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예절과 작록
무릇 용병의 요체는 예를 높이는 崇禮와 봉록을 중하게 하는 重祿에 있다. 숭례가 이루어져야 지모 있는 사인인 智士가 이르고, 중록이 이루어져야 절의 있는 義士가 죽음을 가벼이 여긴다.
夫用兵之要, 在崇禮而重祿. 禮崇則智士至, 祿重則義士輕死.
현자에게 봉록을 줄 때는 재물을 아끼지 말아야 하고, 공을 세운 자에게 포상할 때는 때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이같이 하면 백성은 힘을 모아 싸우고, 적국은 영토가 깎이게 된다.
故祿賢不愛財, 賞功不踰時, 則下力幷而敵國削.
무릇 用人의 도는 관작을 주어 존귀하게 만들고, 재물을 주어 넉넉하게 만드는 데 있다. 그리하면 지사가 저절로 찾아온다. 예로써 맞이하고, 의로써 격려하면 의사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던진다.
夫用人之道, 尊以爵, 贍以財, 則士自來. 接以禮, 勵以義, 則士死之.
[義士輕死]의 ‘경사’는 죽음을 가벼이 여긴다는 뜻이다.
[贍以財]의 ‘섬’은 두루 구제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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