끗하고 조용한 기운(夜氣)을 보존할 수 없게 된다

   밤사이에 길러졌던 깨끗하고 조용한 기운(夜氣)을 보존할 수 없게 되면 짐승과 다름이 없게 된다

   사람들이 그 짐승 같음을 보고서 일찍이 바탕()이 있지 않았다고 하나니, 이 어찌 사람의 실상實相(人之情)이겠는가?

   진실로 그 (길러줌)을 얻으면 자라지 않을 것이 없고, 진실로 그 (길러줌)을 잃으면 사라지지 않을 것이 없으리라

   山의 나무와 사람의 마음이 그 이치가 같다

 

   孔子가 말했다.

   '꼭 잡고 있으면 보존하고, 내버려두면 없어지며, 나고 드는데 때가 없으며, ()을 알 수 없으니, 오직 마음을 이름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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告子章句上 八章

(고자장구상 팔장)

 

孟子曰 [牛山之木嘗美矣, 以其郊於大國也, 斧斤伐之, 可以爲美乎? 是其日夜之所息, 雨露之所潤, 非無萌蘖之生焉, 牛羊又從而牧之, 是以若彼濯濯也

(맹자왈 [우산지목상미의, 이기교어대국야, 부근벌지, 가이위미호? 시기일야지소식, 우노지소윤, 비무맹얼지생언, 우양우종이목지, 시이야피탁탁야)

      →萌蘖 싹이 트고 움이 돋는 것. 濯濯산이 벌거벗은 모양.

   맹자가 말했다. 우산의 나무는 원래 아름다웠는데, 큰 나라의 교외에 있게 되면서 도끼로 베어내니 가이 아름다울 수 있겠는가? 이것은 날이 어두워져 쉬게 되고, 비와 이슬로 윤택하게 하여, 생명이 움트지 않는 것이 없는데, 소와 양이 돌아다니며 뜯어 먹어서 이로 저렇게 민둥산이 되었다.

 

人見其濯濯也, 以爲未嘗有材焉, 此豈山之性也哉?

(인견기탁탁야, 이위미상유재언, 차개산지성야재)

   사람이 그 민둥산을 보고, 좋은 재목이 없다하니, 이것이 어찌 산의 원래의 모습이라 하겠는가?

 

牛山, 齊之東南山也邑外謂之郊, 言 牛山之木, 前此固嘗美矣, 今爲大國之郊, 伐之者

, 故失其美耳

(우산, 제지동남산야읍외위지교, 언우산지목, 전차고상미의, 금위대국지교, 벌지자

, 고실기미이)

우산牛山은 제나라 동남쪽의 이다고을 밖을 교라고 한다牛山의 나무가 전

에는 진실로 아름다웠으나, 이제 큰 나라의 교외가 되어서 벌목하는 자가 많아서 그 아

름다움을 잃었다는 말이다

 

, 生長也日夜之所息, 謂氣化流行未嘗間斷, 故日夜之間 凡物皆有所生長也, ,

, 芽之旁出者也

(, 생장야일야지소식, 위기화류항미상간단, 고일야지간, 범물개유소생장야, ,

, 아지방출자야) 두루방, 널리.

은 생장하는 것이다낮과 밤에 생장하는 것이라 함은 기화氣化가 유행하여 일찍

이 그치지 않으므로, 낮과 밤사이에 모든 생물이 다 나서 자라는 것이다맹은 싹이다,

얼은 널리 싹이 트는 것이다.

 

濯濯, 光潔之貌, 材木也言 山木雖伐, 猶有萌蘖, 而牛羊又從而害之, 是以至於

光潔而無草木也

(탁탁, 광결지모, 재목야언산목수벌, 유유맹얼, 이우양우종이해지, 시이지어광

결이무초목야)

      →光潔밝고 깨끗하다.

탁탁濯濯은 민둥산이 된 모양이다는 재목이다의 나무를 비록 벌채하더라

도 오히려 싹이 나지만, 소와 양이 또 따라서 해치니, 이로써 민둥산이 되고, 초목이

없게 된 것이라는 말이다.

 

 

雖存乎人者, 豈無仁義之心哉? 其所以放其良心者, 亦猶斧斤之於木也, 旦旦而伐之, 可以爲美乎?

(수존호인자, 개무인의지심재? 기소이방기량심자, 역유부근지어목야, 단단이벌지, 가이위미호)

   비록 사람의 삶에 있어서도, 어찌 인의의 마음이 없겠는가? 바른 마음을 놓아버리면, 역시 도끼(큰 도끼와 작은 도끼)로 나무를 베어내는 것과 같아서, 아침마다 베어내니, 아름다워질 수 있겠는가?

 

其日夜之所息, 平旦之氣, 其好惡與人相近也者幾希, 則其旦晝之所爲, 有梏亡之矣梏之反覆, 則其夜氣不足以存

(기일야지소식, 평단지기, 기호악여인상근야자기희, 칙기단주지소위, 유곡망지의곡지반복, 칙기야기불족이존)

      →梏亡어지럽게 하여 멸함. 쇠고랑곡, 묶다, 붙잡다.

   낮밤으로 자라나, 아침의 맑은 기운으로, 사람들의 좋아하고 싫어함이 서로 비슷한 사람이 드무니, 아침과 낮 동안에 하는 소행으로 어지럽게 하고 없어진다. 반복하여 어지럽히니, 밤 동안의 기운으로는 살아남기에는 부족한 것이다.

 

夜氣不足以存, 則其違 禽獸不遠矣人見其禽獸也, 而以爲未嘗有才焉者, 是豈人之情也哉?

(야기불족이존, 칙기위금수불원의인견기금수야, 이이위미상유재언자, 시개인지정야재)

   밤사이에 길러진 기운(夜氣)이 살아 남기에 부족하니, 그 잘못됨은 짐승과 다름이 없게 된다사람들이 그 짐승같은 것들을 보게 되면, 좋은 목재를 볼 수 없다고 할 것이니, 이것이 어찌 사람의 정이겠는가?

 

良心者, 本然之善心, 卽所謂仁義之心也平旦之氣, 謂未與物接之時 淸明之氣也

惡與人相近, 言得人心之所同然也

(량심자, 본연지선심, 즉소위인의지심야평단지기, 위미여물접지시, 청명지기야

악여인상근, 언득인심지소동연야)

양심자良心者는 선한 본연의 마음이며, 즉 인의의 마음을 이른다. 평단의 기운平旦之氣

은 사물과 접하지 않을 때 청명한 기운을 이른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싫어함이 서로 가

깝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 똑같이 여김을 얻는 것을 말한다.

 

幾希, 不多也, 械也反覆, 展轉也言 人之良心雖已放失, 然其日夜之間, 亦必

有所生長故平旦未與物接, 其氣淸明之際, 良心猶必有發見者

(기희, 불다야, 계야반복, 전전야언인지량심수이방실, 연기일야지간, 역필유

소생장고평단미여물접, 기기청명지제, 량심유필유발견자)

      →展轉구르듯이 급하게 되돌아 감.

기희는 많지 않음이다. 곡은 형틀, 기구 , 도구이다. 반복反覆은 구르듯이 되돌아가는

것이다. 사람의 바른 마음이 비록 이미 흩어져 없어져도, 낮과 밤 동안 역시 필히 생장

하게 한다는 말이다. 고로 새벽에 사물을 접하기 전에, 기운이 청명할 때, 바른 마음이

오히려 반드시 나타난다.

 

但其發見至微, 而旦晝所爲之不善, 又已隨而梏亡之, 如山木旣伐, 猶有萌蘖, 而牛羊又牧

之也

(단기발견지미, 이단주소위지불선, 우이수이곡망지, 여산목기벌, 유유맹얼, 이우양우목

지야)

단지 그 나타남이 미세하고, 아침과 낮에 행하는 것이 불선하고, 또 이미 따르는 것이

훼손되니, 산의 나무가 벌목이 됨과 같고, 오히려 새싹이 돋아나면, 소와 양이 먹어

버린다.

 

晝之所爲 旣有以害其夜之所息, 又不能勝其晝之所爲, 是以展轉相害

(주지소위, 기유이해기야지소식, 우불능승기주지소위, 시이전전상해)

낮 동안에 행한 것이 이미 밤 동안에 자란 것에 해치고, 또 낮 동안의 한 일을 이길 수

없으니, 이것이 서로 해로움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至於夜氣之生, 日以寖薄, 而不足以存其仁義之良心, 則平旦之氣亦不能淸, 而所

好惡遂與人遠矣

(지어야기지생, 일이침박, 이불족이존기인의지량심, 칙평단지기역불능청, 이소

호악수여인원의)

      →寖薄차츰 얇아짐.

밤의 기운이 자람에 이르면, 낮 동안에 차츰 얇아지고, 그 인의의 바른 마음이 살아 남

기에 부족하게 되면, 아침의 기운이 역시 맑게 하지 못하니, 사람들이 좋아하고 싫어함

이 사람을 멀어지게 한다.

 

故苟得其養, 無物不長苟失其養, 無物不消山木人心其理一也

(고구득기양, 무물불장구실기양, 무물불소산목인심기리일야)

   그러므로 진실로 양분을 얻으면 자라지 않는 것이 없고, 진실로 양분을 잃으면 없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산의 나무나 사람이 모두 한가지 이다.

 

孔子曰 {操則存, 舍則亡出入無時, 莫知其鄕} 惟心之謂與? ]

(공자왈 {조칙존, 사칙망출입무시, 막지기향} 유심지위여)

   공자가 말했다. “잡으면 살아 남을 것이고, 버리면 망할 것이다. 들고 남이 때 없으니,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함이다.”는 말은 오직 마음만을 이르는 것인가?

 

孔子言 心操之則在此 捨之則失去 其出入無定時 亦無定處如此孟子引之以明心之神明

不測 得失之易而保守之難 不可頃刻失其養

(공자언심 조지칙재차 사지칙실거 기출입무정시 역무정처여차맹자인지이명심지신명

불측 득실지이이보수지난 불가경각실기양)

      →頃刻아주 짧은 시간.

공자가 말한, 마음을 잡으면 이에 존재하고, 버리면 잃게 되니, 그 들고 남이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역시 이에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다. 맹자가 인용한 밝은 마음의

신명은 헤아릴 수 없고, 얻고 잃는 것이 쉬워 지키기 어려워, 잠시 동안이라도 그 기르

는 것을 잃어서는 안된다.

 

學者當無時而不用其力使神淸氣定 常如平旦之時 則此心常存 無適而非仁義矣

(학자당무시이불용기력사신청기정 상여평단지시 칙차심상존무적이비인의의)

배우는 사람은 당연히 때도 없이, 정신을 맑게 하고, 기운을 안정하게 함에 힘을 사

용하지 않고, 보통의 아침에 이 마음을 가진다면, 이러한 마음은 없어지지 않고 인의가

아님이 없을 것이다.

 

程子曰心豈有出入 亦而操舍而言耳操之之道 敬以直內而已

(정자왈심기유출입 역이조사이언이조지지도 경이직내이이)

정자가 말했다. 마음이 어찌 들고 남이 있겠는가, 역시 잡아 둠과 버림으로 말했을 뿐

이다. 잡는 도는 공경함으로 안을 곧게 할 뿐이다.

 

愚聞之師曰 人理義之心未嘗無 唯持守之即在爾若於旦晝之間 不至梏亡 則夜氣愈淸 夜氣淸則平旦未與物接之時 湛然虛明 氣象自可見矣

(우문지사왈 인이의지심미상무 유지수지즉재이약어단주지간 불지곡망 칙야기유청 야기청칙평단미여물접지시 담연허명 기상자가견의)

   우(주자)가 스승에게 들은 것은 말하면, 사람에게 이와 의의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니, 오직 잡아서 지키면 바로 있는 것이다. 만약 아침과 낮 동안 곡망에 이르지 않으면, 밤 동안의 기운이 맑게 치유하니, 밤의 기운이 맑으면, 보통 새벽에 사물을 접하지 전에 맑고 허명한 기상을 스스로 보리라.

 

孟子發此夜氣之說 於學者極有力 宜熟玩而沈省之也

(맹자발차야기지설 어학자극유력 의숙완이심성지야 )

   맹자가 밤 기운의 설을 말하니, 배우는 사람들은 힘을 다하여 의당 익히고 익숙하게 하여, 깊이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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