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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두리 공부방

Re: 독일공작연맹 의 배경, 기본이념..

작성자dieppe|작성시간01.12.14|조회수631 목록 댓글 0
ㅎㅎㅎ 재미있네요...
건축사 공부가 좀 느슨해진 감이 있는데,,
페이지도 멋지게 구성 해 주셔서 잘 봤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모더니즘의 배경에 대해 살펴 봤다면
이성수씨가 맡은 '바우하우스'편이 그 중심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모더니즘'은 좁게 말하면 1920-1940대를 주도하던 사회적 문화적현상이류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이후 '포스트 모더니즘~오늘 날의 '네오 모더니즘' 까지 그 맥락이 이어져 있고
'모더니즘'의 시기를 통해 '디자인'이라는 분야가 '예술'과 '산업'으로 부터 독립하여 제 역할을 시작하게 된 점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질 기계미학2도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내용은 아르누보에서 바우하우스(모더니즘)으로 가기까지 가교 역할을 했던
'독일 공작연맹'에 대한 내용을 짧게 정리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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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작연맹의 배경 및 기본이념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베르크분트는 산업사회로 접어 든 독일에서 건축과 디자인의
새로운 이론의 중심이었다.
기술과 경제의 발전은 소위 모더니티를 나았는데 이에 걸맞는 건축과 디자인
의 새로운 이론을 모색하였던 것이다.

이미 살펴본 19세기 말에 새로운 근대 디자인 사상을 윌리
엄 모리스나 존 러스킨의 미술 공예 운동(Art & Craft Movement)에서 보았듯이 이들은 디자인과
건축에 있어 윤리감이나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었다.

아르누보 또한 단순한 장식 양식이 아니라
시대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디자인 양식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때에 독일에서는 미술학교와 미술
공예학교의 개혁이 성행하였는데, ‘예술’과 ‘공예’와 ‘공업’의 통일을 실현하려는 목표로
실제 작업장에서의 교육을 구체화하여 이를 실현하려 하였다.

독일 프로이센 상무성의 명령으로 헤르만 무테지우스(Hermann Muthesius)는 영국의 눈부신? 산업
화(기계화의 가능성, 영국의 전원 주택 디자인 등)를 배워서 독일에서의 근대화 추진을 위한 실천적 이론적 토대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기계 문명을 바탕으로 한 ‘합리주의 또는 합리적 유물
론’이다. 이것은 산업 혁명으로 인한 기계화 시대에 있어서 교육기관과 산업을 결합시키서 보다 실질적인 근대화를 추진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Werkbund, '독일공작연맹'
은 1907년 10월 뮌헨에서 결성되었으며 즉물적인 조형운동을 추진하였다.

이 운동의 기본 이념은 적극적으로 기계를 도입하고,
예술, 공업, 공예의 통합시켜서 독일 공업제품의 ‘양질화’와
‘규격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의 향상은 물론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다.
즉 공업제품의 양적이고 질적인 발전을 실현하기 제품의 규격화와 디자인의 단순화를 추구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당시 선진국인 영국의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즉물적인 디자인을 추구하였다.
또한 당시 여러 가지 장식 양식이 만들지고 있어 이러한 가운데 고유한 양식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결국
‘양식’이야말로 ‘문화의 표명’으로 인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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