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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와글

薤露歌(해로가)~★

작성자솔밭향기|작성시간14.10.10|조회수231 목록 댓글 4

 

  흔히 나이드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정리한 듯 한  薤露歌(해로가)라는 이 글은 

부추 잎에 묻은 이슬을 빗대어 인생의 무상함을 표현한 글이다.

  비단 이슬만이 아니고 인생의 무상함을 표현한 말들은 참으로 많지만 이 글을 쓴

무명씨는 '이슬'에 비유하고 부추잎에 내리는 이슬처럼 다시 내릴 수 없는 우리네

인생을 허망해 하였다.

  주변의 지인이 하나 둘 주머니 없는 옷을 입고 먼 길을 떠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그 허망함....

 

만가의 유래는 중국 한나라의 건국시기로 거슬러 올라 간다. 유방 한 고조가 나라를 세울 무렵,

   제나라 왕이었던 전횡(田橫)은, 한나라 공신인 한신(韓信)에게 급습을 당하자, 한 고조 유방(劉邦)이

   보낸 설객(說客)인 사자 역이기(礫食其)를 삶아 죽여 버렸다. 이후, 유방이 황제로 등극하자 유방으로

   부터 보복이 두려운 전횡은 500 여 부하들과 발해만의 전횡도(田橫島)로 도망을 갔다. 한 고조는 전횡

   의 반란할 기미가 염려되여, 그를 용서하고 낙양으로 불러들였는데, 전횡은 한 나라에 볼모로 잡혀

   사는것을 부끄러워 하여 낙양을 30여리 앞둔 시향(尸鄕) 에서 자결하고 말았다. 전횡의 수급을 수습한

   부하와 전횡도에 있던 500 여명도 전횡의 절개를 기리며 모두 순사(殉死)하자, 그의 부하가 슬픔을

   견디지 못하여 해로가(薤露歌)와 호리곡(蒿里曲) 이라는 상가를 지어 애도하며 노래하였다 한다.

이후, 사람들은 이 섬(전횡도)을 탄식의 섬이라는 의미로 오호도(嗚呼島)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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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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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당지945 | 작성시간 14.10.10 좋은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카페 출입 손님이 한적하니 걱정이 되네요,
    젊은 회원이 많이 방문해주시면!!!!!
  • 답댓글 작성자솔밭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11 그러게~!
    많은 회원이
    관심 갖고 찾아주면 좋으련만~!~!
  • 작성자정재문 | 작성시간 14.10.11 한 수 배웠습니다.
    '염교薤'라는 글자가 부추를 의미하는군요.
    예전에는 상여가 나갈 때 해로가를 부르는 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삶도 척박해지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솔밭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11 그렇네~!
    고문헌세미나와
    향교 한시반엘 가끔 들러
    약간씩 그리고 한시의 카페를 찾아
    옛 현인들의 詩句들을 살피노라면 혼자 읽기가
    아까워서 옮겨보기도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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