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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論精髓 《吳明南》제3장 서예를 어떻게 배울 것인가? 2) 入門에 대하여

작성자윤태동|작성시간26.06.16|조회수21 목록 댓글 0

3-28

서법은 비록소도라 하지만 반드시 뿌리부터 심어야 한다. 書를 배움에 篆書로부터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마치 학문에 반드시 經으로부터 시작하는 것과 같다.

 書法雖小道, 必從植其本始。 學書之從篆入, 猶爲學之必自經始

                                                                                        淸· 李瑞淸《跋自臨散氏盤》

 

 

3-29

書를 배움에 반드시 먼저 원류를 밝히고 그 다음 법도를 익숙히 하며 그 다음 傳習의 異同点을 알아야 한다.源流란 서에 十體· 六體· 五體 등이 있으며, 그것들이 스스로의 시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法度란 글자의 골격과 결구 등 그 정신기백이 용필과 용묵에 기탁된다는 것이며,  傳習의 異同点이란 魏晉의 書와 唐宋은 구별된다는 것이다.

學書須先明源流, 次諳法度, 次明傳習之異同。 源流者, 書有十體· 六體· 五體之類, 以及其所自始也; 法度者, 間架結構之類, 以及精神氣魄, 寄於用筆用墨是也; 傳習異同者, 魏晉之書與唐宋各別

 

魏晉은 漢과 멀지 않으므로 그 때의 書는 점획과 그 운필이 자연스럽고 古意가 흐른다. 索· 衛는 한 무대 위의 두 명배우와 같고 이왕의 묘한 필적은 天骨이 뻗친다. 唐宋은 비록 그로부터 나왔다 하지만 필경 그 氣味가 다르다.

魏晉去漢未遠, 故其書點劃絲轉自然, 古意有露。索· 衛屬一臺二妙; 二王妙跡, 天骨開張。唐宋人雖由此出, 畢意氣味不同

 

앞에는 구양수· 우세남· 저수량· 설직이고, 뒤로는 미불· 채양· 소식· 황정견인데 각기 일가를 이루면서도 또 거의  부자 간에 상습하지 않는 양상이다. 다르면서 실체는 같고 같으면서 실체는 다르니 異同点을 알았을 때에라야 그의 천변만화를 터득할 수 있다.

前則歐· 虞· 褚·薛, 後則米· 蔡·蘇·黃, 不各自成家, 亦幾於父子不相承襲。知有異有同, 有異而實同; 有同而實異, 方悟得萬千變化也。                                                                                      淸· 朱和羹《臨池深解》

                                                                                                  

[諳]: 익숙하다.

 

[間架結構]: 글씨의 골격과 결구. 집의 칸살의 얽이. 글의 짜임새(획점간 사이, 얽힘, 짜임새, 크그 등의 구성 등..

 

 

3-30

나는 사십여년간 서를 배움에 전서, 分書로부터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 해서의 법칙이 전서, 分書로부터 실마리를 얻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서법를 배움에 六朝를 모두 살피고 가훈을 만들어 왔지만 오직 "橫平竪直"이란 네글자를 범규로 삼았다.

余學書四十餘年, 溯源篆· 分, 楷法則由北朝求篆· 分入眞楷之緖。 ······ 未余肄書迅濫六朝, 仰承庭誥, 惟以 "橫平竪直"四字爲律

                                                                                                         淸·   何紹基 《蝯叟自評》

 

[肄(이)]: 배우다. 공부하다.

 

[分書]: 八分書. 小篆과 隸書의 중간체.

 

[六朝]: 중국의 여섯 왕조. 後漢이 멸망한 후 隋가 통일되기 전에 있었던 吳, 東晉, 宋, 齊, , 陳의 여섯 조정을 말한다. 중국 육조 시대에 행해지던 書體.

 

[庭誥]: 가정에서 아래벌의 사람에게 하는 훈계의 말.

 

[橫平竪直]: 가로획은 평하게 세로획은 곧게 한다. 自運 後 "橫彎(瘦, 細, 粗, 肥)竪曲(肥, 粗, 細, 瘦)"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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